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정육점> 남아공 정육점은 이렇게 생겼어요~
어제 오전에 집앞 마트에가서 장을 봐왔어요~
이곳은 정육점인데, 각종 고기를 포장해서 진열해 팔기도 하고, Butchery코너가 있어서 바로 원하는 부위를 잘라서 주기도 합니다.
남아공은 아프리칸스어와 영어를 주로 사용하고, 부족어도 많이 사용해서 줄루어, 수트어 등 자기들끼리 아는 언어로 다 주고 받아요. 대게는 2개국어를 하는 셈입니다.
위의 간판은 정육점 간판인데 VLEISMARK 라고 써있는데 '고기마트' , '고기시장' 이라는 뜻입니다.
오른쪽에 MEAT MATKET 과 같은 의미에요~
이렇게 아프리칸스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가운데 미용실을 중심으로 왼쪽 BOMA가 고기 파는 곳이고, 오른쪽 빨간색 막 적재 되어 있는 곳은 Freshways라고 야채와 과일을 주로파는 곳이에요~
이날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들어가면서 부터 저를 유심히 보는 사람이 있어서 잘 못찍었네요 ㅜ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간혹 동양인을 날카로운 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이 날도 "헤이 차이나!" 를 두번이나 들었습니다. 에효.. 이 이야기는 할말이 많은데, 뒤로 밀어 둘게요~
간단하게 몇 군데 찍어 왔는데,
스토어의 절반은 정육코너이고, 절반은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육류로 만든 Deli 식품이 한 쪽 면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쿠키나 빵, 파이 등 간식 거리와 음료도 같이 구매할 수 있어요.
고기를 사러도 가지만 델리 식품을 사려고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고기류는 부위별로 잘 포장 되어져서 놓여져 있습니다. 이 근방에서 꽤 괜찮은 정육점입니다.
꼬치들이 아주 나란히 나란히 색색별로 예쁘게 누워있네요. 그런데 생각만큼 맛은 없습니다 ㅎㅎ
소스가 굉장히 진하고, 짜요. 짭니다 ㅎㅎ 남아공 사람들이 짠맛을 좋아하나봐요.
그래서 좀 자극적이면서 향신료를 섞어서 많이 만듭니다. 허브종류도 많이 사용하고요~
맛이 궁금해서 한 두번 사먹었는데, 한국의 닭꼬치 맛을 못따라가서 좀 아쉬워요~ 그래서 안사먹게 되더라고요.
양념은 무조건 집에서~ 하게 되더라고요 ^^
반조리 식품이 이렇게 잘 나오는 곳이 거의 없는데, 여기는 잘 되어 있어요.
미트 스파게티, 밀크타르트, 애플 타르트, 몇가지 빵 종류나 고기 들어간 파이 등등을 팔아요~
몇 가지 이용해봤는데, 기대보다 괜찮았습니다.
아주 가끔 바쁘고 시간이 없을때는 한 두번 이용하기 합니다.
이렇게 테이블 한쪽에 디저트 종류들이 쌓여 있어요~
저 중에서 먹어본게.. 없네요 ㅎㅎ 다 달게 생겨서 이쪽 은 거의 잘 안봅니다 ㅎㅎ
저 옆쪽으로 마트에서 만든 식빵들을 바로 포장해서 판매하는데 , 못찍었네요~
100% Rye bread에요 60%, 100% 이런식으로 해서 저렴하게 팔아요~ 여기는 통밀은 좀 비싼데 호밀은 생각보다 저렴하게 팔아요 특히 여기서는 다른 곳 보다 호밀빵을 저렴하게 팔아서 가끔 애용합니다 ^^
이날 정육점에서는 대충이렇게 구입해왔습니다.
장봐온 목록을 다 올리고 기분이 묘하네요 ㅎㅎ
흰봉투는 남아공 파이인데, 파이와 당근케이크, 쿠키는 따로 올릴게요~
포스팅 하면서 보니까 더 잘 찍어올걸 좀 아쉽습니다.
과감히 사진도 못찍어 오고 블로거 자격미달이네요ㅎㅎ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잘 찍어 볼게요 ^^ 다음 편에는 남아공 가정식이자 간편 식사 대용 파이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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