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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강연을 통한 교훈

스티브잡스가 어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못쓰게 한 이유 #미래수업

스티브 잡스가 어린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못쓰게 한 이유 

#미래 수업

"잃어버린 세대가 될지도 모르는 알파 세대.

'알파 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


오늘 글은 강의를 듣고 개인적으로 정리하며 요약하여 반말체로 포스팅합니다 ^^ 


알파 세대는 누구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세대이다. 

알파 세대는 하고 싶은 것도 생각하는 것도 다 제 각각이다.  

지금 시대는 디지털 기기,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게 되었다. 

코로나 시후 이후로 코로나 이후 랜선 유치원 활용 급증했다. 

 

*랜선 유치원?  온라인에서 배우는 유치원 활동 

 

아이들은 이미 영상과 음석이 익숙한 시대가 되었다. 알파 세대나 그다음 세대는 문자 습득이 중요하지 않게 될 거다. 

영상과 음성에 익숙한 시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영상과 음성에 대한 집중도는 그리 오래 길지 못하다.

이들은 유목 학습자로 불린다.  1-10세 아이들은 주의력이 굉장히 짧다 평균 15분 정도로 주의력이 짧다. 

중요한 내용이어도 빠른 시간 내 관심을 차단하게 된다.

이에 양육자의 환기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불의 발견. 

인류 최초의 불의 발견과 비교하여 볼 때 현대 시대의 불과 같은 역할은 바로 스마트 폰이다. 

그러나 이것들의 발달에도

변하지 않은 것 하나는

단기적 이익을 선호 뇌의 보상 시스템 - 당장 보상, 당장 받는 것을 원하는 뇌 시스템이다. 

즉각적 보상에 대한 갈급과 프레임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가장 강렬하게 적극 실현하는 도구는 - 스마트 폰이다. 

 

알파 세대의 아이들이 빠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럼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면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는 부모들의 반응 "나둬도 되나? " 일 것인데,

 

스티브 잡스에게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견해를 물었더니 스티브 잡스는 

우리 아이들은 사용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제한한 이유는 그럼 무엇일까?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의 사용이 어린아이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었고 제한한 것이다. 

 

일반적인 뇌파의 사진 

빨간색에 가까울수록 - 뇌파 활성도 올라감

보라색에 가까울수록 - 뇌파 활성도 내려감 

초록, 파랑이 가장 좋음

 

스마트폰 중독된 뇌 --> 전두엽, 측두엽 기능 저하

후두엽만 발달 - 시각적 자극 처리 발달. 시각적 자극만 활성화됨 

 

뇌의 일부 영역만 자극하는 디지털 기기는 뇌 발달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스마트 폰 볼 때 나오는 집중력은 가짜 집중력이다. 그 순산의 뇌는 정지상태이다. 

창의력이 발휘되는 순간은 멍해지는데, 스마트 폰 볼 때의 멍해짐의 뇌는 정지상태이다. 

알파 세대의 뇌는 0-10세 아이들을 말하는데, 이때 디지털기기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사용하지 않는 뇌, 필요 없는 정보는 가지치기한다. 

가치 치기는 줄기는 아니지만, 다시 되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냅스 가지치기: 뇌 발달과정의 하나로 발생 초기에 지나치게 만들어진 시냅스가 신경 활동에 의해 필요한 부분만 남고 제거되는 현상. 

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쓰지 않는 기능에 대한 가지치기이다. 

3-5세 아이의 뇌를 촬영한  MRI는 디지털 스크린 타임이 길수록 뇌 백질이 떨어진다. 

뇌백질이 발달해야 뇌의 신경세포가 오래 기능하고 발달된다. 

뇌백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언어 발달에 치명적이다. 

언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고, 파악, 예측하고 움직이는 것에 떨어진다.

생각이 아닌 생존만을 위한 뇌가 되는 것이다. 

결국 파충류 수준의 뇌와 비슷해진다. 

 

마음껏 볼 수 있도록 내버려 둬서 스마트 폰에 중독된 아이는 행복할까? 

부정적인 정서 표현 - 짜증과 행동으로 분노 표출되며,분노를 못 참는 아이로 만든다. 

이것이 바로 스마트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이다. 

 

WHO 세계 보건기구에서는만 1세 미만은 절대 주지 않도록 권장 , 만 2세 가능한 주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문장을 읽고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이 읽기의 핵심인데

우리나라 학생들의 읽기 평가는 해가 갈수록 최하위 수준의 비율이 증가되었다. 

