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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강연을 통한 교훈

독서법 - 김봉진 '책 잘 읽는 법' 세바시

<강연에 대한 써머리>

조금 늦은 시기 라고 생각 되었지만 30대 중반에 있어 보이려고 책읽기를 시작한 김봉진씨. 세바시 강연을 본 이야기를 써머리 합니다 .

1. 책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려라 

다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과감히 모서지 접고 밑출치기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됨 (소설 제외)

그냥 마음에 땡기는 글을 읽으라, 목차에서 골라서 읽기 

2. 책을 많이 사야 한다. 

다 못읽는다. 그래도 읽지 않은 책에 대한 죄책감을 갖지마라.

사람도 인연에 있어서 모두 다 알아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

3. 책 읽는 시간을 정하기 보다 습관을 만들자 

짬짬히 시간을 내어서 책을 읽어야 한다. 지하철 안에서, 버스 안에서 틈이 날때마다 읽는다. 

책장보다는 책상위에 두라. 책을 가까이 두도록 해라. 책상위, 소파위 등등 

가방에 책 한 두권을 가지고 다녀라. 2권 정도 가지고 다녀라. 재미없으면 다른 책을 읽어라. 

책을 읽을 때 졸리면 책을 번갈아가면서 읽어도 된다.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4. 두꺼운 책에 도전하자 

3개월 정도 꾸준히 책 읽는 습관을 들인 후에 책읽는 두꺼운 책에 도전해본다. 

독서는 저자와 독자와의 대화이다. - 대화는 수준이 맞아야 할 수 있다. 

책을 잘 몰라도. 책을 읽다 보면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러다 보면 지식의 거름망이 생기고 촘촘해 진다. 

*책을 잘 읽었다는것은 어떤 것일까? 양을 늘인 후, 질을 늘려야 한다. 

"책은 우리 안의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프란츠 카프카 소설가 1883-1924]

책은 우리 안에 있는 편견을 깨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과 동일하다고 생각만 된다면 잘 못 읽고 있는 것이다. 

*지루한 어려운 책을 볼 때 (책을 고르는 팁 )

초등 만화 고르기, 

중고등 학교 코너에 있는 두꺼운 어려운 책에 대한 얇은 해설집 고르기 

*책은 왜 읽어야 할까?

1.잘 살기 위해서 

2. 좋은 독서는 생각의 근육을 만든다. 

 - 생각의 근육을 만들면 손해를 줄이면서 살아 갈 수 있는 삶의 기초가 될 수 있다. 

<독서법 강연을 듣고 나서 느낀 점 >

 독서, 정말 저와는 거리가 있는 단어가 독서입니다. 자라면서 오빠는 책을 좋아해서 막 쌓아 놓고 읽었는데 저는 그 옆에서 꼼지락 거리거나 다른 것들을 하면서 놀았어요.

 제가 처음 책을 재미있게 접했던게 중학교 때 친구들을 통해서 읽게 되었던 '점프트리 A+' 라는 만화책 이었어요.

아는 분 계세요?? ㅎㅎ 그때 처음으로 시리즈를 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나서는 청소년기에 자라면서 교회를 다녔기에 꼭 읽어야 하는 필독 신앙 서적들을 읽기도 하고, 책을 사는 즐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에 다니면서 전공과 관련된 서적들을 읽었고, 그 뒤로는 직장 생활에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 좀 읽어 볼까하면 왜 이렇게 .. 눈꺼풀이 내려오는지요 ㅎㅎ 

 그래서 책 한권 다 읽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제 생각에는 책 한권 펼쳤는데 다 읽지 못하면 왠지 책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엄격한 잣대로 인한 미완성의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아 또 다 못읽었어, 이거 언제 다 읽지? 이거 다 읽어야 다른 책 볼텐데..' 하는 생각이들이 머릿속에 남았고, 그러다 보니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일이 참 어렵더라고요. 

 친구들과 서점에 가서 새로 나온 책들을 구경하고 베스트 셀러 책들을 들척 거리다 가격을 보고 돌아 나왔던 적도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어린시절에 오빠와 함께 속독법을 배우러 다닌 적이 있는데, 가끔씩 책을 읽을때마다 그 때 배웠던 속독법이 도움이 되는 듯 저는 종이 페이퍼 한장을 들고 있으면 비교적 빨리 읽는 것 같지만, 속독법의 단점은 내용을 깊이 파고 들어가기 힘들었어요. 빨리 읽어도 내용이 기억에 잘 안남더라고요. 시간을 두고 좋아하는 챕터와 제목을 골라서 책을 읽을 생각을 안해 본건 아니었지만, 그것 조차 여러가지 핑계로 잘 안되더라고요. 

 요즘 다시 책읽기를 시작했는데, 강연을 듣고 보니 아직도 제 안에 있는 편견들 때문에 책읽기가 힘들 뻔 했네요ㅎㅎ

 귀한 강연 잘 들었으니 실천으로 옮겨 볼 때 인듯 합니다. 

 틈틈이 책을 읽어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