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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2020. 04.16 남아공 코로나 현황 제 19호

 

(남아공) 코로나19 대응 동향 제19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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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6일 남아공 코로나 현황 포스팅 합니다.

남아공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파일을 열어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지 상황을 올립니다. 

1. 일반 동향

남아공 봉쇄조치(lockdown) 3.26 자정~4.30 자정

확진자 수 지속 증가 (4.15() 기준 확진자 2,506)

o 4.15() 기준 남아공 내 확진자 수는 총 2,506(전일대비 91)이며, 신규 사망자 7명이 추가되어 총 누적 사망자는 34, 총 누적 검사자수는 90,515명입니다.

- 신규 사망자들은 하우텡주(1)와 콰줄루나탈주(6)에서 발생했으며, 나이는 50~91세 사이로 6명은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나머지 1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남아공방위군(SANDF)은 방위군 내에서 확진자 4(웨스턴케이프주 3, 하우텡주 1)이 발생했으며, 다만 이들은 봉쇄조치로 남아공경찰 지원을 위해 동원된 인원들은 아니라고 발표했습니다.

주별 확진자 통계 (전일 대비 증가/사망자)

하우텡 930(21/5) 웨스턴케이프 657(14/8)

콰줄루나탈 519(30/18) 프리스테이트 97(1/3)

음푸말랑가 22(0/0) 노스웨스트 23(1/0)

림포포 25(1/0) 이스턴케이프 199(25/0)

노던케이프 16(0/0) 기타 18(0/0)

남아공 정부, 트럼프 대통령의 WHO 자금지원 중단 결정에 우려 표명

o 남아공 정부는 4.15() 성명을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WHO 자금지원 중단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전세계적 위기 상황으로 WHO모든 역량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국이 이러한 결정을 한데에 경각심(alarmed)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아프리카를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 발표되었다면서, 미국의 결정이 WHO 프로그램과 세계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현저한 역효과를 줄 것이라고 언급하고, 미국이 동 결정을 재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시설, 확진자 발생으로 신규 입원 중단

o 모닝사이드 메디클리닉은 환자 4명 및 직원 15(9명 의료진)이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당분간 신규입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이와 함께 St Augustine 병원에 이어 더반남부 eManzimtoti에 위치한 넷케어 킹스웨이 병원에서도 환자 및 직원이 확진됨에 따라 일부 병동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기업 차원의 코로나 대응 관련 기부 지속

o 보건부 장관은 위성TV 서비스사 Multichoice, 축구클럽 Orlando Pirates Kaizer Chiefs에서 의료용품(마스크 45만여개, 장갑 10만개, 보호장비 1여개 등)을 기증한 데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 상기 축구클럽들이 각자의 플랫폼 및 선수들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 유지 실천 등의 메시지를 확산하기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2. 봉쇄 조치

귀국 임시항공편(전세기) 운영 관련 수요 조사 실시(4.10.-16.)

수요조사 참여 방법 안내 / 운항시 비용 자부담 원칙

- 기간 : 2020.4.10. - 16. - 제출 방법 : 대사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공지 양식 작성후 지역별 한인회 대표메일로 송부

- 제출 이메일 주소

· 남아공한인회 : sakamainmail@gmail.com

· 케이프타운한인회 : brownant@naver.com

· 더반한인회 : itskj@naver.com

· 보츠와나한인회 : sjminam11@gmail.com

· 에스와티니한인회 : khg1011@gmail.com

봉쇄조치 이후 항공편 안내 부록 참조

남아공 정부,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감시평가 플랫폼 구축

o 남아공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급증하는 가짜뉴스 및 잘못된 정보 대응을 위한 감시·평가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발표하고, 동 플랫폼은 소셜미디어 등에 공유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감시하고, 게시물을 내리도록 통보할 수 있으며, 필요시 기소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대학, 온라인 강의 및 학습 진행 예정

o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휴교중인 일부 대학은 2020년 교육 커리큘럼을 이행하기 위해 4.20()부터 온라인 학습으로 강의 및 학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원격 온라인 학습을 시행할 기관은 비츠대학교, 프레토리아 대학교, 요하네스버그 대학교, 스텔른보쉬 대학교, 케이프타운 대학교 등이 있습니다.

- 대학 측은 10%에서 15%의 학생들이 기기 및 데이터 접근성 부족하며 이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는 것 또는 학생들이 은행을 통해 기본기기를 대출받을 수 있는 모바일 컴퓨팅 은행을 설립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운행 관련 규정 개정

o Mbalula 교통부 장관은 지난 주 택시 업계의 우려를 수용하기 위해 대중교통 규정을 아래와 같이 개정했습니다.

