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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강연을 통한 교훈

오은영 박사 부모교육 -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 여름 방학 특집EBS culture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 여름방학특집, 기회다! 부모교육 EBS culture

여름방학특집으로 EBS culture 에서는 5개의 특집 강의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법>에 대해서 간추려 볼까 합니다.

유아기와 초등기에 포커스를 맞춰라!

중고등학교 시절 공부가 힘든 이유는 유아기와 초등기에 너무 열심히 시켰기 때문이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무너지고, 자존감이 무너지는 공부>는 해서는 안된다. 

,,,의 모든 문제, 자신의 문제, 정체성, 아이의 자존감, 대인관계 등의 모든 것이 공부로 드러난다.

이것들은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모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육아에 있어서 공부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는 잘하면 아이와 관계가 좋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잘 못하기때문에 아이와 관계가 나빠지고,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다. 

만약에 ,내가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열심히 할테다?! 라고 생각하다면? 

YES! 대부분의 부모들이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들의 공부에 열심을 내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자녀를 공부 잘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일수록 빠지는 함정이 있다.

더 잘 가르치려고 치열하게 하는 과정에서 아이와의 관계가 나빠지고 스트레스 받고, 상처 받고 부모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잃어 버리게 된다. 

결국 ->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부모의 지시를 듣지 않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학업 성취도로 접근하면 100% 실패한다.

-몇 점, 무슨 문제집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실패한다.

-공부는 아이들에게는 고통, 부모에게는 희망이다.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을 잘하는 부모들도 유독 공부 만큼은 이상하게 소통하는 부모들이 많다. 

- "너가 공부를 안해서 엄마가 정말 걱정된다. " 가 아닌

"! 너 따위로 해서 대학 가겠니?" 와 같은 비정한 반응은 아이의 자좀감을 낮추고  더욱 고통을 가중시킨다.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간다고 이야기 하는 부모들에 대한 아이들의 항변을 들으니 

"우리 아빠는 새벽 6시 나가서 밤 10시에나 들어오는데 아빠를 보면 별로 안 행복한 것 같아요." 라는 이야기를 한다. 

-> 이것이 아이와 부모의 다른 입장이다. 

 

그럼 어떻게 절충 해야 할까?

결국 공부는 내면의 동기로 하는 것.

2. “공부를 시키는 목적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이들에게서의 공부의 목적은 특목고, 국제 중, 연봉 많이 받는 것, 점수 등이 되었고, 

부모 역시  좋은 학교에 진학하여 좋은취직 자리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공부의 궁긍적인 목적은

1)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2)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런데 아이가 문제를 풀어 틀린 수만큼 때리고, 비난, 화냄, 욕설은 불행의 길로 보내는 것이다.

이것은 공부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행동이다.

* 공부하는 과정은

1. 대학이 아니라 두뇌 발달에 필요한 것이다.

2.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자세를 배우기 위한 과정이다.

3. 공부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감을 얻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격려칭찬을 받아야 한다.

 

엄마 아빠들 중학교 1학년 1학기 점수 기억나십니까?

공부 하기 싫어 죽을 것 같았지만, 그 점수는 기억이 안나지만,

내가 그 시간을 이기기 위해서 눈을 비비고 세수 한 번 하고 왔던 기억을 날 것이다.

, 내가 해냈네,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게 됐네?" 의 경험을 통해서 조금 더 그릇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잘하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공부 잘하게 하려면 >

1. 아이가 부모와 친해야 한다.

-친해지는 과정에서 나와 이웃과 가족과 사회와 국가 까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2.결과 중심적인 학업성취도에 비중을 두지 마라.

- 공부는 원래 싫은 것, 쿨하게 인정하라!

3. 아이의 학습 스트레스에 흔들리지 말아라

- 내일이 시험인데 너무 졸려하는 아이에게

-야 너 내가 아까 미리 미리 해놓으라고 했지!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졸릴 시간인데 그래도 세수하고 와서 조금 힘내서 해보는게 어떨까? 그래도 졸리면 자야지 어쩌겠니~”

--> 스트레스르를 낮추고 그 순간 아이의 마음은 진정이 된다. 그러면서 조금씩 그릇이 넓어지는 것.

4. 집안경제를 생각하지 않고 부모의 사심 키우는 교육비 증가는 백해 무익.

5. 유아기의 공부에 집중하라.

공부는 아이가 만3세가 되면서 부터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보통 부모들은 보통 아이들이 만3(5) 가 되면 뭐를 좀 시켜야 되지 않을까 하면서 공부를 시켜야 하는 생각을 한다.

부모는 다른 집 아이는 책도 읽고, 스스로 잘하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지 않는 것을 보면서 실망하게 된다.

부모는 아이가 당혹케 하는 실망시키는 경험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다른 아이와의 비교 하지 말라.

(유아기의 공부)는 그릇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단계이다.

