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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2020년 8월 14일 남아공 코로나 대응 동향 제 78호

2020년 8월 14일 남아공 코로나 대응 동향 제 78호 

1. 일반 동향

◈ 6.1(월)부 경계단계 3단계로 하향 조정

확진자 수 지속 증가 (8.13(목) 기준 확진자 572,865명)

o 8.13(목) 기준 남아공 내 확진자 수는 총 572,865명(전일대비 △3,946)이며, 총 누적 사망자는 11,270명,

총 누적 검사자수는 3,315,497명입니다.

※ 주별 확진자 통계 (전일 대비 증가/사망자)

하우텡 195820 (△1135/2791)

웨스턴케이프 100976 (△440/3506)

콰줄루나탈 102233 (△734/1563)

프리스테이트 30049 (△471/476)

음푸말랑가 20111 (△356/167)

노스웨스트 22483 (△278/150)

림포포 11019 (△144/141)

이스턴케이프 83002 (△223/2400)

노던케이프 7122 (△165/76)

- 남아공장관급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남아공에서 확진자수 감소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이 종료된 것인지 명확하지 않으며, 현재로서 가장 큰 우려는 2차 유행의 가능성으로 향후 몇 주간 추세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보건의료인력 27,360명 코로나19 확진

o 남아공 보건부는 현재까지 총 27,360명의 보건의료인력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그중 240명이 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공립병원(78%, 21,333명)에서 발생했으며, 52%(14,143명)은 간호사, 6%(1,644명)은 의사라고 밝혔습니다.

◈ 라마포사 대통령,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회의 개최

o 라마포사 대통령은 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가 경제 재건 및 회복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경제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주요 우선순위를 대상으로 집중적이고 행동 지향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고용 및 일자리 창출을 핵심 우선순위로 언급했습니다.

- 라마포사 대통령은 8.13 국가경제개발노동위원회(NEDLAC) 화상회의를 개최했으며, 위원회는 향후 3주간 경제 재건을 위한 우선 조치와 동 조치를 뒷받침할 제도적장치를 마련하는 고위급 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동 팀에서 마련한 경제회복행동계획은 우선 위원회 및 대통령에게 제출된 후 절차에 따라 이후 내각에서 승인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PPE 조달 계약 관련 비리 수사, 특별 수사대 담당

o 코로나19 대응 개인보호장비 비리 의혹에 대응 특별 수사대가 동 건을 조사중이며, 하우텡주지사는 추후 코로나19 관련 계약 등에 있어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봉쇄 조치

◈ 남아공 정부, 경계단계 2단계로 하향조정 가능성

o 현지 언론은 8.11 국가코로나지휘위원회와 내각이 봉쇄조치 경계단계 2단계로 하향 조정 및 주류담배 판매 허용에 대해 논의했으며, 금주 중 라마포사 대통령 이동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 현지 언론들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추세인 바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경제활동을 전면 재개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우텡주지사,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안심하기 일러“

o David Makhura 가우텡주지사는 8.13(목) 언론과의 브리핑에서 “최근 가우텡지역 및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하였지만 언제 다시 확산될지 모르기 때문에 누구든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라마포사대통령이 국가경계단계를 2단계로 완화할 것이라는 추측에 관해 “아무리 경계단계 2단계가 적용되더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모든 국민은 항시 감염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한다”고 답했습니다.

◈ 전 학년 2주 당겨 조기 개학 예정

o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속도 둔화에 따라 정부는 기존 발표보다 2주 이른 전 학년의 조기개학을 허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개 반은 2교대제(월~ 토)로 수업이 운영될 예정이며, 졸업 예행 고사는 9월에, 12학년의 최종 시험은 11월 5일부터 12월 15일에, 결과는 2월 23일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프리토리아 내 불법 주류 판매 단속 실시

o 지난 8월 12일 프리토리아 Hatfield, Sunnyside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류 판매 단속이 실시, 적발된 가게가 영업이 정지되었습니다.

