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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집콕놀이/손으로 하는 취미

초딩이 만든 영어 동화책 ㅡThe Princess and the magic potion

초딩이 만든 영어 동화책 

 

안녕하세요~~ 스팸이에요 ^^

제가 포스팅에 첫째 이야기를 자주 올리게 되네요~

이번 포스팅은 첫째 아이가 만든 영어 동화책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엄마, 오늘  Caler(친구이름)가 학교에 동화책을 만들어왔는데,

선생님이 도서 있는 영역에 가져다 놔주셨어요. 친구들 볼 수 있게.! "

 

학교에 다녀온 첫째가 하교 후 집에 들어오면서 했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듣고 지나쳤어요. 

하교 후 집에 오면 아이들 도시락이며,

입었던 교복이며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저녁 먹고 나서 

거실 식탁겸 저의 전용석이 책상 구석자리에 앉아서 

이것 저것 제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작은 아이 둘은 거실에서 남아공판 공룡마블을 하고 

첫째는 방에서 무얼하는지 한참을 있습니다. 

 

작은 아이 둘이 양치 하고 침대로 들어간 후, 

몇 분 쯤 지났을까, 

첫째 아이가 손에 파란 무언가를 들고

가뿐한 마음으로 쪼르를 달려나옵니다. 

 

"엄마, 이거.. 스펠링 틀려도 괜찮대요. 내일 학교에 가져갈거에요" 

 

독약을 먹은 공주 이야기를 만들어서 나왔어요.

첫 장 부터 틀린 스펠링이 보였는데 

일단 넘어갑니다 ㅎㅎ 

 

한번 쭉 읽어 보세요 ^^

 


The Princess and the magic potion

 

어때요? 

해피엔딩입니다. 

 

뒷장으로 넘기면서 오타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아이에게 틀린 단어를 찾아보면서 수정해줬어요. 

다시 보니까 또 있네요ㅎㅎ

 

뻔한 스토리, 즐비한 동화 내용이지만, 

아이의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을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어서 책 한권을 만든 것에 대해서 

칭찬해줬습니다. 

 

아이가 이 과정을 즐기고 있기에 

기특하고 칭찬해줄만했어요~ 

 

저도 언젠가 동화책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

아이가 저보다 빨리 성장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