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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2020. 04.01 남아공 코로나 현황 제 7호

2020. 04.01 남아공 코로나 현황 제 7호

(남아공) 코로나19 대응 동향 제7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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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남아공 코로나 현황 포스팅 합니다.

남아공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파일을 열어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지 상황을 올립니다. ^^

1. 남아공 봉쇄조치(lockdown) 3.26 자정~4.16 자정

2.확진자 및 사망자 수 지속 증가 (3.31.() 기준 확진자 1,353)

- 3.31.() 기준 남아공 내 확진자 수는 총 1,353명이며, 총 누적 사망자는 5명입니다.

- 추가 사망자는 하우텡주 거주 79세 남성(호흡기 증상)과 콰줄루나탈주 거주 46세 여성(고혈압, 만성 천식 수반)입니다.

- MSC Orchestra 크루주선에 탑승했던 승객 중 확진자 2(콰줄루나탈주, 프리스테이트주 각 1)이 발생했습니다.

보건부는 2.28-3.2 또는 3.13-16 기간 동안 해당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승객들에게 동 사실을 알리고 각 주정부 보건국에 신고토록 요청하였습니다.남아공 주별 코로나19 확산 동향

3.남아공 정부, 보건요원 동원 감염여부확인 실시 예정

-남아공 보건부는 1만명의 지역사회보건요원을 동원하여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각 가정방문 코로나19 감염여부확인(door-to-door screening)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동 요원들은 의심증상 발견시 인근 병원이나 보건소 방문을지시하게 됩니다.

- 3.31() 5,400명의 현장직원들을 하우텡주 알렉산드라 지역으로 예행 파견하여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 동 프로젝트 대상 지역은 Diepsloot, Khayelitsha이나, 4.3()까지 고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흑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검사를 가장한 강도가 있을 수 있으니 교민분들께서는 출입문을 열지마시고 원거리에서 아래 사항을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①검사원은 ID 뱃지 및 남아공 ID 소지, 동일한 티셔츠 착용, 경찰관(SAPS)이 동행, 검사는 자택 외부에서 실시

4. 코로나바이러스 핫라인 운영

-450명의 남아공 의사들이 참여하는 “doctors on call”을 통해 의사들이 남아공인들에게 무료로 의학적 자문을 실시할 예정으로, 전화번호는 087 0550 234이며 전화요금은 전화를 거는 사람이 부담하며 서비스 제공 시간은 08:00~17:00입니다.

-참가의사들은 NICD 규정에 따라 자문을 실시하게되며 의사들은 상담 과정 중 여행경력과 코로나 노출 가능성 등에 대해 질문을 할 예정, 동 프로그램은 독립적이며 비영리 프로그램으로 의사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여 자발적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5.마스크, 장갑 등 보호물품 착용 관련 언급

-웨스턴케이프주 보건부는 마스크와 장갑이 잘못 사용될 경우 바이러스 확산 매체가 될 수 있다며, 이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6.Queen Mary 2, 남아공 승무원 6명 하선

- 3.16() 호주 출항하여 3.27() 더반에 도착한 Queen Mary 2 크루즈선은 승객 일부가 독감 증상을 보여 항구로 접근이 불허되었으나, 정부는 남아공 국적 승무원들 6명의 하선 및 크루즈선 주유, 생수 및 물품 공급 등을 위해 3.31() 동 크루즈선의 더반항구 정박을 허가했습니다

- 외국 국적 승객들은 입국이 거부되었고 남아공인 6명은 하선 후 더반 내 격리시설로 이동했으며, 크루즈선은 필요한 공급을받은 이후 출발할 예정입니다.

7. 봉쇄조치 기간 중 군인 및 경찰 과잉단속 논란

-봉쇄조치 기간 중 군·경의 과잉단속 논란이 지속 되고 있어, 교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는 봉쇄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주시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또한 출입 및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봉쇄조치로 해외체류 중인 남아공 국민 약 1,471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 장관은 남아공 및 세계 여러국가들의 봉쇄조치로 해외에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 된 남아공  국민의 수가 약 1,471(학생 723, 근로자 204, 관광객 224, 기타 320)이라고 밝혔습니다.