* 원인: 디지털 기기와 접하는 시간의 증가 때문이다

문해력을 키우는 골든타임 =  초등, 청소년기에 키워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성적, 사회성 결여, 미래의 일자리 구하는 것에 도 제한이 될 수 있다. 


요즘 TVN 프로그램에서 '미래 수업'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고 있다.

시작한 지는 꽤 된 것 같은데, 나는 이제야 처음 미래 수업의 한 강의를 접할 수 있었다.

얼마 전에 나의 티친님인 '느림 미학'의 포스팅에서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포스팅의 글을 읽었다.

물론, 이 문제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 이상은 고민해봤음법한 화두이다.

또한 나도 지난 10년간 수도 없이 들었다. 

나는 아이를 셋 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같은 시기를 지나갈 때마다 몇 번이고 규칙과 시간을 정해놓고 아이들에게 사용과 시간을 제한해 오면서 숱한 타협과 단호함 그 어딘가 사이를 지나왔다. 

사실, 스마트 폰, TV 등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나도 많이 들어왔고,

벌써 10여 년간 이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집안 일과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아이들이 방치되어 있을 때는 TV 시청에 제한된 시간이 넘어가고 있음을 알아차렸음에도 그냥 놔둔 적이 꽤 많다. 

 

엄마가 바쁠 때는 아이들이 나름대로 캐치한 무언의 허락이 공중에 둥둥 떠 나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아이들은 어찌나 그렇게 잘 아는지 엄마가 오랜만에 누군가와 긴 통화를 할 때면 주변을 빙빙 맴돌다 TV 볼륨을 낮추고 조용히 앉아서 시청하거나 혹은 스마트패드를 들고 후다다닥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셋이 옹기종기 방에 붙어 앉아서 시시덕거리면서 그 시간이면 의기투합하여 조용하고도 은밀하게 프로그램을 본다.

그때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우리 아이들의 최애 프로그램 '호기심 딱지 ' 혹은 '라바 파크' 등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주 오래된 '꾸러기 천사들', '갤럭시 프로젝트'등 어린이 드라마 프로그램들도 찾아서 보곤 한다. 

물론 다른 어린이 프로그램들을 보고 싶어도 하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교육 프로그램이고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한들,

는 계속해서 아이들이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불안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음에도 솔직히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밖에는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첫째 딸아이는 요리 프로그램, 레고 놀이하는 외국 프로그램 등을 즐겨보고, 

둘째 아들아이는 딱히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이 없으면 누나나 동생이 보는 프로그램을 함께 보거나,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보면서 따라 그리기 활동을 한다. 

셋째는 사실 유튜브만 안 보면 게임은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oo야 어디 갔어? 뭐해~?" 하고 부르면 "응~ 나 게임하고 있었어~ 이제 그만해야지 " 하고 패드를 엄마 옆에 가져다가 올려놓곤 한다. 

아이들의 생각에는 '이 정도면 엄마가 괜찮다고 하겠지?'라는

프로그램의 종류에 대한 아이들만의 마지노선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원래 규칙으로는 평일에는 학업과 관련된 프로그램 이외에는 볼 수 없고, 

주말에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오후 2시 이후부터 스트레이트로 1시간 이상 볼 수 없게 약속을 해놓았다. 

평일에 이를 어기면 주말에는 보상받을 수 있는 폭이 줄어든다. 

이렇게 규칙을 세우면 아이들은 바짝 긴장해서 서로서로 일깨워 주면서

"누나 그거 오늘 보면 주말에 못 본다고 했잖아!"  내지는 "아, 나는 그냥 놀아야겠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서로를 달랜다.

이럴 때 보면 아이들의 절제 능력이 얼마큼 되는지 지켜보기도 한다. 

그러나,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막내 아이는 이제 5세인데 자기 절제 능력이 뛰어나면 이상한 것 아닐까? ㅎㅎ 

하지만, 이 아이조차도 어느 정도 보다가 눈치를 살피면서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도 하고, 

엄마나 아빠는 아이들이 눈에 보이면 필요치 않은 욕구를 불러일으킬까 아예 시선에서 차단시키기도 한다. 

