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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recipe

꽃게 된장 찌개 레시피- 남아공에서 꽃게 된장찌개를??

<꽃게 된장 찌개 레시피> 남아공에서 꽃게 된장찌개를??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 

세~~상에~~ 이게 얼마만에 먹는 꽃게 인지요  ~ 아니 얼마만에 보는 꽃게 인지요?? ^^ 

지난주 한인 마트에 갔을때, 지금까지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꽃게 한팩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얼른 집어서 카트에 담았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왔다고해요~ 

제가 사는 지역인 프레토리아에는 바다가 없어서 케이프타운이나 더반에서 주로 해산물이 옵니다. 

그럼 해산물을 취급하는 마트에서 해산물을 냉동이나 생물로 구할수 있습니다.

홍합,조개류,새우 등 생선 몇가지는 냉동으로 많이 채워져 있는데, 꽃게는 처음 봤거든요. 

게다가 한인마트에는 가끔씩 해산물이 돌아가면서 종류별로 이따금씩 나오는데, 꽃게는 여기 사는 동안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아! 글쓰다보니까 어렴풋이 예전에 여기서 한시간 정도 떨어진 대형 수산물 마트에서 냉동으로 된 꽃게, 랍스터를 본 것 같기는 합니다만, 쉽게 보이지 않는 해산물 중에 하나입니다.

생물은 직접 케이프로 가지 않고는 보기 어렵고요 ^^   

 

 

여튼! 요래요래 생긴 손질된 냉동꽃게가 있길래 아쉬운대로 한팩 집어 왔습니다~

요만큼이 R110 였어요 (한화 7-8천원) 한팩으로는 모자랄것 같았는데 더 없었거든요 ㅜㅜ 

요즘 오르내리는 기온차에 건조함이 심해져서 그런지 남편도 자꾸 목이 아프고, 콧물도 나고,

비염이 다시 작되는 듯 하다고 하면서 머리도 띵~~ 하다고 하니,

냉동실에 넣어 둔 꽃게가 생각이 나서 ,

내가 오늘은 꽃게된장찌개를 끓이리라!

생각하고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것을 꺼내어서 요리합니다!

자!! 같이 만들러 가실까용 ^^ 

재료

꽃게 2마리분량,  다시마, 멸치 10마리, 양파1, 무우, 애호박, 홍고추,

버섯, 쑥갓, 두부, 갈은감자

- 버섯, 두부,쑥갓은 옵션이에요 없으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 

있으면 맛은 UP! 됩니다.

양념

된장4, 고춧가루2, 다진마늘2, 맛술2, 국간장2, 멸치액젓1

 

 

 

1. 냄비에 물을 절반 정도 붓고 다시마 1개와 멸치 10마리를 넣고 육수를 만듭니다. (약 20분)

- 남아공 애호박은 저렇게 작게 동글동글해요. 그리고, 길쭉한 길이도 있는데, 매우 작아요~ 

2. 미니호박1개, 양파1개, 무우적당히, 홍고추 2개 잘라 준비합니다.

3. 두부1모, 버섯도 2줌 썰고, 쑥갓도 있으면 준비합니다. 

 

 

4. 육수가 약 20분 끓으면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주세요. 

5. 된장 4큰술을 채에 받쳐서 숟가락으로 잘 눌러 물에 풀어줍니다.

6. 양파, 호박, 고추, 무우를 넣어주세요.

7. 버섯을 넣습니다. 

8. 두부와 쑥갓은 남겨두세요. 

9. 꽃게도 넣어줍니다.

 

 

10. 고춧가루2, 다진마늘2, 맛술2, 국간장2, 액젓1 를 넣고 끓여줍니다.

11. 한소끔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주세요. 

12. 두부를 넣고 끓여 줍니다. 
13.  감자1개를 강판에 갈아서 넣어주세요. 

여기서 꿀팁!!! 제가 된장찌개 끓일때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감자를 갈아서 넣어주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14.  계속 보글보글 더 끓여줍니다. 

15.  마지막으로 쑥갓과 대파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그럼 완성!!! 

 

 

얼큰~하고 구수~한 꽃게 된장찌개가 완성 되었엉요 ^^ 

속살이 꽉차지도 않았고, 꽃게 살을 먹을 만큼 양이 되지는 않았지만, 꽃게로 시원하게 국물 낸 맛이 너무 맛있었어요.

남편도 한그릇 먹더니 사우나 한것보다 낫다며 엄지척!! 들어 줬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또 없냐면서~ 꽃게 살 파먹기 바빴어요^^

아쉽네요~ 살 꽉찬 꽃게 , 대게도 먹고 싶네요~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된장찌개 한그릇

 

꽃게 보이면 꽃게 사다가 꽃게탕 한 냄비 해드세요 ^^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