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아공 Life/남아공먹거리소개

남아공 빵- 차콜치아바타, 올리브치아바타, 초코크로아상

<남아공빵식> 차콜파니니, 올리브치아바타, 초코크로아상

앞 전에 했던 포스팅인 남아공 마트편에서 빵을 살짝 보여드렸었습니다.

오늘은 마트에 사왔던 빵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

남아공 빵은 보통 식빵, 파니니, 치아바타, 바게트, 모닝번, 햄거번, 핫도그번이 가장 많아요~

통밀이나 호밀 빵도 있고, 씨드가 들어 있는 기본 빵들도 있어요. 

그 다음으로는 햄이나 소세지, 치즈가 들어간 빵류가 있고 대체로 짭짜름한 편입니다.

도너츠도 많은데 크리스피나 던킨 같은 부드러운 식감은 아닌 편이고 아이싱도 너무 달아요. 

크리스피 매장도 있습니다. 

케이크도 한국 케이크 같이 부드럽고 맛있는 케이크는 찾아보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 생크림이 그리울 때는 집에서 만들어 먹곤 해요. 아직까지 생크림 케이크 파는 곳은 본적이 없네요~  

크로아상도 있는데, 각 마트마다 맛이 조금씩 달라요. 시판용으로 포장 되어 오는 브랜드 제품은 다 비슷한데 , 마트 브레드 코너에서 직접 만드는 빵은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오늘 포스팅 할 빵은 Spar 마트에서 직접 만들어서 포장해서 판매하는 제품이에요. 

사실 마트에 갔을때 검은 빵이 보여서 오징어 먹물빵인 줄 알고 덥썩 집어 드려는데 ~~~ 

오징어 먹물빵이 아니고 차콜이라고 적혀있는겁니다. ㅎㅎ 

그래서 순간 흠칫, 했는데 남아공에도 차콜로 만든 치약, 샴푸, 약품 등이 종종 보이는데 빵에도 사용한 것은 처음봤거든요. 호기심 발동해서  먹어보고 싶어서 한 팩 집어 들었습니다. 

2개에  R9 (란드) 라니 정말 저렴하죠? 한국돈으로 630원 정도 되네요.

지금 환율이 떨어져서 더 싸게 느껴집니다.

보통 아주 저렴한 파니니나 모닝 번 큰거 하나에 2-3란드 하는 것도 있어요. 

또, 그렇게 저렴한 빵으로 식사를 챙겨 먹는 현지인들도 있습니다 .

빵이 저렴해서 식사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것 같아요. 

두번째 빵은 올리브 치아바타에요~ 개인적으로 올리브 들어간 빵 맛있더라고요. 

바게트도 올리브가 들어가면 좋아요~ 

사진에 양쪽이 조금 잘렸지만 작은 크기 아니에요~ 성인 팔 절반 길이 정도 됩니다.

막 나온 빵이어서 그런지 약간 온기도 있고 엄청 말랑 말랑 부드러워서 카트에 담았어요. 

세번째 빵은 크로아상, 초코 크로아상 입니다.

개인적으로 마트에서 파는 크로아상 맛있다하는 2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여기에요. 

평소에는 치즈랑 기본맛이 같이 있는데 이날은 초코맛만 있어서 가져왔어요~ 

아이들도 남편 무척 좋아하거든요. 크기도 꽤 큽니다.  

단면을 잘랐어요~ 올리브가 콕콕 박혀 있습니다~ 하나 떼어 먹어보니 맛있어요 ^^ 

하루 세끼를 집에서 계속 먹다보니까 하루 한끼는 빵이나 면으로 대체 해야 되겠더라고요. 

세끼 밥 먹는게 왜이렇게 부담스러운지요~ 

밥하는 것도 부담스럽지만 먹는 것도 그렇더라구요 ^^

크로아상은 가운데 초코가 콕콕 박혀있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초콜렛 덕분에 달달한 맛과 버터 맛이 어우러졌습니다.  쓴 아메리카노 한잔 같이 하고 싶은 맛이에요.

파니니랑 치아바타는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 섞어 빵 푹 ~찍어 한 입 먹으면 맛있습니다~

햄프씨드 같이 섞어서 찍어 먹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파니니, 치아바타, 바게트 나 통밀, 호밀 빵 먹어 버릇 하니까 맛있다면서 잘 먹고 올리브유랑 발사믹식초 섞어 담아달라고 해요~ 

크로아상 크기 보여 드리려고 찍었는데 위에 3/1을 잘라서 누나랑 나눠 먹었네요~

막둥이는 잘라서 줬더니 큰 거 하나 다 먹겠다면서 고집을 부리다가 누나 좀 나눠주고 자신있게 앙 베어 물었네요. 

마트에서 사온 샌드위치도 같이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찍었는데 저장이 안되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네요 ㅜㅜ 

오늘 하루도 맛있게 잘 먹고 , 잘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