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08일 남아공 코로나 현황 포스팅 합니다.
남아공 코로나 현황에 대해서 궁금하지만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들어가서 파일을 열어 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지 상황을 올립니다.
1. 일반 동향
◈ 5.1(금)부 경계단계 4단계로 하향 조정
◈ 확진자 수 지속 증가 (5.7(목) 기준 확진자 8,232명)
o 5.7(목) 기준 남아공 내 확진자 수는 총 8,232명(전일 대비 ↑424)이며, 신규 사망자 8명 증가하여
총 누적 사망자는 161명, 총 누적 검사자수는292,153명입니다.
※ 주별 확진자 통계 (전일 대비 증가/사망자)
하우텡 1804(↑84/15) 웨스턴케이프 3994(↑234/79)
콰줄루나탈 1204(↑15/40) 프리스테이트 134(↑4/6)
음푸말랑가 59(↑2/0) 노스웨스트 40(↑3/0)
림포포 41(↑1/3) 이스턴케이프 929↑80/18)
노던케이프 27(↑1/0) 기타 -
-이스턴케이프주에 따르면 5.1-5.7 기간 동안 주·시·
지역 간 이동이 허용되면서 다수의 농장근로자들이 코로나 검사 없이 웨스턴케이프주에서 이스턴케이
프주로 이동했으며, 이중 최소 56명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츠와네市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o 츠와네시는 재난운영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두번째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동 센터를 임시 폐쇄했습니다. 확진자는 응급서비스 부서의 60세 직원이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첫 번째 확진자는 동 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이었으며 코로나19와 무관한 치료로 입원하였지만 그곳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응급서비스 센터에 상주하는 모든 인력은 최소 14일동안 자가 격리됨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 코로나19 확진자, 8-9월중 정점에 이를 전망
o 뉴스24는 정부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인용, 코로나19 확진자가 향후 8-10주간 지속 증가, 8월 말 또는 9월 중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편, 남아공 학계 인사는 인구 상당수가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나,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며, 금번 코로나19 대응이 독감 등 타 질병 대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관측을 언급하였습니다.
◈ 웨스턴케이프州, 민영 의료기관 검사 공조 요청
o 웨스턴케이프 주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민영의료기관의 검사 공조를 요청하였습니다.
- 국가 보건검사서비스(NHLS)는 당초 4월 말 까지 일 3,600건의 테스트를 목표로 하였으나, 검사키트 수급에 문제를 겪으면서 검사결과 확인에 최대 7일이 소요되어 확진자 노선 파악, 접촉자 테스트 등이 지체되어 방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2. 봉쇄 조치
◈ 카타르항공 특별기 운행 관련 안내
☞ 현재 카타르 항공은 기존 도하행 특별편 운항 일정을 일부조정, 운항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우리 대사관은 항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관련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우리국민들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 경계단계 4단계 중 국내 이사 1회 허용 (5.7-6.7)
o 남아공 협력거버넌스전통부는 경계단계 4단계 중 5.7-6.7 기간 동안에 1회(once-off) 국내 이사가 허용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봉쇄기간 이전 또는 봉쇄기간 중에 임차 계약을 체결했거나, 봉쇄기간 이전에 부동산 소유 이전이 발생했을 경우, 구주택으로부터 신규 주택으로 주·시·지역간 이사(가정용품 및 사람의 이동)가 허용됩니다.
- 동 기간 동안 이사하기를 원하는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서 허가증을 발급 받아야 하며, 동 허가증 발급 시 이사 예정인 가족구성원들의 이름을 명시해야 하며, 구주택의 임차계약 만료일, 신규 주택의 임차계약 시작일이 명시된 계약서 또는 소유권 이전 확인 문서 등을 소지해야 합니다. 또한, 차량 이동 시 교통부의 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 교육부, 일부 학교 개학 준비에 우려 표명
o 남아공 기초교육부는 교사들이 복귀하고 학부모회의등을 개최하는 등 일부 사립 및 공립학교에서 교육부에서 발표한 시기보다 이른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데에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코로나19 관련 학교 규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므로 이른 개학을 준비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기초교육부는 학생 및 교사 보호, 감염 저지 등을 위한 규정이 모든 학교에 획일적으로 적용될 것이며, 개학 일정 등이 최종적으로 결정되기까지 사립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가 휴교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응 안전수칙 준수 필요
o 상점 등에서 사회적인 간격 유지하기, 은행,우체국 및 기타 정부기관 방문자 개인 필기구 지참, △교통수단 이용 시 승차 규정 준수 및 마스크 착용, △주유 시 직원과의 접촉 자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셔야 합니다.