- 남아공 정부는 동인들의 영사지원을 위해 국제관계 협력부 내 24시간 비상 핫라인을 설치했으며,

- 동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국가에서 자국인 수송을 위해 남아공으로 띄우는 전세기를 이용하여 귀국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경우 본인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게되며, 도착시 21일간의 격리기간을 준수해야 합니다.

8. 4.1() 예정되었던 택시 파업 철회

- 락다운 이후 택시 승객 수 제한 등을 놓고 전국적인택시 파업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지방 정부와 택시 연합과의 합의에 따라 극적으로 철회되었습니다.

9. 부정한 영업 허가취득시 CIPC 증명서 취소, 경찰조사와 기소 실시

-통상산업경쟁부는 락다운 기간중 이루어지는 영업허가증은 사업자가 제출한 정보에 근거하여 발급된다며 허위로 발급

받은 영업허가증이 락다운 기간 중 영업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며 부정한 방법으로 영업허가를 받아 영업하는 경우CIPC 증명서 취소, 경찰조사와 고발 등의 조치를 할 것 이라 경고하였습니다. o 필수서비스 운영은 락다운 규정에 따라야 하며 기업은 필수서비스의 범위에 포함되어야 하는데 일부 기업들이 규정에 따르지 않고 허가증을 발급받았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행위가 범죄행위임을 강조하였습니다특히 pubs, taverns, restaurants, fast food places, pizza parlours 등과 같은 시설을 락다운 기간동안 운영하는 것은 법률과 정부 지시를 위반하는 범죄 행위임을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10. 국가 신용등급하락에도 남아공 국채 여전히 최고 인기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남아공 국가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인 정크 등급으로 하향 조정한 이후, 3.31() 실시한 첫 경매에서 남아공 국채가 여전히 최고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453천랜드 가치의 남아공 국채가 경매에 매물로 나왔는데, 응찰 대 낙찰 비율(bid-to-cover ratio)1.82:1에서 4.45:1의 경쟁을 보이므로, 남아공 정부가 예산적자를 국제시장을 통해 자금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러한 국채를 통한 자금확보는 높은 이자율 지불에 대한 국고 부담을 가중 시켜 정부예산 가운데 일부를 삭감하여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역효과 발생 시키게 됩니다.

11. 남아공 지난 2월 최대 무역흑자 기록

-남아공 국세청이 3.30()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아공은 대유럽 수출증가로 1, 272천만 랜드의 무역적자에서 2, 1415천만 랜드 무역흑자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14개월 무역흑자 가운데 최고치이며, 주요 무역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2월 아시아와의 무역은 전반적으로 하락하여 수입은 6.2% 감소, 수출은 10.1% 감소 남아공의 총 수출은 8.6% 증가하여 21,096억 랜드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유럽으로의 수출은 28.3% 증가했으나, 수입은 7.9% 하락하였습니다. - 남아공 무역흑자는 현재 남아공 경기침체를 부양하는데 미미하지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2. 남아공 20194분기, 시간제근로자 증가

-남아공 통계청이 3.30() 발표한 분기별 노동 통계공시에 따르면, 20194분기 비농산물 노동시장은 전체적으로 16,000명 증가하였으나, 정규직 일자리를 시간제 근로자로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194분기 정규직은 광산업(-15,000), 건설업(-13,000), 제조업(-5,000), 운송업(-2,000), 전기업(-1,000) 등에서 감소한 반면, 무역업(29,000), 사회봉사업(3,000), 비즈니스 서비스업(2,000)이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고용인원은 16,000명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20184분기87,000명이 증가한 것과 대비 시 훨씬 적은 고용창출로 나타납니다.

- 무역업(10,000), 비즈니스 서비스(10,000), 제조업(1,000), 전기업(1,000) 등에서 시간제 근로자들의 고용이 증가하였으나, 이는 동 산업분야의 정규직의 일자리를 대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출처: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