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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강연을 통한 교훈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읽는 아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독서교육의 5가지 원칙 (세바시)

<세바시 강연_ 독서에 대한 5가지 오해>

책읽는 아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독서교육의 5가지 원칙 

독서교육 전문가 공부머리 독서법’ 저자 최승필

인생에서 가장 많이 책을 읽는 시기는 언제일까?  영유아 시기이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학년이 올라 갈수록 책을 안읽게 된다.

독서율 그래프를 보니초등 3학년 이후 하락 시작해서, 초등 3-6학년 이후 완만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성인이 되면 바닥을 낸다.

독서율이 하락하는 이유는 학교 공부가 더 급하고 공부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큰 원인은 어른 세대가 많이 읽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른들에게 독서에 대한 오해가 있기 때문인데, 

독서에 대한 오해를 해결하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된다.

* 독서에 대한 오해

1. 독서 편식 (편독) -한분야의 책만 좋아해요 .

독서는 문화이다

여러분은 문화를 이것 저것 다양하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까?

월요일에는 가야금을 하고, 화요일에는 또 다른 문화를 즐기고 일주일 내내 바꿔가면서 문화를 즐기기 어렵다. 

독서는 편식이 아니라, 독서는 취향이라고 해야 한다.

관심이 없는 분야의 책을 읽는 것에 대한 것은 독서를 점점 더 어렵게 만든다.

한 예로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면 공룡이름특징살았던 시대 등을 다 알고 있다.

연령대 상관없이 공룡에 대한 모든 지식을 섭렵하여 풀어 낼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몸 뿐만 아니라 재미와 흥미도 함께 성장한다.

독서 편식은 길어봐야 1-2년이다

어느 분야에 대한 관심이 충족되고 시기가 지나면 관심이 넘어간다아이의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을 말리지 마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2.반복독서 같은 책만 읽으려고 해요.

: “이건 어제도 읽었잖아이거 말고 딴책”.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반복독서는 천재들의 독서법이다.

반복 독서를 말리는 것은 아이가 똑똑해지려는 것을 막는 것이다. 

초등학교 글쓰기를 잘하는 친구들을 공통점 한권의 책을 수십번 읽었다너덜너덜 해져서 다시 사야 할 정도로. 

반복 독서는 독서실력과 글쓰기 실력까지도 향상 시킨다.

아이의 인생책을 책꽂이에 모아두라.

3. 다독 – 많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언어 능력이 높을수록 수준 높은 책을 읽을 수 있다.

아이의 능력이 안되는데 시간을 늘리거나 강요하면 아이는 책에 대한 흥미를 읽게 된다.

다독은 책을 좋아하고 읽다보면 다다르게 되는 것이다.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만큼만 읽는 것이 좋다.

4. 속독 – 빨리 읽었으면 좋겠어요.

나쁜 독서 습관은 속독이다.

책은 읽을 때 정독해야 한다. .

책을 읽을 때 일어나는 현상은 책 안에서 그리고 내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속독은 생각을 안하고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은 천천히 생각하면서 천천히 읽는 것이다'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라.

속독은 능력이 아니다.


5. 어려운 책읽기 – 수준 높은 책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책은 재밌게 읽어야 한다.

아이가 낄낄 거리면서 읽는 책을 보면서 논다고 생각하지마라.

더 수준 높을 책을 주면서 시험하지 마라 

아이 연령대의 책을 즐겁게 읽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책의 가치는 책을 얼마나 재미있게 읽느냐는 것이다. 

독서가가 된다는 것은 서가라는 생각의 바다를 여행하는 항해자가 되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아아의 생각의 항적이 된다.

독서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고 흥미가 가는 책을 재미있게 읽는 것이다.   


요즘 독서와 글쓰기에 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래서 책도 짬짬히 읽으려고 노력하면서 넘치는 강의 들 중에서 알고리즘을 타고 강의를 보기도 하고, 

원하는 교수들의 강의를 찾아서 보기도 한다.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것은 누구에게나 해당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대로 따라한다. 

엄마가 공부하면 아이들도 앉아서 공부하고, 엄마가 운동을 하면 아이들도 운동을 하고, 엄마가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책을 읽고, 

엄마가 메모를 하면 아이들도 메모를 한다. 

특히나 우리 큰 아이는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엄마의 말투나 행동, 습관까지도 닮아 가고 있다.

하다 못해 엄마가 야단칠 때 하는 말을 그대로 동생들에게 사용한다.  

나는 가끔씩 흠칫 흠칫 놀랄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더 잘 해야 하다는 부담감을 항상 가지고 있다.

책도 아이들에게 습관을 잘 들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본 강연을 듣고, 

우리 아이들도 어렸을때 부터 한가지 좋아하는 책을 몇 번이라고 읽어달라며 가지고 오면 그렇게 피곤할 수 가 없었다. 

듣는 아이도 반복해서 읽는 책이 얼마나 재미있으면 계속 읽어 달라고 할까 하다가도 똑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읽으면 입도 아프고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데 글자도 모르는 아이가 어느 날 "엄마 내가 책 읽어 줄게" 하고 내가 매번 읽어 주던 책을 가져와 엄마가 읽어 주었던 내용을 그대로 토시 하나 안틀리고 읽는 것을 보고 기특하기도 하고, 놀랍기도해서 칭찬은 물론이거나와 같이 배꼽잡고 웃은 적이 있다. 

아이의 스폰지 같은 흡수력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보여주는 예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인 나는 똑같은 책을 몇 번이고 읽어 주는게 힘들어서 다른 책으로 유도하기도 했다. 

큰 아이는 그리스 신화, why 시리즈를 몇 번이고 꺼내 읽으면서 낄낄대고 읽는다. 그럴때면 내안에 "에고 맨날 그것만 읽지 말고, 다른 책도 좀 읽지, 정보가 많은 책도 좀 읽지 "하는 생각이 마구 든다. 

둘째 아이는 아직 한글을 완벽히 몰라서 매끄럽게 읽지 못해 힘들어 하는데, 동생이 볼 만한 쉬운 책을 읽는 것을 권유하면 좀 술술 읽기는 맛에 약간의 흥미를 보지만, 책읽기는 엄마가 읽어 주는게 더 좋은지 막내 아이가 가져와서 읽어 달라는 책에 더 귀를 쫑긋 세우곤 한다. 

막내 아이는 책을 읽어달라고 하면 한번에 시리즈 전체를 다 쌓아 놓고 기다린다. 

그 시리즈를 다 읽으면 그것 또 책꽂이에 하나씩 도로 갔다 꽂아놓고 다시 와서 다음 책을 읽는다. 

한번에 꽂자고 해도 싫다고 하고, 조금만 읽고 다음번에 읽자고 해도 싫다고 한다. 

강사님 말에 의하면 나는 아이의 흥미와 똑똑해지려는 욕구를 누르고 있었던게 되는것이다.

아이의 흥미에 맞는 책을 충분히 읽고 나면 다음 관심으로 넘어 갈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그냥 아이가 하고싶은 대로 놔두는 것이 가장 큰 조력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짧지만 좋은 강연들이 너무 많아 감사한 세상이다. 

나도 책 좀 읽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