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아공 Life/남아공 covid-19 &News

2020. 04.20 남아공 코로나 현황 제 22호

 

(남아공) 코로나19 대응 동향 제22호.pdf
0.39MB

2020년 4월 20일 남아공 코로나 현황 포스팅 합니다.

남아공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파일을 열어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지 상황을 올립니다.

1. 일반 동향

남아공 봉쇄조치(lockdown) 3.26 자정~4.30 자정

확진자 수 지속 증가 (4.19() 기준 확진자 3,158)

o 4.19() 기준 남아공 내 확진자 수는 총 3,158(전일대비 124)이며, 신규 사망자 2명이 추가되어 총 누적사망자는 54, 총 누적 검사자수는 114,711명입니다.

- 더반 남부 Amanzimtoti 지역의 Netcare Kingsway 병원에서 총 10명의 의료진인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병원은 현재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주별 확진자 통계 (전일 대비 증가/사망자)

하우텡 1148(47/5) 웨스턴케이프 868(32/14)

콰줄루나탈 617(13/21) 프리스테이트 100(0/4)

음푸말랑가 23(2/0) 노스웨스트 24(0/0)

림포포 27(1/1) 이스턴케이프 293(23/4)

노던케이프 16(0/0) 기타 42(10/0)

- Netcare 그룹 관계자는 최근 KZN주 소재 병원에 근무 하는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동 지역 소재 St Augustine병원 의료진의 47명이 감염, 5이 사망하였으며 의료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KZN소재 병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Netcare 병원 의료진의 검역을 강화 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o 한편, 남아공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70%이상이 무증상이거나 아주 경미한 증상을 보임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쉽게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증상이 없어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생활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 것으로 보이며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이 될지 모르며, 증상이 없는 감염자로부터 감염이 될 시 어느 증상이 생길지는 개개인 마다 다르며 최대한 외부인 접촉을 피하고 부득하게 외출을 할 경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주택정착수자원위생부 장관, 웨스턴케이프주 Empolweni 지역 퇴거 주민들 방문

o 남아공 주택정착수자원위생부 장관은 최근 퇴거 조치된 웨스턴케이프주 Empolweni 지역 주민들을 방문하여, 임시 쉼터, 물탱크 등 기초서비스 시설 등을 확인하고 일부 주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 웨스턴케이프고등법원은 4.17 봉쇄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강제)퇴거 조치를 실시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으며, 남아공 정부도 최근 개정된 봉쇄 규정에 해당 내용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경제회복방안, 금일 각료 회의에서 논의

o 지난주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각료회의가 오늘 다시 재개되며, 회의에서는 SAA 회생계획 등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경제회복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발표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봉쇄 조치

봉쇄조치 이후 항공편 안내 부록 참조

우리대사관과 각 한인회는 제반 사항을 고려하여 전세기 운항시기 등을 검토 중이며, 관련 필요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부 장관, 봉쇄 규정 준수 촉구

o 남아공 경찰부 장관은 경찰당국이 봉쇄기간 중 가짜 (이동)허가증, 거주지 이탈, 불법 모임, 주류 불법 판매 등으로 지속 체포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봉쇄 규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또한, 대통령실 여성장애인부 장관은 요하네스버그 남부 Orange Farm 지역에서 발생한 5세 유아 살인 및 시체 유기 사건 관련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봉쇄기간 중 행해지는 어린이, 청소년, 여성 및 장애인 대상 폭력 및 범죄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사회가 경계를 늦추지 말고 동 범죄 행위들을 경찰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한편, 경찰은 더반 남부 Illovu 지역에서 불법으로 위조 주류를 제조·판매한 50세 용의자를 재난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시험 연기 등 학사일정 차질

o 교육부는 54일부터 626일로 예정되어 있던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올해 졸업시험 시기인 11로 연기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재시험 응시자수는 35만명이며, 작년 11월 졸업시험응시자는 79만명으로 100만명이 넘는 수험생의 시험일정 조정이 주요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한편 교육부는 단계적인 개학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책상간격 1.5m 유지, 악수 및 포옹 금지등의 조치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학년별 개학일정()

