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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집콕놀이

초등의 점토놀이 소닉, 인어공주 와 왕자 ,스폰지밥,뚱이, 포포

초등의 점토놀이 소닉, 인어공주와 왕자, 스펀지밥, 뚱이, 포포 

 

안녕하세요. sJSfam 스팸입니다. ^^

2주 전 아이들 학교가 짧은 방학이었습니다.  1주일간 방학이었어요. 

아이들이 심심해서 집에서 어쩔 줄을 몰라하다가 자기들끼리 작당을 하고는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났대요. ㅎㅎ

엄마는 구경하지 말라고 합니다 ^^;;

가끔 이렇게 뭔가를 만들어서 짠! 하고 가지고 오면 호들갑스럽게 칭찬을 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이겠지요? 평소 저는 좀 차분하게 대응하는 편이어서인지 아이들도 아는 것 같습니다.  

뭘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무언가에 열중할 때는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어른들도 어떤 일에 몰두할 때는 멋져 보이지 않나요? ^^ 

주변에 가서 스윽~ 보니 얼굴을 만들었더라고요.

둘째 녀석이 얼굴을 완성하는 것을 보고 저는 제 일을 하러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한참 있다가 불러서 가보니, 벌써 완성을 했네요~ 

첫째 아이는 인어 공주를 ~ 그리고, 꽃잎을 하나하나 만들어서 꽃다발도 손에 들려주었습니다. 

저렇게 물방울무늬로 만들어서 서로 겹쳐 붙여 주면 꽃잎이 완성된다고 설명해 줍니다. 

 

인어공주와 왕자

서로 사전 약속 하기를, 누나는 인어공주를 동생은 왕자를 만들기로 합의가 된 모양이에요. 

예쁘게 완성 되었습니다. ^^ 

아마도 인어공주의 동화에서 인연이 되지 못한 안타까움을 아이들끼리 아름다운 결말로 풀어낸 것 같습니다. 

 

스펀지밥, 뚱이, 포포(런닝맨 만화)

인어공주와 왕자 만들기가 끝나고 나서 둘째는 또 더 만들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주가적으로 또 만들기를 합니다.

스펀지밥(노랑 스펀지)과  스펀지밥에 나오는 스펀지밥 친구 뚱이(핑크 불가사리), 런닝맨 만화에 등장하는 포포(파란 펭귄) 

그 사이 딸아이는 엄마를 주겠다면서 예쁜 꽃을 몇 개 만들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잘 만들었네요 ^^ 

 

소닉

아이들이 만든 소닉 좌 - 첫째   /   우 - 둘째 

다른 날 아이들은 또다시 심심해질 무렵 점토를 꺼내 왔습니다. 

그리곤 같이 방문을 닫고 방에 들어가서 속닥 거리면서 소닉을 완성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둘째 아이는 소닉 영화를 보고 난 이후부터 소닉 러버가 되었습니다. 

한동안 무척 많이 ,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소닉을 그리기도 하고, 만들기를 하면 고슴도치를 만들어 표현하곤 했습니다. 

약시와 고도 원시인 아이의 약시 패드도 소닉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만들어 줄 정도였으니까요 ^^ 

한동안 그 열기가 식더니, 갑자기 생각이 났는지 만들어서 가지고 왔는데 제법 잘 만들었습니다. 

모양을 잘 만든 것보다 특징을 잘 살려서 만들면 저는 그게 더 멋지게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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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포스팅에는 아이가 그린 소닉 그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아이는 딸이고, 둘째 아이는 아들인데,  연년생인데도 불구하고 둘째가 첫째 아이와 성장 속도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딸아이에 비해 야무지지 못해서 항상 걱정이 되는 녀석이 둘째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활동할 때는 반짝거리는 창의력이 보여서 기특하기도 하고, 미래가 기대되기도 합니다.  셋째는 형아 누나와 가정 안에서 공동체를 경험하면서 지지고 볶고 난리이지만, 형아 누나를 보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아이가 셋인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난리가 났네요.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 일어났습니다. ㅎㅎ 

얼른 가봐야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서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