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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recipe

동그랑땡 만들때 숟가락으로 하세요 꼬치산적 명절음식 추석음식

동그랑땡 손으로 빚지 말고 숟가락으로 하세요! 

<동그랑땡 꼬치산적 레시피 , 명절 음식 , 추석 음식 >

 

 

 

안녕하세요. sJSfam 스팸입니다^^

오늘은 명절에 만들어 먹었던 동그랑땡과 꼬치산적 레시피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다들 명절 음식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배따시고
등 따시게 푹 쉬셨나요? 

이제 당분간은 명절 음식은 쳐다보고
싶지도 않으실듯 합니다만 ^^ 

꼭 동그랑땡이랑 꼬치산적을 명절에만 먹는다는 편견은 버려~~~!!!! ㅎㅎㅎ

그래서 혹여 나중에 제 스토리를 찾는 분들을 위해 기록해 두려고 합니다. 

아마 이 포스팅은 설날쯤 되야 사람들이 찾아서 보겠지요? ^^ 

사실 유입수가 많은 포스팅을 하려면 미리미리 추석 전에 만들어서 짠~ 하고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아직 그런 열정이 없는 걸 보니 블로거로서의 자질이 살짝? 부족함을 느낍니다 ㅎㅎ 

이만 각설하고, 오늘 레시피를 적어볼까합니다~ 

사실, 이거는 레시피를 안올릴까하다 올리게 되어서 초반 작업 과정과 야채 써는 과정이 생략되었습니다. 

설명으로 적어 넣을게요 ^^ 

<숟가락으로 만드는 동그랑땡> 

돼지고기민스 600g, 다진 파, 다진 당근,
두부 1/2모, 밀가루 1스푼, 마늘 1스푼,
맛술 1스푼,  

간장 3, 후추, 소금 1.2t 스푼, 참기름 1스푼,  계란 2-3개 , 식용유 

 

 

1. 다진 돼지고기를 먼저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서 볼에 담습니다. 

2. 두부도 물기를 빼고 으깨서 같이 넣어 주세요. 

3. 다진 마늘1, 맛술 1,간장 3, 후추, 소금 1.2t, 설탕 1, 참기름 1, 다진 대파, 다진 당근을 넣어 줍니다.

   양파도 넣어도 좋아요. (저는 양파는 생략)

   고기를 주물 주물 해서 잘 치대어 주세요. 많이 치댈수록 점성이 생겨서 잘 뭉쳐집니다. 

 

4. 치대어진 고기에 밀가루 1숟가락을 넣고 같이 버무려 주세요. 

5. 달걀 2-3개는 따로 볼에 담아 소금 2꼬집 정도 넣고 풀어주세요. 

 

 

6. 잘 치대어진 고기는 손으로 동그랗게 말지 마시고, 숟가락으로 떠서 다른 숟가락으로 맞대어 둥글게 만들어 주세요. 

숟가락으로 만드면 크기도 딱 좋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시골에 사시던 큰어머니와 외할머니, 그리고 엄마와 이모들이 이렇게 만드는 걸 보고 자라서 저도 이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해왔어요~
손에도 안 묻고 좋아요 ^^ 

7. 계란물에 퐁당! 한후에 건져내서 팬에 올려서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혼자 하려다가 딸아이랑 같이 하려고 팬을 놓고 바닥에 앉아서 만들었어요. 

앞치마 입고 바닥에 앉으니, 시골에서 보내던 명절이 생각나더랍니다. 

 

2020/10/03 - [남아공 Life] - 남아공의 추석 풍경, 남아공 보름달, Heritage day

 

 

팬에 기름을 올리고 달궈 준 후 계란물 입힌 동그랑땡을 올려서 잘 구워줍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고 있어요.
딸아이가 만든 것도 많이 보여요~
숨은 그림 찾기~~ ^^  

 

 

누나와 엄마가 만드는 사이 남자
두 녀석이 왔다갔다 하면서 한 개씩 집어 먹어서 줄이 비었네요 ㅎㅎ 

역시 전은 뜨거울 때 주워 먹어야 맛있습니다. 

 

 

동그래서 동그랑 땡! 이름을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재밌네요 

 

 

전을 부치다가 급 하트모양도
만들어 봅니다. 

이웃님들을 향한 저의 마음이라며~~~
남겨 봅니다 ^^ 

 

<꼬치산적>

두번째 전은 꼬치 산적이에요.
저희 가족이 무척 좋아하는 꼬치산적입니다. 

꼬치산적은 지방별로 만드는 게 좀 다르더라고요. 

저희 부모님은 전라북도가 고향이신데 햄을 넣기도 하고, 고기를 넣기도 하더라고요. 

잡채 하려고 소고기 산김에 반 나눠서 꼬치에 끼우고 반은 잡채를 하려고 했는데,
결국 잡채는 못했네요~ 

남은 고기는 냉장고로~~~ 

혹시 잡채 레시피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정말 맛있는 레시피예요 ^^ 

2020/09/11 - [Cooking recipe] - 잡채 황금 레시피- 실패 없는 잡채!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레시피!

 

잡채 황금 레시피- 실패 없는 잡채 !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레시피!

<잡채 레시피> 실패 없는 잡채!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레시피! 안녕하세요~ sJSfam 입니다 ^^ 오늘 포스팅할 레시피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잡채!! 외국인들도 먹어보면 놀라는 잡채!입니다 ~ 남�

namagong2018.tistory.com

* 꼬치 산적 준비 재료

:   쪽파, 소고기 잡채거리
( 돼지고기, 햄 가능), 맛살, 단무지, 이쑤시개, 부침가루, 달걀 2 -3개 

 

 

1. 재료들을 다 같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2. 이쑤시개나 꼬치에 차례대로 끼워주세요. 

 

 

3. 아이들과 열심히 끼워 봅니다.

4. 다 끼운 꼬치는 부침가루에 앞뒤로 묻혀주세요. 

 

 

5. 달궈진 팬 위에 기름을 두르고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6. 앞뒤로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한 쟁반 완성 되었어요. 아이들과 같이해서 모양도 삐뚤 빼뚤인 것도 있지만,

어떻습니까~~ 맛만 있으면 되지요 ^^ 

 

 

동그랑땡과 먹음직스러운 꼬치산적입니다. 

꼬치산적을 고기 대신 햄으로 할 경우에는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되지만,

고기로 할경우에는 봐가면서
잘 익혀주셔야 해요~ 

 

 

5 식구가 한 끼 식사할 양을 접시에
잘 담아 주었습니다. 

 

 

 

조촐하게 추석 상차림이 완성되었어요. 추석날 저녁 식사는 이렇게 앉아서 냠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설에 해먹고
오랜만에 해 먹었네요~ 

한국에 있을때는 친척들이 많고 인사 갈 곳이 많아서 명절 때는 하루에 몇 끼를 먹는지, 

밥 먹고, 과일 먹고, 전 먹고, 식혜랑 떡 먹고 막 계속 먹고, 또 먹고 또 먹으라고
밀어 주셔서 배가 차고 차고 불렀는데 

외국에 나와서 지내니,
과식할 일은 잘 생기지 않더라고요 ^^

 

명절 때가 되면 한국의 북적대는
정서가 그립기도 합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로 많은 가족들이 모두 다 한자리에 많이 모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이제 명절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모두 다 조금만 더 힘내서
즐겁게 열심히 지내보아요!! 

 

오늘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