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뉴스 - 7시간 정전! 발전소 폭발? Power station blew.

<남아공 뉴스 > 발전소 폭발? Power station blew.7시간 정전!

 

안녕하세요! sJSfam 입니다.

남아공은 9월이면 봄이 시작됩니다. 

남아공의 날씨는 뜨겁고 건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평소에도 건조하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지금 이 시기는 일교차가 매우 큰 편입니다.

 

제 블로그 이웃님들은 한번쯤은 보셨을만한 정전에 관한 포스팅을 몇일 전에 했었는데요. 

 

아래 글을 읽어 보시면 남아공의 정전에 관한 이해가 더 빠르게 되실 것입니다 ^^ 

2020/08/20 - [남아공 Life] - <남아공 라이프> 정전이 되면 일어나는 일! Loadshedding!

<남아공 라이프> 정전이 되면 일어나는 일! Loadshedding!

어제 아침 갑자기 전기가 나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리 공지 되지 않는 정전이었기 때문에 어플을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다른 공지는 없었습니다. 

 

   두꺼비집 파워는 모두 ON인 상태이지만 전기는 나간 상태                                   정전으로 인해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정수기 

 

코로나 단계 완화로 아이들의 학교는 어제부터 주 2-3일 정도로 개학이 시작되었고, 

아침을 준비하고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기에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야 했기에 버너를 꺼내어서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누군가가 구리선을 끊어갔으려니 하고 생각하고 평소처럼 가능한 만큼 움직였습니다. 

 

 

보통 선을 끊어가도 3-4시간으로 복구가 되면 빨리 되는 경우이므로, 큰 기대 없이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혹여나 예고없는 로드쉐딩이 진행되었다면,  이전과 같은 상황을 예측했을때 2시반 이내로 들어 올일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막내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2시간 반이 지나고 3시간 4시간이 되어도 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청소기 안되니, 청소도 못하고, 인터넷이 안되니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와서 바로 씻으려면 (코로나로 인한 유입을 막기 위해) 기저를 미리 올려서 물을 데워 놔야 하는데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까지 미리 들어오지 않았고, 아이들이 집에 도착할 무렵 전기가 들어왔습니다.

오후 1시 반, 결국 아이들은 학교에 다녀온 후 미리 데워지지 못한 물로 인해 찬물로 샤워를 해야했습니다. 

총 7시간, 꽤 긴 시간 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 현지인인 아이 친구 엄마와 연락할 일이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발전소 폭발로 인한 전기 공급이 끊어 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뉴스를 찾아 봤습니다. 

열심히 찾아 봤는데 정확하게 어디 발전소가 폭발 되었는지 정확한 뉴스를 구할 수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산불과 재활용센터에서 난 화재, 목재 화재 및 자동차 폭발 사고 등 

주말에만 해도 여러 곳에서 화재 사고가 났던 뉴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발전소 폭발이라면 큰 타이틀로 나왔을텐데 제가 잘 못찾고 있는건지, 정보가 잘 못 된건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오전에 뭔가 발전소에 문제가 있었다는 뉴스는 개개인 전해 들었기에 그럴 즈음으로 추측하고 있었지 폭발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여튼, 전기는 7시간만에 들어왔고, 저희는 다시 일상의 불편함 없는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시끄러운 이때에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와 화재 소식들도 참 걱정이 되긴 마찬가지 인듯합니다. 

모두들 각자 계신 곳에서 건강 유의하시고,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K0hWA1kyYLY

https://youtu.be/fu58t3dD_Mw

https://youtu.be/t5DM-2z5AGA

https://youtu.be/TqyJr1X5W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