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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2020. 03.28 남아공 코로나 현황 제 3호

2020. 03.28 남아공 코로나 현황 제 3호

(남아공) 코로나19 대응 동향 제3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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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일 남아공 코로나 현황 포스팅 합니다.

남아공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파일을 열어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지 상황을 올립니다. 

1. 남아공 봉쇄조치(lockdown) 3.26 자정~4.16 자정 / 확진자 수 지속 증가(3.27.() 기준 확진자 1,170)

- 3.27.() 기준 남아공 내 확진자 수는 총 1,170명이며, 회복자 31, 감염자와 접촉자 4,407, 추적된 감염자와의 접촉자 3,465, 병원 입원치료 중인 인원은 55명입니다.

- 3.27() 웨스턴케이프주에서 사망한 48세 여성은 기존에 폐색전증을 앓고 있었는데, 3.23()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남아공 내 첫 사망자입니다.

- 첫 사망자 케이스와 같이 기존에 기저질환이 있는 감염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남아공 정부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질환으로 HIV, 만성폐질환, 만성신장질, , 당뇨를 언급하고, 흡연자, 음주자 또한 건강한 사람들보다 바이러스에 취약하다고 발표했습니다.

2.남아공 정부, 코로나19 진단키트 확보 예정

-남아공 국립보건연구소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확보를 위해 여러 공급 업체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으나, 4월까지 9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중심지 관련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의 확산 중심지로 요하네스버그 샌튼을 거론했으며, 프리스테이트주의 경우 블룸폰테인에서 열린 종교집회(Jerusalem Prayer Breakfast)에서 30명의 확진자가 나와 남아공의 코로나19 진원지가 될 수있음을 경고 하였습니다

-해당 집회에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 온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참여

- 봉쇄조치 기간 중 순환단전 실시 관련

3. 남아공 국영전력공사 Eskom은 봉쇄조치 기간 동안 단전계획(loadshedding) 계획은 없으나, 산업 전기수요가 줄어

듦에도 불구하고 해외 기술자 및 부품 수급 차질로 발전소에 문제가 생길 시 정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관계협력부 및 국가안보부 장관 코로나19 음성 판정

- 리비아에서 개최된 아프리카연합(AU) 회의 참석을 위해 관계부처 장관들을 동행한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국제관계협력부 Pandor 장관 및 국가안보부 Dlodlo 장관은 자가격리를 하고 검사를 실시,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습니다.

* 라마포사 대통령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판명을 받음.

2. 봉쇄 조치

-봉쇄조치 1일자 동향

-대부분의 남아공 국민들은 정부 방침에 동참하였으나, 교통수단 제한에 따라 택시 탑승자수가 많은 것이 문제로 지적

되었으며, 일부 국민들은 조깅, 산책까지 금지하는 강경책에 불만을 나타내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하우텡주는 관할지역을 남과 북 2곳으로 나누어 경찰 및 군대 배치를 진행 중이며, 요하네스버그 Park Station경찰과 철도공단 직원들이 순찰을 실시 중입니다.

-교통(도로차단 및 검문) 관련 사항

-언론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전체 도로차단(roadblock) 수는 현재 172곳이며, N1 고가도로 Carousel에서 림포포까지 차단 후 동 고가도로 검문을 집중 설치하여 필수이동이 아닌 차량들에 대한 통행을 불허가하고 있습니다.

3. 병원 방문 관련 사항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반드시 사전에 아래 3곳 중 1곳을 유선으로 접촉하여 증상 관련 상담 및 예약 후 병원을 방문 하셔야 합니다.

NICD 핫라인(0800-029-999) 개인 의사 사립병원 및 지정 공립병원

- 심각한 증상을 보일 시 가장 가까운 응급실에 방문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Netcare, Life, Mediclinic 전국적으로 사립병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Netcare Life 계열 병원은 보험 없이도 병원 방문 및 지불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병문안 등 방문객은 받지 않으나, 신생아 및 소아과 중환자실은 예외적으로 음성 판정된 부모 1명만 입실이 가능합니다. 4.출입국 관련 사항

- (항공) 위험국 분류에 관계없이 모든 국내·국제항공 노선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필수적인 화물운송만 허용됩니다. , 고위험국에서 오는 화물은 방역이 필요합니다.

- (해상) 모든 항만에 크루즈선 입항은 금지되며, 필수적인 화물선 입항만 허용됩니다. , 고위험국에서 오는 화물은 방역이 필요합니다.

- (육로) 모든 육로 국경 통과가 금지되며, 주변국들과 꼭 필요한 물품 운송을 위한 국경 통과만 허용됩니다.

5. 경제 관련

1)주요 상점 지속 운영

-남아공 대형 도매업체인 마크로(Makro), 온라인 쇼핑 업체인 테이크어랏(Takealot)등은 락다운 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아래 업체 모두 필수품목으로 지정된 음식, 개인 위생품목, 청소품목, 등을 판매할 예정으로, 매장들의 배달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안내합니다.