 

아직까지 주 2-3회 형아 누나가 학교에 가면 홀로 남겨진 아이가 혼자 놀이하다가 엄마 아빠가 할 일이 있다고 같이 못 놀아 주면

여지없이 TV를 본다. 그럼 혼자 보는 것은 재미가 없다며 제풀에 꺾여서 바닥을 뒹군다. 

그러다 못 보겠으면 같이 놀아주기도 한다. 

가끔씩 아이의 짜증이 고도가 되듯 표출될 때는 "TV를 많이 봐서 그래"라는 말이 툭 튀어나온다. 

이미 내 머릿속에는 전자기기에 노출된 아이들이 받는 정성적 영향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거다.

누가 보게 놔뒀던가...ㅎㅎ 반성할 일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남아공은  아직까지 와이파이가 무제한인 곳이 아주 드물며, 카페나 스토어, 마트에서도 와이파이는 없다.

간혹 스타벅스나 좀 좋은 카페나 음식점은 무제한 와이파이가 있기도 하지만,

요금을 시간이나 용량 단위로 제한해서 제공하는 곳이 아직은 더 많다.  

그러니, 길에서도 와이파이를 쓴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는 일이다. 

사람들은 대게 폰으로 데이터를 사서 쓰거나 알을 가지고 다니면서 데이터를 소비한다.

그래서 나역시 밖에 나갈때는 휴대폰을 꺼내 아무곳에서나 검색하는 것은 많은 데이터 소비로 인해 하지 못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 할수 있는 기능을 사용한다던지, 사진, 메모 그리고 오프라인 가능한 번역기 사용이 전부이다. 

이러한 실정에서 우리는 처음에 왔을 때 인터넷을 신청한 지 6개월 만에 집에 와이파이가 설치되었다.

그 6개월간은 아이들은 인터넷과 먼 생활을 했다. 

현지 TV 프로그램은 물론 유튜브는 꿈도 못 꿨다. 

처음에는 차라리 잘 됐다 싶었다. 

아이들은 보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안 보기 시작하니까 시가니 조금 지나자 보고 싶은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냥 잊고 평소에 즐기는 놀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집에 TV를 일부러 치우는 집들이 있지 아니한가? 

사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 유치원 가고 나도 출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녁 준비를 하는 시간 정도 아이들이 TV를 봤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나도 한국에서 티브이를 몇 번이고 치우고 싶었다. 

그리고 엄마 스마트 폰을 너도 나도 쥐고 있는 친구들 분위기에서는 안 주면 '쟤네 엄마는 주는데 우리 엄마는 왜 못쓰게 해? '

라는 말이 여러 번 날아왔다. 

이곳에서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환경적인 제한이 그런 효과였을 텐데 ,

나와 남편은 가끔 보상으로 우리가 큰 데이터를 소비해야 할 때는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스타벅스에 가서 (스타벅스도 이 근처에는 한 곳뿐) 음료를 양심상 하나씩 5개를 시켜놓고 약 2-3시간을 앉아서 데이터를 사용할 때 아이들은 옆에 앉아서 보상받듯 그동안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을 한 번씩 보여주곤 했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주리를 틀었다. 

그럼 남편만 남겨두고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쇼핑몰 안에 있는 토이저러스와 같은 완구 매장을 찾아서 구경하고 노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만 봐도 아이들은 스마트 폰 보다 놀잇감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이다.

집에서 매일 노는 장난감 10개보다 새로 눈에 들어오는 새 장난감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했을 테니까. 

 

아직도 집에서는 스마트 패드와 Tv 시청에 대한 끊임없는 규칙을 세우고,

안 지켜지면 다시 만들고, 차단하면서 가끔은 너무 매정한가 싶어서 서로 눈치를 보면서 시간을 갖는 일도 많다.

아이를 10년 동안이나 키웠는데, 나도 부모가 처음이고 지금 사는 시대가 처음 지라 세상의 변화는 너무 새롭고, 

나도 쫓아가느라 가랑이가 찢어질 것 만 같다. ㅎㅎ

나는 학구열이 높은 부모도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잘 선별해서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 

 

결국 알파 세대의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교육 시스템으로 접어들었다.

이미 아주 많은 영역에서 온라인 교육이 시작되었다. 

코로나 시대 이후로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고,  예견된 시대의 흐름이 좀 앞당겨졌을 뿐이지,

코로나가 아니었어도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지금의 알파 세대는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의 무대 안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관계를 맺어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것들을 잘 활용하고,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주변을 환기시켜주는 역할은 부모밖에 할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