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과 일몰의 차이!
남아공 하늘 사진 대 방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남아공 하늘 사진을 쫙 몰아서 올려봅니다.
저는 남아공 하늘이 너무 좋아요.
지대가 높아서 하늘이 가깝게 느껴지는데 구름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좋고, 없으면 없는 대로 좋습니다.
두 달 전인가.. 슈퍼문 떴던 날 있지 않았나요?
한국에서 슈퍼문 뜬다고 나온 뉴스 본 것 같은데,
저도 그날 여기서 둥근 큰 달을 봤어요.
어떤게 사진이고 그림일까요? ㅎㅎ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니 눈으로 보는 것보다 멋지게 안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그림으로 달을 좀 키워봤어요.
지난 달에 장거리 다녀 올일이 있어서 새벽같이 나서서 저녁에 들어온 날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출과 일몰을 직접 비교해보는 날이었어요.
이전에도 일출과 일몰을 봤던 적이 많았는데,
비교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게다가 일출과 일몰의 모습이 비슷할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 날 보고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물론 각도와 시간차가 있어서 차이가 있겠지만,
떠오르는 해가 더 붉고, 지는 해는 더 옅었어요.
아이들과 차를 타고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관찰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해뜨는 모습을 지켜보던 둘째 아이가
뜨는 해는 처음에는 빨갛고 조금 뜨면 주황색에 더 뜨면 노란색이 되었다가
하늘에 뜨면 흰색과 노란색이 섞인 색이라고 관찰하면서 이야기 해주었거든요.
차 안에서 같이 관찰 할 수 있어서 또 새삼 감사한시간이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오고 가며, 집 근처에서, 또는 장거리 멀리 나가 다른 지역에서 찍은 남아공의 하늘 사진들이에요.
요즘 한국도 미세먼지 심하지 않은 날은 날씨 좋지 않나요?
이곳 생활은 매우 단조롭지만 미세 먼지 없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 다른 하늘이에요.
저는 하늘이 좋아요 ^^
오랜만에 힐링 사진 방출해요~
사진 보시고 힐링 타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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