최대 수용 4명 택시->최대 2명으로 제한  최대 수10명 택시->최대 7명으로 제한 최대 수용 15택시->최대 10명으로 제한 최대 수용 22명 택시-> 최대 15명으로 제한 택시 운영시간 05:00-20:00으로 변경(기존 05:00-10:00, 16:00-21:00)

3. 경제 관련

공기업부, 남아공항공사의 100억 란드 자금 지원 요청 거절

o 공기업부는 4.2() 남아공항공(SAA)사업 구제변호인단’(business rescue practitioners)이 요청한 100억 란드 자금 지원을 거절하였고 향후 남아공항공의 차입을 더 이상 보증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
남아공항공은 락다운 등으로 현재 수입이 없는 상황이고 사업구조개혁을 위해 외화자금 차입 한도를 확대하길 희망하지만, 정부는 사업구조 개혁을 위한 외화차입 확대, 항공사 관리 및 유지 보수를 위한 자금지원 등을 불허하였습니다.

- 경제학자 자민(Jammine)은 정부가 이제야 남아공 항공을 지원하는 것은 코로나 대응과 같이 우선 순위에 사용되어져야 할 재원을 줄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남아공항공에 대한 지원은 밑 빠진 구멍에 돈을 쏟는 것이라 평가하였습니다.

남아공, 더 많은 개인보호장비 필요

o 보건부는 48일 현재 지역보건당국과 정부 등이 75,500만 란드를 개인보호장비(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구매에 사용하였지만 장갑(7,200만개), 마스크 (8,200만개), 얼굴보호기 (16), N95 마스크 (1천만개), 의료용 앞치마 (1,100만개), 가운 (2,200만개), 수술용 마스크 (2,100) 등이 더 필요하다고 국회에 보고하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였습니다.

- 제약회사인 Aspen의 고위임원인 Stavros Nicolaou는 일선 의료진과 기타 필수 의료 종사자에게 약 4주 분량의 재고가 남아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 코로나19에 대한 기업대응을 조정하기 위해새로이 조직된 SA비즈니스는 중국 등에서 4억란드 분량의 개인보호장구(멸균장갑 100, N95 마스크 112만개, 의료 종사자용 수술용 마스크 600만개 , 환자용 마스크850만개 , 인공호흡기 200)를 확보하여 향후 4~6주내에 도착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414일 중국은행은 보호장비(PPE) 3만개 기부

차량 보험회사들 보험료 할인 혜택

o 락다운 기간 차량운행이 줄면서 보험청구가 줄어들면서 차량 보험사들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마이웨이(MiWay)4월 보험료의 10% 삭감, Standard Bank Insure는 락다운 종료 4월 보험료의 25%를 고객에게 환불, 아웃슈어런스(OUTsurance)는 개인차량 보험료를 15% 일괄 삭감 등의 혜택을 줍니다.

- 디스커버리 인슈어(Discovery Insure)4500km 이하 운전한 경우 5월 보험료의 25%, 500km 이상 운전한 경우 15% 보험료 삭감의 혜택을 주며,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Vitality Drive를 가입을 요합니다.

- Old Mutual iWyze의 경우 웹사이트에 서약서를 작성 시 3개월 치 보험료의 7.5% 삭감 혜택를 부여하나, 대형보험회사인 산탐(Santam), 홀라드 (Hollard), 모멘텀(Momentum) 등은 보험료 삭감 등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텔콤(Telkom) 광대역 접속서비스 도매 가격 대폭 인하

o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

로부터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에 대한 광대역 접속(broadband access) 도매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은 받아 온 국영통신사업자인 텔콤(Telkom)4.13() 공정거래위원회와 광대역접속 서비스 도매가격을 대폭 인하하기로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데이터서비스 시장조사 보고

서를 통해 텔콤의 자회사인 Openserve가 인터넷 서비스공급업체들에게 광케이블(fibre)이나 ADSL 사용을 위해 접속하는 IP Connect의 도매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하고 있다고 지적하, 2개월 이내로 가격인하를 권고하였습니다.

- Openserve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를 받아 들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IP Connect를 대체하는 저렴한 가격의 새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앞으로 가격 책정에 있어서 보다 투명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필수 서비스, 대학교, 직업훈련소 등 교육기관 등에 무료로 인터넷 망 접속과 저소득층이 공공기관 필수 서비스 컨텐츠에 무료로 접속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출처: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