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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남아공 인권의 날 Human Rights Day 3월21일

WMF 2021년 3월 21일(주) 남아공열줄뉴스

  

1. 남아공 인권의 날(Human Rights Day.3월21일):  (3월22일(월) 대체공휴일)

 

1960년 3월 21일, 당시 요하네스버그 남서쪽 샤프빌(Sharpeville) 지역에서 통행법(Pass Laws)에 반대 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당시 시위에 참여한 주민 69명이 죽고, 2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였다. 당시 통행법은, 남아공 백인정부가 흑인에 대한 신분증 소지를 의무화 시킨 인종차별법이다. 흑인은 물론 유색인종은 그들에게 지정된 구역을 벗어날 때 항상 신분증인 ‘통행권’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백인은 흑인들에게 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고, 거부할 시 흑인은 체포당했다. 이 통행법에 반대하는 수천명의 흑인들은 빈손으로,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으니 체포해가시오. 하며 시위를 이어갔었다. 백인 경찰은 빈손이었던 그들을 향해 발포 명령을 내렸고 총격이 시작되었다. 시위를 진압한 4일뒤 남아공 백인 정부는 흑인 정치단체 조직을 금지하는 법령과 함께 많은 흑인 정치 지도자들을 감금 또는 추방시켰다. 샤프빌 학살은 세계 각국의 헤드라인으로 기사화되었고, 흑인 독립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1994년 남아공에서는 다시는 과거의 아픔이 재현되지 않기를 샤프빌 기념하며 이 날을 인권의 날로 지정하였다.

이 사건으로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범아프리카회의(PAC)가 불법으로 간주되었고 이들 단체들은 30 년 가까이 지하활동을 통해 백인정권에 대항하였다.( 이 사건 이후 1961년 인근국가로 망명한 ANC와 PAC의 지도부는 “Umkhonto We Sizewe:민족의 창”무장투쟁 조직이 결성되어 저항운동을 하게 된다. 


2.남아공 J&J백신 60,000도즈 추가 도착(3월 19일 토요일) 

 



3. Pick n Pay 4월까지 생강및 마늘에 대한 판매 수익 제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슈퍼마켓 체인운영기업인 픽앤페이(Pick n Pay)에 따르면 2021년 4월까지 생강과 마늘에 대한 판매 수익을 제한하기로 경쟁위원회와 합의했다. 

필수 식자재인 생강과 마늘 가격을 최소한 3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한 셈이다. 3월 말에도 여전히 생강과 마늘 가격이 비싸면 생강과 마늘 가격에 대한 상한선을 4주 더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강과 마늘 가격이 급등한 주요인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를 물리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확대됐다. 또한 국내 생산 문제, 환율 변동 등의 영향으로 지난 몇주 만에 생강과 마늘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2021년 2월 초 국가소비자위원회는 마늘과 생강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국내 슈퍼마켓 체인운영기업들이 마늘 및 생강 가격을 부당하게 올렸는지 조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