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물냉면 레시피> 열무 모밀 냉면으로 후다닥 한 끼 해결!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이제 남아공에는 봄이 왔어요~ 날이 따뜻해졌고, 바깥공기는 좀 더 따듯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냉면을 찾을 정도로 더운 날씨는 아니지만,
장을 보러 가야 하는데 버티는 중이기도 하고 새콤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냉동실에 잠자는 냉면육수 딱2팩과 서랍 깊은 곳에 있던 메밀면을 찾아내서 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남아공에도 냉면이 있냐고요? 다행히도 중국상점과 한국 상점에 가면 냉면 면발과 냉면 육수는 구할 수 있습니다.
냉면 면발 안에 분말 육수도 넣어서 팔기도 하더라고요.
첫 해에는 찾아보지도 않고 파는 곳이 없는 줄 알고 먹고 싶은데 참으면서 한국에서 보내준 소포에 들었던 둥지 물냉면을 뜯어 몇 번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 하고 감탄하기도 했었어요. 한국에서도 안 먹던 둥지 물냉면이요 ㅎㅎ
지난 더운 여름에 입맛 없을때 몇 개 사서 만들어 먹고 이제 남은 육수를 꺼내서 사용하네요~
마침 쉬어 꼬부라진 열무를 김치냉장고에서 꺼냈습니다.
그냥 먹기에는 너무 시어버린김치는 맛있게 양념하면 손색없는 맛있는 음식으로 변합니다.
재료
- 모밀면, 삶은 달걀, 냉면 육수 2팩, 오이, 쉰 열무김치( 참기름 1, 매실액 2, 참깨 1)
1. 먼저 팔팔 끓는 물에 달걀을 삶아 줍니다.
2. 30분 후에 먹을거라 뜨거운 물에 꽁꽁 언 육수를 담가 해동합니다.
3. 오이도 채썰어 준비합니다.
4.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을 넣고 면을 넣고 삶아 줍니다.
한소끔 끌어 오르면 차가운 물을 조금 넣어 주세요. 같은 방법으로 3번 반복하고 불에서 내립니다.
건져낸 면은 빠르게 찬물에 헹궈주세요.
5. 열무를 꺼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짧게 썰지 않아도 면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크기면 좋더라고요.
6. 참기름1, 매실액 2, 참깨 듬뿍 넣고 잘 비벼주세요.
7. 삶은 달걀도 반 나눠서 잘라주세요.
8. 삶아진 면도 나눠서 담고요
면 위에 육수를 붓고, 양념한 열무김치랑 오이 고명, 삶은 달걀도 올려주고, 검은깨도 솔솔 뿌려주면 완성!
너무 간단하게 만들어서 열무국수 한그릇씩 먹었어요.
오랜만에서 먹어서그런지 아이들도 너무 맛있다면서 잘 먹었습니다. ^^
이제 더운 여름이 오면 정말 입맛 없을 땐 시원하고, 매콤한 국수 한 그릇 하면 입맛이 살아나더라고요.
한국은 가을이라 요거 보면 추워지겠어요~
처치곤란 열무나 김치가 있으시거나 국수 드시고 싶으실때 한 그릇 만들어 드셔 보세요~
열무 대신에 아무 김치나 종종 썰어 양념해서 얹어 먹으면 훌륭한 한 그릇 식사로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열무국수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포스팅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평안이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
'Cooking reci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날 오뚜기 추어탕으로 1인분에서 5인분 만들기! 남아공 식탁 (66) | 2020.09.18 |
---|---|
홈메이드 햄버거! 남아공 소고기 패티로 만드는 홈메이드 비프버거! (127) | 2020.09.17 |
아보카도 오픈샌드위치 & 까르보 불닭! (137) | 2020.09.13 |
잡채 황금 레시피- 실패 없는 잡채 !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레시피! (42) | 2020.09.11 |
두부김치레시피-삼겹살 넣은 볶음 김치 그리고 Hake 반찬! (91) | 2020.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