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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recipe

고구마 베이컨 스프- 완전 영양 한그릇 주말 브런치!

<고구마 베이컨 수프> 완전 영양 한그릇 주말 브런치!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오늘은 주말에 먹는 고구마 베이컨 수프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왜이리도 몸이 무겁고 꽤가 나는지요~ 

아마도 날씨가 흐릿흐릿해 꾸물거리는 것이 비가 올 법한 날씨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에 비가 후두둑 오더라고요. 잠깐이었지만, 해가 가려진 이 스산한 날씨는 너무 추워서 겉옷을 입게 만듭니다.  저는 더위는 좀 참겠는데, 추위는 못 참겠더라고요~ 

다행히도 이 더운나라에 살면서 에어컨이 없어도 더위는 그늘로 피하면 되니 견딜만합니다. 

추운 날 뜨끈~한 수프 한 그릇 먹으면 속이 따땃하고 든든해지더라고요~

제가 이런 날과 남편 속이 안 좋을 때는 감자 수프를 가끔 끓여주는데, 주말 아침 느리 적 느리 적 아침 준비도 안 하는 저를 보더니 주방에 들어가 블렌더 소리가 들리고, 우당탕탕 달그락 대는 소리가 납니다 ㅎㅎ 

남편이 했어요 ^^ 

오늘 고구마 베이컨 수프에는 몸에 좋은 재료는 몽땅 들어갔어요! 

오늘 수프는 그 누구도 해보지 않은 레시피일 거라며 자신감 만빵!  어깨 뽕 툭 올라간 남편이 말합니다.

보통 고구마 수프에 고구마, 양파만 넣거나,

고구마, 사과를 넣는 레시피가 대부분인데,

남편은 오늘 고구마, 양파, 마늘, 생강, 사과, 당근, 베이컨까지 모두 넣고 만들었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맛이냐고요?? ㅎㅎ 

달달하면서도 건강하게 기분 좋은 든든한 맛입니다^^ 

재료

고구마 4, 마늘 4톨, 다진 생강(엄지손톱 크기), 사과 1, 당근 1/2, 베이컨 4줄, 어니언 스톡(고체 1/2),

우유 2컵 반(+농도 조절), 소금 조금, 버터(또는 식용유/ 올리브 오일) 

레시피

1. 버터나 기름을 넣고 마늘과 양파를 볶는다. 

2. 얇게 썰은 고구마와 당근을 투척하여 함께 볶는다.
3.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한다. 참고로 Onion stock(양파 분말)을 조금 넣는다.  
4. 물을 넣고 끓인 후 어느 정도 익혀졌으면 블레더로 옮겨 간다.

  - 이때 사과랑 생강도 넣고 같이 갈아낸다. 
5. 다시 냄비로 옮긴 후 우유 또는 물을 넣고 3~5분 정도 끓인다.
6. 베이컨을 크리스 피하게 구워 위에 올리고 파슬리를 뿌린다.
7. 간을 보고 맛을 조절한다.

- 혹시 이걸 보고 만드실 분이 몇 분이나 되실지 모르겠지만 ㅎㅎ 

제가 레시피를 알려 달랬더니 이렇게 성의 없애 이야기해주는 거 있죠... 

자기 마음대로 했답니다. 그래서 이게 다래요 ㅎㅎ 제가 만드는 현장을 못 봐서 말이에요 ㅠㅠ 

고구마 베이컨 수프~ 어때요? 맛있게 나왔어요? ^^ 

맛있었어요~ 

점점 요리실력이 늘고 있는 SJs papa입니다~ 

빨간 그릇이 식욕을 더 돋워 주는 것 같네요~ 

숟가락으로 떠서 보니까 당근도 보입니다.

처음에는 뭐 들어갔는지 안 알려주고 맞춰 보라 해서 무슨 대회인 줄.. 알았네요 ㅋㅋ 

제가 고구마 양파 마늘 생강 당근까지는 맞췄는데, 사과는 모르겠더라고요~ 

나중에 이야기해줘서 알았네요 ㅎㅎ 

또 그냥 수프만 먹기에 아쉬워서 남아있는 식빵을 대령했습니다.

딸아이는 식빵 잘라 수프에 찍어 먹고, 

둘째는 식빵에 발라 먹으면 맛있겠다며 또 이렇게 발라서 먹습니다. 

보기에는 별로 좋지 않네요 ㅎㅎ 

셋째는 형아 따라쟁이라 따라서 한 장 먹습니다. 가운데 형아가 하트 모양으로 잘랐다면서 자기도 그렇게 해달라네요~ 

결국 반 접어 먹을 거면서.... 말이지요.

 

고구마 수프에 베이컨이 바삭하게 씹혀서 더 맛있었어요~ 

저희 남편이 베이컨 구울 때 설탕을 살짝 뿌려서 굽던데 그렇게 구우면 약간 단맛이 나서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 

너무 짠 베이컨은 그렇게 먹으면 괜찮더라고요~

한번 해보세요 ^^

짜파게티랑 라면만 끓일 줄 아는 사람이.. 정말 어마어마한 장족의 발전을 이룬 현장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SJs papa의 요리 도전은 계속됩니다 ^^

 

오늘 포스팅은 만드는 과정 샷이 없어서 레시피로만 대신합니다~ 

오늘도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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