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집콕놀이

어린이 3D 다이노소어, 유니콘 크래프트 우드 & 페인트, 매직 키트!

어린이 3D 다이노소어, 유니콘 크래프트 우드 & 페인트, 매직 키트!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이야기는, 

아이들이 가볍게 활동할 수 있는 크래프트 DIY 입니다. 

요거 제가 얼마 전에 뜨개방에 마스크 목걸이 만들 끈을 사러 갔다가 발견하고는 아이들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구입해 왔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상품이 무척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보니까 made in china  더라고요. 

개당 가격은 R46 정도였으니까 한화로 약 3천 원 정도 될 듯합니다. 

아마, 한국 다이소에 가면 이런거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것으로 첫째 딸아이는 유니콘을 너무 좋아해서 유니콘을 고르고, 

둘째 아이는 티라노 사우르스를 골랐습니다. 

이렇게 앞 뒤 모습이 생겼고요. 

나무판에 새겨진 모양을 뜯어 내서 동봉된 설명서를 보고 조립을 하고, 동봉된 물감으로 색칠까지 해주면 마무리되는 활동입니다. 

제가 보니까 아이들이 직접 만드는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소요 되었고,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이면 설명서와 도안을 보면서 스스로 활동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걸 사는데 첫 시동은 막내였습니다. 

이 녀석이  실고르는실 고르는 엄마 뒤에 서서 서성이면서 매직스티커 키트를 발견하고는 실 고르는 내내 옆에 왔다 갔다 하면서  "엄마 이거 사도되요? " 하고 여러 번 묻는 통에 대체 뭔지나 보자 해서 봤더니, 기린 스티커 매직 키트였습니다. 

 

이걸 사달라고 했던 이유는 

일전에 한국에서 가족이 보낸 아이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가 약 4개월 만에 도착했을 때 꾸러미를 풀러 보니 가장 위에 보였던 물건이었습니다. 

막내 아이가 형아 누나랑 했던 활동을 기억을 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했는지 눈에 들어왔던 모양입니다. 

한국에서 구입한 매직스티커 키트 made in china

아이들이 미리 만들어 놓았던 모양들이에요.

같은 중국산인데 한국에서 구입한 것과 남아공에서 구입한 제품이 스티커 재질의 느낌도 조금 다르고 그림도 달랐습니다. 

엄청 터프하게 북~~~찢어 버리는 막내입니다. 

야심 차게 다 뜯어서 정렬 부터합니다. 스티커 줄 세우기요. ㅎㅎ

그리고는 야심차게 출발한 포장 뜯기로 스티커를 붙여 나가는 것 같지만!!! 

금세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아이의 완성작은 이후로도 볼 수 없습니다. ㅎㅎ 

결국 다음날 형아 누나가 완성을 했어요~ 

 

UNICON-유니콘

첫째 아이가 고른 유니콘입니다. 

설명서를 보면 도안에 번호가 적혀 있고, 그걸 보면서 같은 모양의 판을 찾아서 서로의 홈을 찾아서 잘 연결해 줍니다.

맏이 누나 답게 헷갈리지 않으려고 볼펜으로 이미 찾은 모양은 제거하는 표시를 하면서 만들어 나갑니다. 

일전에 수학문제 풀 때나 답을 고를 때에는 헷갈리지 않게 삭제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더니, 이 방법을 잊지 않고 잘 사용하곤 합니다. 

중간에 한번씩 막힐 때마다 엄마를 불렀지만, 제법 차분히 보면서 완성을 해나갑니다. 

다 만든 유니콘에 색깔도 입혀주고요. 

갑자기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방에 가서 온갖 매니큐어를 다 꺼내와서 반짝이는 부분과 필요한 색깔을 채워 넣습니다. 

저는 사용도 안하는 누군가에게 몽땅 받은 매니큐어입니다. 

여아들은 자라면서 저런 것에 관심이 많은것 같아요. 

저도 여자지만,저는 이런 거를 많이 즐겨서 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아마도 머지않아 제 딸이 저의 패션의 세계를 앞질러서 저를 리드할 것 같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ㅎㅎ 

 

다이노소어 - T-rex 티라노사우르스 

둘째는 다이노소어를 차분히 만들어 나갑니다. 

이런거 할 때 보면 첫째 딸아이보다 둘째 아들아이가 더 차근히 잘하는 것 같아요. 

건축가가 꿈인 아이어서 이것 저것 만들고 빌드해나가는 것 무척 즐겨하는데, 이날 보면서 조금 놀랐습니다. 

누나는 막 안된다고 짜증내고 물어 보는데, 둘째는 처음에는 안된다고 꿍시렁 거리더니, 어느새 집중해서 누나보다 빨리 완성을 했더라고요. 

성향이기는 하겠지만, 남아와 여아가 타고나는 기절적 측면도 있는 듯합니다. 

완성된 티라노에 자기만의 색깔을 입혀줍니다. 

색을 입히는 활동에서 어떤 색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상당히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아이는 실제 티라노를 상상하면서 나름 빨강, 노랑, 초록을 섞어 표현한것 같습니다. 

완성된 유니콘 

 

 

 

 

 

 

 

 

 

 

 

 

 

 

 

 

 

 

 

 

아이들의 작품이 완성 되었어요. 

이렇게 해놓고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고요~ 

게다가 3D로 만든 우드가 쓰러지지 않고 잘 균형 있게 서있어서 진열해놓기도 좋았습니다. 

책장 위에 자리 잡았다가 피아노 위로 옮겨 졌습니다. ^^ 

 

초등생 아이들이 하기에 괜찮은 활동인 듯 하여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해보고, 관찰하고 완성해 나가면서 완성된 작품에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인 듯합니다.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