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까르보 와 화끈한 매운맛버전의 콜라보~
이 유명한 불닭 볶음면을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네요~~
한국에서 살때도 안 먹었던 불닭면을 남아공에 온 지 3년이 지난 이 시점에,
그것도 한국보다 비싼 가격으로,,, 불닭 볶음면을 접하게 되다니.....
사실,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아이들이 어린 탓 핑계대면서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남아공 프레토리아에 있는 한인마트인 Kokoro에 갈 때마다 궁금하던 차..
지난주에 딱 한 봉지씩 사다가 먹어봤는데 먹을만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마트에 갔을 때 까르보, 화끈 매운맛,치즈맛
이렇게 3가지를 한 봉지씩 사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집에 데려오자마자 치즈 한 봉지는 이미 뱃속으로 들어가 버려서 남은 두 가지 맛을 섞어 먹어봤습니다.
지난번에 먹었을 때는 까르보가 더 맛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또 사 왔는데,
아이들도 먹어보고 싶다고 성화여서 섞어 먹으면 매운맛이 덜할까 싶어서 섞어 먹어봤습니다.
섞은 비주얼~~~ 섞었는지 안 섞었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일단 불닭면 같아는 보이네요 ㅎㅎ
이미 누군가가 한 젓가락 시식한 상태의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아빠가 끓여서 접시에 내오자마자 모여드는 아이들~~
혹시나 매워서 못 먹을까 봐 식빵을 들고 옵니다.
이번엔 꼭 먹어보겠다는 의지가 확고합니다
식빵에 싸서 먹으니 먹을만한가 봅니다.
평소에 첫째 아이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김치찌개도 맵다고 하고 떡볶이도 매워서 씻어 먹는 아이인데...
아니 이게 웬일!?? 식빵에 싸 먹으니 먹을만하답니다~
입은 매운데 자꾸 당기는 맛이라고...
둘째 아이는 아저씨 입맛, 얼큰하고 매콤한 것도 잘 ~ 먹는 편인데 ,
한 젓가락 그냥 먹어보고는 너무 맵다며 가글을 하고 오더니 식빵에 싸서 먹으니 먹을 만 한지
계속 당기는 맛이라며 먹네요~
좀 덜 맵게 먹을 수 있는 식빵에 싸 먹는 팁!이지만...
굳이 이렇게 먹어야겠니..?
뭐, 본인들의 자의에 의해서 먹겠다고 해서 놔뒀는데 그래도 매운 건 표정으로 드러나죠~~~
아이들 위에 안 좋을까 봐 걱정이 좀 되기는 했지만, 두 봉 뜯어서 4명이서 나눠 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 좋아해서 불닭면 정도는 맛있게 먹을 만했습니다.
남편도 위에만 괜찮다면 입에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겠어요. 하하
개인적으로 까르보 불닭이 더 맛있었습니다.
이상, 내 돈 주고 먼 남의 나라에 까지 와서 우리나라 음식 사 먹은 후기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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