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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2020. 04.03 남아공 코로나 현황 제 9호

 

(남아공) 코로나19 대응 동향 제9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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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3일 남아공 코로나 현황 포스팅 합니다.

남아공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파일을 열어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지 상황을 올립니다. 

1. 일반 동향

남아공 봉쇄조치(lockdown) 3.26 자정~4.16 자정

확진자 수 지속 증가 (4.2() 기준 확진자 1,462)

o 4.2() 기준 남아공 내 확진자 수는 총 1,462명이며, 총 누적 사망자는 5, 현재까지 누적 검사자수는 47,965

입니다. 주별 확진자 통계 (괄호는 사망자수)

하우텡 663 (1) 웨스턴케이프 353 (1)

콰줄루나탈 206 (2) 프리스테이트 84 (1)

음푸말랑가 13 노스웨스트 9

림포포 16 이스턴케이프 17

노던케이프 7 기타 94

남아공 정부,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통해 확진자 동선 확인 및 추적 예정

o 남아공 통신우정부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활용하여 확진자들의 이동을 확인 및 추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동 장관은 남아공 보건부가 전자통신네트워크서비스(ECNS) 라이선스를 통해 동 확진자들의 위치 데이터 접근 허가를 요 청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조합연행 사무총장, 코로나19 양성판정

o 남아공 노동조합연맹 사무총장 Zwelinzima Vavi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무총장은 목요일 eNCA인터뷰에서 41일 수요일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노점상, 식품 판매 가능 허용

o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 점포에 한정되었던 식자재 판매가 지방의회나 시의 허가를 받은 노점상에도 허용된다고 발표하였습니.

웨스턴케이프, 담배 판매 허용

o 웨스턴케이프 주정부는 생필품과 함께 구매하는 경우 담배 구입을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봉쇄 조치

봉쇄조치 기간 중 군인 및 경찰 과잉단속 논란

o 봉쇄조치 기간 중 군·경의 과잉단속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교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교민 여러분께서는 봉쇄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주시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또한 출입 및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o 남아공 경찰청장은 봉쇄조치기간 중 맥주를 구매하다 경찰의 과격 대응으로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한 케이프타운 남성은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뉴스24는 앞서 이 남성이 경찰에 의해 테이저건을 맞고 사망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봉쇄조치 기간 중 단속 현황

o 봉쇄조치기간 시작 후 현재까지 2,289명이 규정 위반으로 체포되었습니다.

o 또한, 경찰청장은 콰줄루나탈주에서 봉쇄조치기간 중 규정 위반으로 1,443명이 체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청장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순찰 및 검문을 강화하겠다고 전하였습니다.

남아공 정부, 보건요원 동원 감염여부확인 실시

o 남아공 보건부는 1만명의 지역사회보건요원을 동원하여 가장 취약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각 가정방문 코로나19 감염여부확인(door-to-door screening)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흑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검사를 가장한강도가 있을 수 있으니 교민분들께서는 출입문을 열지마시고 원거리에서 아래 사항을 확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①검사원은 ID 뱃지 및 남아공 ID 소지, 동일한 티셔츠 착용, 경찰관(SAPS)이 동행, 검사는 자택 외부에서 실시

장례식 참석을 위한 지역간 이동 허가 요건 발표

o 남아공 협력거버넌스전통부 장관은 봉쇄조치로 인해 지역 간 이동이 불허되었으나, 시신 운구 및 장례 참석 등의 목적으로 이동이 필요할 경우에는 허가증 발급이후 이동이 가능토록 규정을 변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고인의 배우자 및 파트너 자녀 사위 및 며느리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와 고인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장례 참석을 위해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다만, 장례식은 50인 이하만 참석 가능하며 철야(1)는 불가합니다.

- 이동 허가증은 치안판사(magistrate), 경찰서장 또는 이들이 지정한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으며, 고인의 사망증명서를 제시해야합니다.

남아공 제조업 전망 부정적

o 남제조업활동이 지난 1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수축되었는데, 41일 스텔렌보쉬 대학교 경제연구소(BER)가 발표한 20201분기 구매자관리지수(Absa Purchasing Manager's Index,PMI)는 평균 45.9%, 20194분기의 47.6% 대비 1.7% 하락하였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체에서 물건구매를 담당하는 구매 관리자를 대상으로 신규주문, 생산량, 고용, 공급자운송시간(Suppliers' delivery times) 등을 주요 요소로 측정하여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방법인데, 수치가 50%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을, 50%를 하회할 경우 경기수축을 의미합니다.

- 비즈니스 활동과 새로운 주문과 관련된 수치는 지난 11년 중 3월이 가장 낮은 수치에 머물렀는데, 이는 봉쇄조치로 근로자의 근무일 수가 3월은 3, 4월은 10일 손실에 기여한 것으로, 만약 봉쇄조치가 연장된다면 일부 제조업은 영구 폐업되는 사태가 우려됩니다.

- 향후 6개월을 예견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수치 또한 199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앞으로 제조업의 최악의 상황 발생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정치불확실성 5년만에 최고

o 노쓰웨스트대학이 발표한 정치불확실성지수 (Policy Uncertainty Index)가 출범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59.8 (20194분기 53.6)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와 무디스의 평가등급 하락이 주 영향을 미쳤습니다.

o 팔슨 노쓰웨스트대학 경영대학교수는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작동하지 않는 법률 등의 개선과 정부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통해 기업, 가정, 취약집단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였습니다.

LP 가스 가격 인하

o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둔화되면서 석유뿐만 아니라 가스 가격도 인하되어 가정용 LP가스가 14~16% 인하된 19.68랜드/~ 24.11랜드/구입가능, 이로 인해 겨울철 연료비 부담 절감이 예상됩니다.

경기침체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란드화 급락

o 코로나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무디스의 남아공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junk)”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선호하면서 란드화가 4.2() 미 달러대비 사상 최저치를 기록, R18.22/$시작해 오후에는 2% 이상 하락한 R18.65/$서도 거래되었습니다.

- 2020R14/$대로 시작했던 란드화는 현재 R18/$대로 하락하였는데, 이는 신흥국에 투자된 자금이 향후 코로나사태로 인한 파급효과를 우려하여 달러화 자금시장으로 몰리면서 신흥국의 통화가 투매위기와 평가절하 압력으로 란드화는 지속적으로 가치 하락하고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보다콤 코로나 관련 무료 온라인 의료상담 실시

o 남아공 최대 이동통신사와 남아공 최대 민간의료보험사인 디스커버리는 파트너쉽을 통해 2천만란드를 투자하여 코로나사태 기간 동안 10시간의 해당하는 온라인 무료 의료 상담을 실시합니다.

- 이는 병원이나 진료실에 환자들이 밀집함으로 인한 감염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의료진 또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온라인 의료상담은 디스커버리나 보다콤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화상상담, 오디어 상담, 문자 상담 등을 실시할 수 있으며, 추가 정보는 보다콤 사용자 경우 *111#를 누르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