- 마크로의 영업시간은 변동이 없으나 필수 품목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 테이크어랏 또한 필수품목에 대해서만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지속될 예정입니다.

- 체커스는 식료품 영업과 배달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1시간 이상 소요될수 있습니다.

- 픽앤페이는 필수품목에 대해서만 이전과 같이 운영할 예정입니다.

- 울워스는 락다운기간 동안 식료품 매장만 정상운영을 하며 (고객 1명당 최대 5개 구입 수량제한) 패션, 미용, 가정용품 매장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배달 서비스 또한 필수품목에 대해서만 가능합니다.

- 남아공 은행 시행 조치

2) 모든 필수 뱅킹 서비스는 21일동안 지속하며 콜센터, ATM POS(Point of Sale) 장치는 지속 운영 예정,

- 모든 ATM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수수료만 지불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서비스 이용후 오는 문자 서비스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 또한,고객들은 가능한 인터넷 및 스마트폰 뱅킹이용을 하도록 장려하며 필요한 경우에만 지점 방문을 권고

- 필요한 지점은 운영할 예정이며 직원의 수가 적을 수도 있고, 지점에서도 직원과 고객 사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예정입니다.

-은행 직원들도 필수서비스가 아닌 모든 서비스를 재택근무 할 예정이며, 사무실, 콜센트, 데이터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최소한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락다운 21일간 남아공 경제 3천억랜드 소실 예상

6. 락다운 이전부터 경제침체에 있었던 남아공 경제는 21일간의 락다운 실시로 인하여 향후 얼마나 동안 그리고 어디까지 확산되는 데에 따라 작년 GDP5.8%에 해당하는 3천억랜드의 소실을 전문가들은예상하고 있습니다.

- 락다운으로 타격이 큰 산업은 광산업, 자동차산업, 광업 등이며, 특히 중국의 광물수입에 크게 의존하고있는 남아공은 광물 뿐만 아니라 수입품목 공급 중단, 중국 관광객 입국 중단 등으로 인한 타격은 지속될전망입니다.

7.실업보험기금(UIF), 26일 자정부터 온라인으로만 신청 가능

-락다운기간동안 고용주와 피고용인을 지원하기 위한 실업보험기금에 대한 신청은 감염확산을막기 위해 이메일로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UIF에 기여해 온 고용인이 락다운 기간 동안 피고용인의 급여를 지불할 수 없을 경우, 고용인이 이메일을 통해신청해야 하며, 신청인에게 신청절차 등에 대한 안내 메일이 자동으로 발신될 예정으로, 허위 신고는 범죄행위로 관련법에 의거 처벌받게 될 수 있습니다.

8.락다운 기간 동안 상가 임차료 관련

-락다운 기간 동안 상가 임차료 납입 여부에 대한 질의가 많은데, 이에 대한 원칙적인 답변 보다는 먼저 임차계약서에 불가항력(force majeure 또는 vis major)’ 조항의 존재여부를 먼저 검토해야 합니다. - 불가항력은 천재지변이나 자연재해로 인하여 계약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정부의 락다운은 이러한 불가항력으로 해당하는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불가항력 상황을 예상 하여 불가항력 조항을 임차계약서 보통 포함하는, 동 조항에 임차료 감액여부나 정도 등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 그러나, 일부 임차계약서는 불가항력 등의 경우에도 임차료 납입을 규정을 하기도 하므로 임차계약서를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 따라서 불가항력으로 인한 임차료 일부 또는 전면 감면요청에 대해서는 먼저 계약서 내용을 숙지한 후 임차인과 유선이나 이메일 등으로 상황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제공하는 원칙적인 법해석만을 믿고 임차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여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 임차료 미납 등으로 인하여 계약위반이 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9. 흑인 대중교통 수단(미니버스) 시간별 운영 차질

-락다운 기간동안 택시 운영에 대한 지침이 명확치 않아 락다운 첫날 혼선 등이 야기되었습니다.

남아공 정부는 락다운 기간 동안 필수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를 포함한 이동이 허가된 승객운송 목적으로 미니버스(택시)운행을 제한적으로 허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택시 운행 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규정 준수, 운행 시 마다 세정작업, 모든 미니버스(택시)터미널 정기적 방역, 4인승 경우 1, 8인 승인 경우 3, 14승인 경우 7명으로 승객 수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첫날 미니버스(택시)가 도착하지 않아 승객이 밀집하여 앉거나, 승객 수를 미제한, 허용시간이외 택시 운영 등 택시 운행이 통제되고 있지 않아 코로나19 확신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며, 규정준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코로나19 확신 방지를 목적의 락다운은 무의미하다는 것이 미디어의 입장입니다.

혹시 주변에 대사관 소식지를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 경우, 적극 전파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