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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2020년 8월 15일(토) 남아공 열줄뉴스 :레벨 2 완화 결정

WMF ’20815() 남아공 열줄뉴스:  (Lockdown level 3 Day 144)    

1.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Covid-19 담화

8시 예정이었던 담화에서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경계단계 2단계로 하향 조정으로

술, 담배 판매 허용 / 주(provincial)간 이동 허용 / 친지 방문 허용 등 규정 등으로 변경된 사항을 발표하였습니다. 여전히 교회 및 장례식 외 모든 모임은 50명 이하로 유지됩니다. 

 

2.남아공 COVID-19 현황(814일 기준)

<그림참조

- 6275 New Cases

- 24 117 New Recoveries

- 286 New Deaths

- 105 850 Active Cases

3.웨스턴 케이프 NH Lord Charles Hotel:

서머셋 웨스트에 있는 NH Lord Charles Hotel8월 말(31)에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EWN은 전했다.

    

 

더보기

이시판들라(isiphandla):

줄루 전통적인 염소 가죽 손목 팔찌로 조상의 보호와 조상숭배에 대한 연결고리라고 믿는 전통 신앙행위로 볼 수 있다.

* 뉴스내용:

Christian Life Private School에 다니는 2학년 학생이 이시판들라(isiphandla) 손목 밴드를 한채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거부당하자 그의 부모가 학교측에 공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9살짜리 아이는 지난 달(20207), 전통적인 동물 가죽 손목 (isiphandla)을 차고 학교에 나타났을 때 학교측은 이를 거부했다.

학교 측은 크리스챤 학교로 복음에 대한 믿음과 상반되는 조상과 연결되어 있는 즉, “조상숭배와 조상 보호에 대한 믿음을 가져온다는 isiphandla 밴드의 착용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측은 대중들로 부터 그 아이의 문화적 신념을 차별했다는 분노를 불러일으키며 이슈가 되었다.

심지어 소년의 부모는 아이가 품위 손상과 정서적, 심리적 고통에 대해 30만랜드의 보상을 받을 것을 요구하는 서류를 평등법원에 제출했다고 한다.

* 더 들여다 보기:

이시판들라(isiphandla):

이시판들라는 조상들에 대한 그들의 전통과 믿음을 실천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에 의해 많은 전통적인 목적을 위해 착용한다. 전통적인 치료사인 Thuleleni Mbhutho는 이시판들라는 많은 다른 이유로도 착용된다고 설명했다.

소속감과 축하의 표시로 자부심과 명예로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시판들라는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진다. 이것은 염소의 다리에서 채취된다. 하지만 의식을 행할 때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다.

줄루 문화에서는 암컷이 왼쪽 손목에 이시판들라를, 수컷은 오른쪽 손목에 이시판들라를 착용한다고 한다.

전통 약초사 음토코 마바소는 염소가 도살될 때 그 피를 흘리는 것은 일종의 축하, 즉 조상들을 위한 제물이라고 했다. 어떤 경우에는 나쁜 자동차 사고에서 살아남은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나서 염소는 조상의 보호에 감사하기 위해 도살된다고 전한다.

도살된 염소는 제단으로 끌려가서 하룻밤 묵게 된다. 다음날 아침, 그 동물은 요리되고 가족, 친구들과의 잔치에서 나눠진다.

"상고마가 되면 양손목에 이시판들라를 착용한다. 그 냄새는 조상들이 여러분과 연결시키기도 하고, 여러분은 여전히 도살된 염소 냄새를 가지고 있고, 여러분의 조상들은 여러분을 알아볼 것입니다," 라고 Nondaba가 말했다.

이시판들라는 당신과 당신의 조상들 사이의 육체적 연결고리로 볼 수 있다. 그것은 마법의 형태가 아니며, 스스로 떨어져 나가기 전에 그 고리를 끊는 것은 그들 조상으로부터 그들 자신을 분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 14(금) 기준으로 총 확진자 579,740명, 신규확진자가 6275명에 달합니다. 

하루에 확진자 수치가 약 2000명에서 7000명 사이를 여전 넘나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단계 하향 조정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지만, 나라의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더이상 지난 5개월간의 긴 락다운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 된 것 같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개개인이 경각심을 가지고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남아공 시민의식이 높아져서 개인 위생에 철저하고 지켜야 할 규칙들을 잘 지키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마스크 착용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경계가 풀리고 봄 날씨가 되어 움츠렸던 사람들이 길거리로 다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곧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것인데,  무엇보다 스스로 얼만큼 경계할 수 있을지의 관건은 아이들입니다.

- 이시판들라에 대한 내용은 저도 처음 접합니다.

남아공에 사는 흑인 중에는 여러 부족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줄루족을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크리스천으로 크리스천 학교의 방침을 옹호하는 차원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눈에 띄는 악세사리는 착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더 눈에 띄지 않았을까 사려됩니다. 

부족의 전통의식과 신앙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아직도 이러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새삼 스럽게 놀랄 때가 종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