Grade 7, 12 5.6

Grade 6, 11 5.20

Grade 5, 10 6.3

Grade 4, 9 6.17

Grade 3, 8 7.1

Grade 1, 2 7.8

Grade R 7.15

o 한편, 일부 대학교는 오늘 온라인 개학을 하였으며 학기시험 역시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3. 경제 관련

DA와 사커리가, 조리된 음식 등 제한조치 철회

강력히 요청 - 미이행시 법적조치 시행 통지

ㅇ 제1 야당인 DA는 락다운 훈령에도 없는 조리된식품, 즉석 식품, 테이크 어웨이(takeaway)용 따뜻한 음식 (Hot Food)등 판매와 생산금지에 대한 통상산업경쟁부 장관의 발표와 관련하여, 이는 법적 근가 없는 임의의 금지 결정으로 장관의 권한 밖의 월권행위라고 지적하고, 금지에 대한 법적 근거 제시를 요청하였습니다.

- 특히 조리된 식품 등은 의료진, 필수 서비스

제공 근로자, 보안요원, 필수품 수송에 투여된 운전기사,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리가 어려운 노령층 등을 곤경에 빠뜨리는 전횡적인 처사라며 강력히 비판하였습니다.

ㅇ 아프리카너(Afrikaner)들의 최대 비즈니스 연합인 사커리가(Sakeliga) 또한 통상산업경쟁부 장관의 발표와 관련하여, 이는 불법적이고 비이성적인 조치라며 발표 또는 제한조치 철회를 요청하고,4.20() 오전 9시까지 답변이 없을 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최종 통보를 하였습니다.

- 사커리가 법률자문은 어떤 음식이 필수적인지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없으며 매점 선반에 있는 모든 식품은 이미 어떤 식으로든 준비되어야 하므로 조리된 식품 등의 판매 금지를 준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러한 금지조치는 식품공급을 감소시켜 가격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ㅇ 식품부문을 운영하는 울워스의 법률자문 또한 락다운 훈령은 식품 가운데 어떤 부류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한다고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통상산업경쟁부 장관의 발표는 월권행위일 뿐만 아니라 불법행위로 민사소송 대상이 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철광산업, 재정 지원 시급

ㅇ 통상산업경쟁부(DTIC) 무역산업정책전략팀(Tips)5주간 락다운 실시로 인하여 철광산업은 10억만 란드 현금 유입의 감소, 2분기 철강생산의 50% 감소, 작년 대비 국내 소비 26% 감소하였다고 하면서, 정부의 개입을 건의하였습니다. 철강 산업 하층부는 락다운으로 인해 판매대금 회수가 어려워 자금 흐름의 압박을 받고 있어 공장 폐쇄, 다량 실업 발생이 예고되는 바 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완화된 지불조건으로 산업은행(IDC) 등에서 임시 대출 또는 긴급 자금 투여가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 연 매출이 5천만 란드 이상인 기업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서 서로 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 부분과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Competition Commission)의 허가 요청 및 락다운 후 철강 수입, 특히 러시아와 중국산 철강 수입을 일시적 규제를 통해 국내 철강기업을 보호를 건의하였습니다.

ㅇ 무역산업정책전략팀은 락다운으로 인해 살다나 베이와 더반 항구에 상당량의 수출대기 철광이 묶여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출과 관련한 운송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에스콤, 전력수요 감소로 월 최대 25억 란드 손실 예상

ㅇ 국영전력회사(에스콤)은 락다운으로 주요전력 수요자들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한 달에 20~25억 란드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락다운 종료 이후에도 경제활동 침체로 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에스콤은 매출 감소보다 더 큰 손실은 순환단전을 방지나 발전소 수리 및 보수 기간 동안 사용된 디젤비용인데, 락다운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순환단전 실시나 디젤 사용없이도 일부 발전소 유지 보수가 가능하게 된 것은 좋은 측면이라고 시사하였습니다.

*출처: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