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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

자전거 타이어 셀프 수리 리뷰 , 자전거 타이어 펑크 패치 붙이기 작업

자전거 타이어 펑크! 패치 붙이기 작업 

 

안녕하세요. sJSfam 스팸입니다. ^^ 

오늘은 자전거 타이어 패치 작업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막내 아이와 둘째 아이를 위한 자전거 구입기 때 구입한 자전거를 잘 타고 있었는데요~ 

잔디에 있던 풀가시가 얼마나 억센지 자전거 타이어를 뚫었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자전거 뒷바퀴가 바람이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몇일을 못 타고 놔둬야 했는데, 지난 주간 자전거 타이어를 직접 손보기로 합니다. 

저 말고, 남편이요 ^^

2020/09/22 - [남아공 Life] - 어린이 자전거 , 남아공에서 자전거 구입하고 조립하던 날

 

어린이 자전거 ,남아공에서 자전거 구입하고 조립하던 날

어린이 자전거 , 남아공에서 자전거 구입하고 조립하던 날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 오늘은 지난 Game 마트 포스팅 때 잠깐 언급했던 자전거 구입기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2020/09/20 - [남

namagong2018.tistory.com

사실 이날 아이들이랑 같이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약속을 한 날이었는데, 

미리 손을 봐야 할걸 미루다가  나가는 당일날 오전에 작업을 하느라 시간을 1시간이나 써버립니다. ㅠㅠ 


Anyway.🚲

먼저 바람이 빠진 타이어 어디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바람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바퀴에 귀를 가까이 대고 어디가 빠졌는지 찾아냈어요~  

바람빠진 자전거 타이어 

바깥부분에 본드를 붙이고, 점토형 접착제를 붙였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계속 빠지더라고요~

결국 바깥 타이어가 문제가 아니고, 안에 있는 타이어가 문제일 거라는 생각 들어서 자전거 타이어를 분해합니다. 

여러분 알고 계셨어요? 타이어 안에 타이어가 또 있다는 사실을요? 

ㅎㅎ 부끄럽게도 저는 그럴거라는 추측을 했을 뿐 실제로 보니까

"어? 안에 타이어가 있었구나~"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보니, 언젠가 리어카 타이어 바퀴 안에 있는 타이어를 본 적이 있는 기억이 났습니다. 

바퀴 펑크난 부분을 찾습니다. 보이시죠? 아주 조그만한 점.인데 세상에.. 타이어 바람이 쪽~~ 빠지네요~ 

그래서 속 타이어에 본드를 붙이고 점토형 접착제를 붙여 주었습니다. 

바퀴 분해하느라 자전거 체인의 거뭇한 기름이 손에 묻은 채로

남편은 하얀 접착제를 잘 붙인다면서 눌러 주면서 타이어와 똑같이 만들어 준다며 지저분하게 만듭니다 ㅎㅎㅎ 

뭐, 눈에 안보이니 상관은 없지만 저는 'STOP'을 외칩니다. 

"뭣이 중헌데?" 

자 작업이 끝나고 다시 조립을 한 뒤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었습니다. 

그럼 이제 다 되었까요? 

5분 후에 바람이 빠지는지 확인해 보기로 하고 , 뒷정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5분 후에 확인해보니 바람이 빠집니다 ㅠ ㅠ 

 

아.. 셀프로는 할 수 없는 것인가..  

돈 굳은 줄 알고 좋아했는데, 한 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면서 고생한 남편은 자괴감에 빠집니다. ㅎㅎ

지난번에 자전거를 사왔을때도 조립을 했었지만, 

타이어 빼려고 체인 빼고, 바퀴 빼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날은 그냥 자전거 한대는 그냥 두고 번갈아 타기로 하고 나가기로 합니다. 


다음날, 

자전거 타이어 패치 파는 곳을 수소문해서 패치를 사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화로 약 2500원 정도 되는 가격에 자전거 패치 세트를 사서 집으로 옵니다. 

자전거 패치 세트 

본드, 작은 호수, 패치, 그리고 이물질 걷어내는 스크래퍼도 들어 있습니다.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너타이어의 바람을 다 빼줍니다. 

타이어 바람넣는 기구 끝에 분리할 수 있는 바람 빼는 도구를 이용해서 바람을 빼줍니다. 

먼저 붙였던 점토형 접착제를 떼줍니다. 스크래퍼를 이용해서 잘 긁어냈어요~ 

그리고, 패치세트에 동봉된 접착제를 구멍에 발라줍니다. 

구멍난 타이어에 패치 붙인 모습

그리고 패치를 붙여 줍니다. 

 

이 뒤로는 사진이 없는데 

이제 다시 바람을 넣고, 겉 타이어 안에 이너 타이어를 넣고 자전거를 조립해주었습니다. 

 

자.. 그리고 만족감에 뿌듯 해면서 남편을 엄청~~ 칭찬해 주었습니다. 

"어머, 이런것도 할 줄 알아? 점점 도사 다 되겠네~ 얘들아 아빠 능력자야 너무 멋지다~그치? "

하면서요.. 

 

두둥! 그런데.. 

10분 후 바람이  또 빠집니다 ㅠ ㅠ 

 

그래서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 

 

혹시, 구멍난 타이어 수리해 보신 분 있으시면 팁 좀 주세요~~~

뭐가 문제 일까요? 

ㅠㅠ 

 

만약, 저와 같이 셀프 수리 후기를 찾아서 들어오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성공 리뷰를 남겼어야 하는데, 성공하지 못했어요~ 

아직 자전거 수리점 수소문을 해야 해서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괜히 전문가가 있는게 아니겠지요? 

^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