3. 경제 관련

◈ 6월 제조업 생산량 전년 대비 16.3% 감소

o 6월 제조업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3% 감소하였으나 지난 4월 (-49.3%), 5월 (-32.4%) 기록 보다는 회복세를 시현하였으나, 2019년 수치를 회복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

- 전년 대비 제조업 10개 부문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자동차(-62.8%),

△가구․재활용․담배 등 소규모 제조업(-58.7%),

△유리 및 비금속(51.7%),

△섬유․옷(-39.4%) 부문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에스콤 3사 분리절차 2년 더 소요 전망

o De Ruyter 남아공전력공사(Eskom) 사장(CEO)은 에스콤을 발전, 송전, 배전 등 3사 분리 절차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정된 계획을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라 발표하였습니다.

- 2019년 10월 공기업부는 2021년 12월까지 에스콤 분리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금년 6월 DeRuyter는 에스콤이 법적 규제 등을 충족해야 한다며 분리 완료가 2021년 12월보다 최소 2년이 더 소요될 전망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EU 주류협회 남아공 정부 압박

o 8.7(금) EU 주류협회 SpiritsEurope (세계최대증류주 생산업체 협회)은 남아공 정부에게 “2016 남아공-EU 협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며 주류판매금지 조치를 취소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취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성명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남아공 주류 산업 단체는 SpiritsEurope의 성명에 우려를 표출하며 남아공 정부에 주류판매 허가를 재차 촉구하였습니다.

※ 2016 남아공-EU 협정: 남아공은 유럽에 남아공산 와인 1억 1천만 리터 면세 수출 (연간 순수 수출 실적 57억 랜드 기록), EU는 남부아프리카에 증류주 수출하기로 협정

◈ 케이프타운市, IPP와 전력수급계약을 위해 먼저 에너지부와 화해절차를 거쳐야

o 8.11(화) 하우텡 북부 고등법원은 케이프타운시가 독립발전사업자(IPP)와 직접 전력공급계약 체결함에 있어서 에너지부 장관의 결정이 필요한 지 여부와 관련한 소송에서, 주정부와 지자체간의 분쟁시 협력적 거버넌스 원칙에 따라 케이프타운시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 이전 에너지부와 먼저 분쟁해결을 위해 화해절차를 거치도록 판결하고, 화해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법원이 정한 요건에 따라 소송을 다시 재기하도록 판시하였습니다.

※ 케이프타운市는 2015년 지자체인 市가 독립발전사업자(IPP)와 전력수급계약 등을 직접 체결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지 여부와 관련하여 남아공에너지규제위원회(Nersa)와 이견 조율에 실패하였고, 이에 대하여 에너지부 장관에 동 사안에 대한 결정을 요청하였으나, 에너지부 장관의 답변을 받지 못하자 2017년 고등법원에 선언적 명령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

o 케이프타운 시 관계자는 고등법원의 판결은 절차상 기술적 부분에 대한 판결이며, 케이프타운시가 지자체의 고유 권한과 기능을 위해 에너지부 장관의 허가 없이 직접 IPP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지 여부에 대한 판결은 아님을 강조하고, 케이프타운 시는 독자적 IPP 사업진행을 위해 에너지부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케이프타운 시 차원에서 수립한 통합에너지자원계획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하며 시민들이 구매 가능한 가격의 에너지원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공기업부, 새로운 SAA에 대한 비공식 청사진 제시

o 공기업부는 남아공항공사(SAA) 기업회생절차를 위한 자금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 없이 8.12(수) 새로운 항공사에 대한 미리 맛보기식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는데, 먼저 SAA의 기업회생절차가 마지막 단계에 있고 기업회생절차가 실행은 4단계로 나누어 감독할 예정입니다.

