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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먹거리소개

천사의 열매 파파야- 남아공에도 있는 열대과일 파파야! PaPayas

남아공에도 있는 열대과일 파파야! PaPayas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오늘은 남아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과일 중에 파파야! 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파파야는 열대 지방에 볼 수 있는 흔한 과일 중의 하나입니다.

파파야는 천연소화제로 위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천연 변비치료제로 불릴 만큼 장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아! 그리고 시력에도 좋다고 알고 있어요. 

콜럼버스는 열대 과일 파파야를 처음 못된 뒤 달콤한 향에 반해 '천사의 열매' 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비타민 C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합니다. 카로티노이드가 뭔지 몰라서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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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는 식물, 조류, 박테리아, 및 균류가 지방과 기본 유기 대사 물질로 합성하는 유기 색소로서, 테트 라테르 페노이드로도 불린다. 카로티노이드는 이소프레노이드 화합물로서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로티노이드 [carotenoid] (미생물학백과 )

신체의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나 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가지 않았던 FOOD LOVER's MARKET 이라는 마트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제가 이날 정말 거진 7개월 만에 방문한 마트여서 포스팅해보려고 사진을 여러 장 찍어 왔거든요~ 

다음에 포스팅 해볼게요 ^^ 

마트에 가니 오랜만에 파파야가 눈에 잘 띄더라고요~ 

봄이 오기 시작하니 쏟아져 나오는 듯 합니다. 

파파야 구입할때에는 초록색을 띠는 것과 노란색을 띠는 것이 있는데, 초록색을 띄는 경우는 아직 숙성이 덜 된 상태이고, 노란색이 띄는 것은 잘 숙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초록색을 딱딱한 반면, 노란색은 푹 들어가거나 말랑말랑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느정도가 잘 익은 건지 몰랐는데, 몇 번 사서 먹어보니까 '아~ 이 정도면 되겠구나' 하고 감이 오더군요. 다른 과일들도 보통 그렇게 구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사 과일인 망고가 그렇습니다. 사실 당도로 치면 망고를 따라갈 수가 없지만, 파파야도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고, 맛도 꽤 괜찮습니다. 잘 익은 것일수록 단 맛이 강하고, 덜 익은 것에서는 쓴맛이 나기도 합니다. 

덜 익은 과일을 사다가 집에서 후숙해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오랜만에 한팩 사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사 와서 보니 2팩에 50 라드인 것을 알았네요. 1팩만 사 왔는데.. ㅎㅎ 

가격을 보면 2팩에 50란드(한화 약 3600원)라고 적혀 있어요.

저렴한 과일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세일 기간에는 더욱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과일들이 제철이 있어서 제철에는 평소 보다 물량도 많이 공급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망고가 나오기 시작하면 망고도 포스팅해볼께요.

망고는 파파야 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있지만, 알이 클수록 정말 맛있습니다. 

소화기에 좋은 파파야는 칼로리로 적은 편이고, 식후 디저트용으로도 적합해서 많이들 즐깁니다. 

제가 일전에 이곳에서는 Granadila로 불리는 (흔히 알고 있는 패션푸르트) 과일과 함께 먹어 봤는데 정말 색다른 디저트가 되고, 맛도 일품입니다. 

파파야 안에 씨를 파내고 그라나딜라를 그 안에 채워서 같이 먹는 방법이에요 ^^ 

남아공 사람들도 그렇게 즐겨 먹는다고 하고, 저도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Passion fruit or granadilla

이 날은 그라나딜라가 없어서 보여드릴 수가 없네요. 다음번에 포스팅해볼게요 ^^ 

papaya

바로 먹을거라 초록빛이 거의 없는 노란색 파파야를 구입해왔습니다. 

껍질을 잘 벗겨주고~, 껍질을 벗겨낸 파파야의 과육이 매우 매끄러워 보이지요?

미끄러운 편이에요~ 느낌도 망고와 유사합니다. 

칼로 절반을 세로로 잘라서 나누어 보면 안에 까만 씨들이 저렇게 많이 있습니다. 

꼭 씨가 아니고, 펄 같더라고요~ 속씨는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숟가락으로 긁어내서 버립니다 ^^ 

숟가락으로 긁어내면 속안이 매끈해졌지요?

그냥 잘라서 먹어도 맛있는데,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그라다 딜라를 이 안에 넣어서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이 나요 ^^

과육을 뒤집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꼭... 호박같지 않나요? ㅎㅎ

저는 처음에 "이거 꼭 호박 같애~ 늙은 호박~" 하고 말했어요 ^^ 

 

식감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순삭이에요~ 잘 안 익으면 쓴맛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꺼려하는데, 

잘 익은 파파야는 너도 나도 달려들어서 맛있게 먹곤 합니다. 

혹시 주변에서 보이면 한번 사서 드셔보세요 ^^ 

오늘 파파야 포스팅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