◈ 남아공여객철도(Prasa), 3단계 조정 시 운항 개시
o 재정위기를 겪던 Prasa는 금번 봉쇄조치로 액 2억란드의 손실이 발생하였으며, 재난관리법에 따라 경계수준 3단계에 운항을 재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Prasa의 올해 경제적 손실은 7억 5천란드에 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Prasa는 2,000명의 직원에 대해 권고퇴직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3. 경제 관련
◈ 남아공 경마협회, 부분적 영업 재개 요청
o 남아공 경마협회는 국가봉쇄 경계단계 4단계로 인해 경마산업의 영업정지가 장기화될 경우 막대한 재정적 피해와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부분적 영업 재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 동 협회는 5.7(목) 성명을 통해 “락다운 영향으로 업종이 붕괴될 위기에 놓였으며 이는 이미 시간과의 싸움을 시작했다”며 경계단게 4단계 통안 통제된 환경아래 부분적 경마 경기를 재개할 수 있도록 허락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경마 사업의 붕괴를 막고 최소한의 운영을 위해 하루 15분 경주 및 최대 65명 수용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훈련사, 기수 등 관련 종사자의 자금난을 돕기 위해 현재 3억랜드 모금을 계획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요하네스버그市, 지방세 인하 고려
-요하네스버그시측은 각 지자체의 세금 환수율 저하에 따라 사회확대패키지 프로그램중 하나의 ESP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재정안을 수정하고 이번달 말까지 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요하네스버그 부동산 소유주 및 관리자 협회(JPOMA)는 빈곤가구에 대한 수도 및 하수 서비스료 감면, 수도 및 전기료 동결, 부동산세 동결등의 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에스콤 3개 사 분리화 작업, 2023년 완결될 전망
o 남아공전력공사(Eskom) CEO 안드레 드 루이터는 5.6(수) 국회 상임위원회와 공기업부와의 화상 회의에서 에스콤 홀딩스 산하 전력 생산, 송전, 배전 3개사로 분할화 작업은 잘 진행되어 이미 3개사별로 독자적 이사회가 구성되어 개최되었고, 대표 이사들 또한 내부 인사들로 임명했다고 보고하면서, 법적으로 완전히 독립된 3개사 분리는 2023년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 3개사 분리는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 데, 향후 2년은 1단계로 3개사가 독립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법률 및 입법 준비를 동시에 진행하며, 2단계는 2021년 말부터 2023년 5월 완전분리 시까지로 이 기간 동안 기능 분리 프로그램을 실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 3개사 분리에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는 4천 5백억 달러 규모의 부채를 어떻게 3개사에 적절히 배분할 것인가 하는 것으로 현재 방법론을 연구중이며, 방만한 조직개편과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수익 창출에 집중하고자 아래로부터 시작하여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에스콤(Eskom), 4월 25억 란드 현금발생 감소
o 남아공전력공사(Eskom) CEO 드 루이터(de Ruyter)는 공기업에 대한 국회 상임위 화상회의를 통해 락다운으로 인한 전력수요 감소로 4월 25억 란드의 현금 발생이 감소하였다며 제정에 미치는 효과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o 락다운으로 인한 여행 금지로 프랑스 기술전문가와 관계자가 케이프타운을 방문할 수 없어 Koeberg 원자력 발전소의 예정된 유지보수 작업이 지연되고 있지만 Eskom 엔지니어들의 유지보수 활동으로 2,000메가와트의 발전용량을 확보하여 가까운 장래의 순환단전 필요성이 크게 감소하여 다음분기 순환정전 예정일이 31일에서 3일로 줄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 고드한 공기업부장관, 남아공항공(SAA) 기업구조법률단 비판
o 고드한(Gordhan) 공기업부 장관은 국회 공공기업위원회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남아공항공(SAA)의 절망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SAA의 기업구조법률단의 역할이 정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비판하였습니다.
- 그는 기업구조법률단이 제안한 △규모축소(wind down)는 원래의 목적과 맞지 않고, 그들이 사용할 자금에 대해서도 매우 신중하지 않았으며, 노조 및 정부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고, 노조에게도 적절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동의를 요청하였음을 지적하였습니다.
- 장관은 SAA의 모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새로운 노선 구조와 항공기 수 등에 대한 명확한 제안 없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정부가 기업구조법률단과 48시간 내에 그들을 만나 5월8일 이후 소요될 재정문제, 지난 5개월간 사용된 55억 란드 사용처, 법률구조단
의 상담료(3천 5백만 란드) 인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모든 항공사는 작은 규모로 시작하고시장 상황에 따라 성장한다"고 하였습니다.
◈ 남아공 중소기업의 6%만 재난 구제지원금 수령
o 남아공 중소기업 상공회의소(NSBC)가 전국 수천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5%만이 4단계에서 정상영업으로 복귀하였고, 75% 이상의 중소기업은 2단계 또는 1단계에 정상영업이 허용되는 데 대부분은 1단계에 복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사 결과 63%의 중소기업이 이미 일부 근로자
를 해고했거나 또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해고할 것이라고 답변하였고, 조사 대상 기업의 79%는 코로나 사태에서 살아남지 못하거나, 또는 살아남을 지 확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답변한 94% 중소기업들이 현재 현금 흐름의 위기에 처해 있거나, 향후 30일 이내에 있을 것으로 답변하였습니다. o 중소기업 상공회의소의 CEO인 마이크 앤더슨은 현재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가장 어려운 문제는 코로나 재난 구제 자금을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53%만이 구제자금 지원을 신청하였고, 신청한 기업가운데 6%만이 자금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청 후 정부의 무응답이나 무성의한 답변, 불필요한 자격 심사 요건, 지치게 할 정도로 긴 신청서 처리기간 등이 문제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출처: 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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