- SAA가 새로운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투자유치, 구조조정 계획 및 실행, 타당성 분석 등을 위한 거래 자문(transaction adviser)가 임명이 되었고, 동거래자문를 통해 새로운 항공사로 구조 개편하는 SAA를 위한 민간부문 투자유치, 사모펀드 투자자, 개인투자자들의 SAA에 대한 투자 제안들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o 공기업부는 자발적 퇴직패키지를 제출한 3,000여명에 대한 인원감축 실행, 비경영진 이사들, 이사회 임원, 최고 위기 관리자(CRO),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운영책임자(COO)등을 포함한 새로운 경영진을 조만간 임명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자금 조달을 위해 남아공 정부의 일정 지분 유지는 고수하지만 새로운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 재정, 운영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투자자와 해외투자자에게 지분을 매각 등을 통한 혼합된 투자 유치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4. 겸임국 동향

◈ 레소토

o (확진자 동향) (확진자 동향) 8.13(목) 기준 레소토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84명 (회복 271명)이고, 현재까지 사망자는 25명입니다.

o (코로나19 예산 감사 실시) 레소토 내각 행정 사무총장은 국제표준회계감사기구(ISSAIs) 지시에 따라, 국가 코로나19대응 사무국 활동보고서와 예산사용 내역을 점검하는 종합회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 보츠와나

o (확진자 동향) 8.13 WHO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66명(사망 2명)입니다.

- 보츠와나 국민 확진자는 8.10 기준 360명(유증상자 237명, 회복자 120명, 사망 3명/35,153명 검사)이고, 국경 유입자에 대한 검사시 확진자 854명(52,127명 검사)은 본국 송환되었습니다.

- 8.6 이후 신규 확진자는 148명(보츠와나 국민 109명)입니다.

o (국가비상사태 동향) 8.12 관보에 게재된 비상수권법상, 회의는 50명 이내에서 허용되며, inter-zonal permit 신청자에 대해 위험이 있을 경우 코로나 검사를 실시토록 할 수 있습니다.

◈ 에스와티니

o (확진자 동향) 8.13(목) 기준 에스와티니 내 확진자 수는 총 3,599명(전일 대비 △74명)이며, 총 누적 사망자는 65명, 총 누적 회복자수는 1,991명입니다. o (등교 재개 관련 동향) 현지 언론은 8.24(월)부터 Form 3

의 등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당초 Form 3과 Grade 7이 함께 등교를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보건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보건부에서 이를 반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5. 우리나라 및 국제사회 동향

◈ 국내 확진자 동향

o 8.12(수) 0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총 14,251명(해외유입 2,363명), 사망 300명이며, 총 누적 검사자 수는 1,547,307명입니다. 신규확진자 수는 48명입니다.

◈ 우리 정부 주요 정책

o 국내 코로나19 백신 3종, 연내 임상 착수 가능

-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의 국내 발생이 연일 증가 추세”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이유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를 통해 조용히 전파되는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국제사회 동향

o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16,901,099명, 사망자 663,553명

- 8.12일 오전 7시(세계표준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1687만9588명, 사망자는 66만3540명입니다.

o 동일시간 기준 아프리카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7만7593명, 사망자는 1만8540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 대륙 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남아공(45만9761명), 이집트(9만 2947명), 나이지리아(4만1804명), 가나(3만4406명)의 순이며, 사망자는 남아공(7,257명), 이집트(4,691명), 알제리(1,174명) 순입니다.

o 세계 최초 러시아 코로나 백신 논란에 中 전문가들 "신뢰할만“

- 러시아가 개발한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의문을 제기하는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이 러시아의 백신이 신뢰할 만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러시아 다음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서방 국가가 러시아 백신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은 정치적인 원인이 더 크다"면서 "또 자국의 백신 개발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o 2311개의 '코로나19 가짜뉴스'에 800명 숨져

- 미국의 열대의학·위생학회(ASTMH)연구진은 12월 31일부터 올해 4월 5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각종 웹사이트에 올라온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를 총 2311개로 파악했습니다. 부정확한 정보는 25개 언어로 작성됐으며 총 87개국에서 유통되었고 부정확한 정보의 89%는 '코로나19를 치료하려면 알코올이나 표백제를 마셔라', '염산을 뿌리면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목구멍을 촉촉이 유지하고 매운 음식을 피하라'는 등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엉터리 내용이었습니다.

- 연구진은 "오정보가 과학적 지침보다 앞서 적용된다면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서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SNS 업체들은 오정보가 유행하는 ' 인포데믹'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o 멕시코∙아르헨,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생산 합의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아르헨티나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가 공동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자국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에서 생산될 백신은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물량입니다.

*출처: 주남아공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