그릇을 견고하게 만들어 가는 시기이다.

정서적 상호작용과 안정된 관계가 필요한다.

비정(지나치게 애씀)하게 하지 마라,

가르치다 부딪히면 나와의 애착을 검토하라.

(초등기의 공부)는 자기와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과의 배움이 중요.

좀 내버려 둘 필요가 있다.

초등기는 시행착오이자 연습니다.

아이 8세 본격적인 공부의 시작이 된다.

인격적으로 대하라.

6. 부모로서의 교육관을 확립하라.

만 3세 가 중요한다. 유아기가 아니면 늦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아이의 공부 목표가 아니라 부모의 학습 목표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어떤 공부를 시킬 것인지, 

내가  이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우기를 원하는지 를 명확히 하라. 

그렇지 않으면 부모들도 자신감을 잃어 간다.

이 과정을 잘 견디면 자아 탄성력이 강한 사람으로 클 수 있다.

자아 탄성력은 결국 공부의 힘이 된다.

공부와 양육의 목적은 같다.

* 이번 방학에 꼭 했으면 하는 2가지

1.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주변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라.

2. 아이가 부모에게 요구하는 일을 해봐라.

부모가 고쳐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경험시켜라 . 이것이 진정한 모델링이다.

* 아이의 그릇을 크게 만들려면 ? 늘 정서를 고려하여야 한다. 

뭔가를 배울 때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으면 새로운 정보가 잘 취합되어 있지 않는다. 

불편하고 긴장된다. 

다양한 것들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사랑에 대한 믿음을 주되, 아이가 힘들어 하고

아이가 못견뎌 하는 순간을 보면 아이가 감당 할 수 있도록 좀 기다려주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의 그릇에 금이 잘 간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엄마의 말을 잔소리로 듣지 않을까?

 감정을 절제 하고 진솔하게 소통하라. 감정으로 말하지 말아라.

 

 


EBS에서 여름방학을 맞아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 간다. 

하는지 몰랐는데, 알고리즘에 떠서 또 좋은 강의를 보게 되었다. 감사하다. 

학창시절 워낙 학구적이지 않았던 나로서는 아이들에게 내가 공부를 시키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해본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 해외에 나와서 생활을 하다보니 아이들의 부족한 점을 발견할 때마다 아이들을 붙잡고 앉아서 시키게 된다.

한국에 있었어도, 주변 친구들이 밟는 스텝에 맘 조리지 않았을까 생각은 된다 ㅎㅎ ^^; 

게다가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락다운이 길어지자, 아이들이 영어로 이야기 할 사람도 없다보니 영어 실력도 늘지 않고, 아는 선에서 더 자라나지 않는 게 보인다.

또 학년에 맞는 한글 어휘력이나 문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튜터링을 받거나 하지 않으니 부모로서 조바심이 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양이 아니지만, 오늘 정해진 양을 못하고 끙끙 대는 둘째를 보면서 그냥 하지 말라고 하고 싶을때도 많고, 왜 이렇게 부산 스럽냐며 집중을 못한다고 나무란적도 많은데 , 이 아이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싶다.

그래도, 스스로 참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고,

나 스스로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 인정하고 사과하는 점이 나 스스로에게 더 분발하라고 격려해주고 싶다. 

 

막내는 지금 딱 만3세, 가장 중요한 나이에 있다. 

솔직히 막내는 형아 누나 챙겨주느라 늘 항상 뒷전이고, 마냥 즐겁게 노는게 제일 좋은 거라는 생각도 있고, 

워낙 미취학에는 일부러 학습을 시키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충분히 많은 케이스를 봐왔기에 막내는 하고 싶은대로 놀게 놔두는 편이다. 

뭘 알 때쯤 부터 공동체 생활 한번 제대로 안해보고 자라는 이 아이가 사회성이 안 자라는 것은 아닌지

약간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아이가 셋이어서 누나 형아랑 생활할 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라고 생각하며

아이의 놀이 동태를 살핀다. 

더 놀게 놔둬야겠다는 확신이 드는 강의이다. ㅎㅎ 

다만, 아이가 사회적인 생각과 실패에 대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할 수 있게 감정적인 부분에서의 접근도 필요하고, 

마냥 막내라 귀여워서 봐주는 일들은 언제나 그랬듯 완전히 용납 될 수 없다. 

아이들이 나중에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동기부여를 자주 하는 편인데 아이들이 동기 부여를 받으면 하지 말라고 뜯어 말려도 하는 모습을 볼때,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한 파급 효과가 얼마나 큰지를 보게 된다.

아이들을 학습 시키는게 나쁜게 아니라, 연령에 맞는 다양한 자극들을 주어야 하고, 

무엇보다 나는 이 아이들이 어떤 아이로 자라길 원하는지, 또 나는 어떤 학습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의 부분을 좀 짚어 보고 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