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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집콕놀이

찰흙놀이- 초등 조형활동 , 찰흙으로 만들기 , 촉감놀이

<찰흙놀이> 초등 조형활동 , 찰흙으로 만들기 , 촉감놀이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 

주말 잘 보내셨어요?

한국은 다시 시작 된 집단 확진자 탓에 주말 잘 못보내셨을듯 합니다.ㅠㅠ

다른 나라에 계신 분들도 모두 걱정 속에서 주말 보내신 것은 아닌지 생각도 됩니다.

저희 가족은 주말 동안 옆집 이웃과 함께 김밥에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아이들은 찰흙을 이용한 놀이를 했습니다.  

딸아이가 한국에서 선물로 받아온 장난감 물레가 있어서 물레를 이용해서 도자기 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미리 사다둔 흙이 물레에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서 급, 그냥 방향을 돌려서 찰흙으로 자유놀이를 했습니다.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서 찱흙으로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며칠 전 자기 컵이 깨져서 속상했던 딸아이는 자기 컵을 만들어야 겠다면서 어떻게 할지를 고민 중에

하나씩 길고 얇게 밀어서 우물처럼 쌓아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여자사람을 만들겠다고 하더니 라푼젤 머리를 한다고 가닥가닥 땋아서 붙입니다.

아이가 활동을 하는 걸 보고 있다보니 저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때 학교에서 찰흙놀이 했던 시간이 많이 생각이 났어요. 혹시 기억나시는 분 있으신가요? ^^

학교에서  찰흙으로 만들고 하루 이틀 말려서 물감으로 색칠하고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언제적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지, 참 사람 기억력은 좋은가봐요~ 

소닉 사랑 둘째 아이는 한참을 소닉을 만든다면서 동그랗게 얼굴도 빚고 눈도 파냅니다. 

그리고는 뾰족뾰족 털도 만들어 붙이고 몸통도 완성해 봅니다. 

저렇게 열심히 만들고는 맘에 안들었는데 다 뭉게버렸어요 ㅠㅠ 

그리고나서는 코브라를 만들겠다면서 ~ 열심히 코브라를 만들었네요 

혀를 길게 만드는게 어떻겠냐고하니 그냥 자기는 짧게 만들고 싶다면서 더 길게 안하더라고요~

뭐 표현은 자기 마음이니까요 ^^ 

막내 아이는 사람을 만들고 싶다면서 열심히 형아 누나 따라서 뭔가를 만듭니다. 

사람을 만들어서 붙였어요~ 

머리 몸통 팔 까지만 붙여서 제가 엉덩이 부분과 다리 부분을 도와줘서 완성했어요~ 

 

그러고는 집을 만들어서 옆집 형아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면서 이걸 가지고 장난감으로 놀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네요 .그래서 제가 옆에 앉아서 같이 집을 만들어 주었어요. 

제가 거의 다 만들고, 동글동글한 집 울타리는 같이 만들어서 붙였어요. 

만들다 보니 시골 집이 완성 되었어요 ㅎㅎ 그래서 도깨비 방망이도 하나 만들어서 같이 놓아주고, 

지붕에 잠자리도 한마리 올려주었습니다.

잠자리가 대~~형 잠자리가 되었네요ㅎㅎ 

이리보니 집에 비해 도깨비 방망이도 너무 크네요^^ 

처음에는 손에 흙 묻히기 싫었는데, 또 막상 시작하니 옛 추억도 떠오르고 나름 재밌더라고요~ 

같이 활동한 이웃 초등 4학년 형아는 코리끼와 코브라를 만들었어요. 

같이 만들면서 역시 형님클라스!!! 

너무 잘 만들지 않았나요?

코끼리가 너무 귀여워요~~

코브라도 제법 잘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이 지지가 안되어서 또 아이디어를 내서 나뭇가지로 지지합니다. 

찱흙으로 만든 올라프

어제는 할일이 밀려 있어서 일처리 하느라 아이들이 뭐하는지 도 몰랐는데  

그 전날 활동에 이어서 남은 찰흙으로 아이들이 오늘 또 한 판 벌였습니다.

큰아이랑 둘째 아이랑 한참을 만들더니 짠하고 보여주네요~ 

올라프! 

올라프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잘 만들었습니다. 

찰흙놀이 한참 동안 할 생각을 안했는데, 또 하니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저도 아이들이 한참 노는 동안 제 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ㅎ 

가끔 좀 사다가 놀게 줘야겠습니다~ 

아이들 정서에도 좋은 찰흙이니까요^^ 

 

저희 아이들도 코로나가 빨리 ! 사라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엄마 코로나가 잠자면~~~" 이라는 막내 아이 말처럼 어서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좋겠어요~

모두 건강한 한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