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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여행 , 동물

남아공 크루거 국립 공원 크루거 내셔널 파크 정보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 크루거 내셔널 파크 정보 

안녕하세요. sJSfam 스팸입니다.^^  

아프리카 하면 또!! 야생 동물 아니겠습니까~  

제가 크루거에서 만났던 동물 사진을 풀기 전에 크루거 공원에 대한 정보를 먼저 풀어 보려고 합니다. 

 

크루거 국립공원 홈페이지 

www.sanparks.org/parks/kruger/

위의 사이트가 남아공의 내셔널 파크가 쫙 나와있는 홈페이지인데요. 

생각보다 굉장히 많더라고요.

대부분 유명한 곳을 크루거로만 알고 있는데, 지도에서처럼 다양한 지역에 포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 나중에 남아공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크루거도 좋지만, 다른 곳도 계획하고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자 등 Big 5  더 잘 볼 수 있는 공원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요~ 

빅 5 는 버팔로, 코끼리, 사자, 표범, 코뿔소를 말하는데,

사실 크루거에 가서 이 빅 5를 다 보기가 쉽지가 않다고 해요.

다른 거 못 봐도 빅 5 보면 다 봤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 ^ 

결국, 그날의 운에 따르는 것이죠.  누구는 몇 번이나 봤는데, 누구는 한 번도 못 보기도 하니까요~ 

기다렸다가 짠! 하고 나타나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ㅎㅎ 

크루거 내셔널 파크 입장 입구

크루거는 입장하는 입구가 한 곳이 아니고 여러 곳이에요.

지역을 어디로 진입하느냐에 따라가 입구가 달라집니다. 동서남북으로 나뉘어요.  

제가 남아공에 와서 3년 동안 크루거 국립공원에 2번 방문을 했는데, 두 번 다 사자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크루거에서 본 동물들 포스팅도 곧 할게요! 

 

google 지도 

지금 보이는 지도가 크루거 국립공원의 지도입니다.

왼쪽으로 보츠와나 아래쪽으로 에츠와 티니라고 해서 이전에 스와질란드라고 불렸던 나라입니다.

작년에 이름이 개정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프레토리아가 아래쪽에 있고요. 

위로는 짐바브웨와 오른쪽 위쪽으로 모잠비크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렇게 전반적으로 각 나라에 걸친 부분은 포함해서 초록 부분 전부가 크루거 내셔널 파크입니다. 

다른 나라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것과 같은 것이기에 여권은 필수예요.

여권 없으면 못 들어갑니다.

 

위의 지도는 저희가 크루거에서 받았던 안 내지 인데요.

위의 선명했던 구글 지도와 같이 초록 색 부분이 전부 크루거예요.

 

한 번은 1박 2일로 한 번은 2박 3일 코스로 다녀왔지만,

두 번 다 크루거 국립공원 내를 돌아보는 건 반나절 정도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첫째, 외국인은 비용이 비싸고요. 사파리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에는 입장료 이외에 가격이 추가가 됩니다. 

만약 오늘 돌아보고 내일도 돌아보려면 오늘도 입장료를 내고, 내일도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오늘도 사파리 차량을 타고 내일도 타려면 당연히 사파리 차량요금도 추가가 되지요. 

 

둘째, 한번 돌아볼 때 넓은 지역 , 거의 한 도시라고 보면 될 정도로 굉장히 큰 사이즈인데요.

중간중간 휴게소가 있기는 하지만 차 안에서 꽤 오랜 시간을 있어야 하기 때문에 4시간이 넘어가면 힘들기 시작합니다.  
어두워지면 숙소로 돌아가거나 1박 2일 코스의 경우에는 집으로 돌아올 때 매우 늦은 시각에 도착하게 되므로, 위험성이 따릅니다. 아직까지 남아공의 밤거리는 매우 위험합니다.

고속도로도 사고가 매우 많이 나는 지점이 있는데, 현지에서 20년 이상 살면서 수십 차례 왔다 갔다 하는 분도 밤거리에는 핸들을 꽉 잡고 긴장한 채로 그 도로를 지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은 한번 갈 때 1주일 혹은 1달 단위로 계획을 하고  집을 떠나서 숙소에서 오래 여유롭게 묵는다고 하더라고요. Holiday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한국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휴가의 모습이었습니다. 길어야 2주인데 말이에요 ㅎㅎ  

현지인 비용으로 크루거를 며칠을 들어가나 보더라고요. 참, 망원경 필수입니다 ^^ 

 

크루거 입장요금 및 사파리 차량 이용

8입장료 요금 - 크루거 내셔널 파크 홈페이지 

* 현지인 -  성인 6800원, 어린이 3500원
* 영주권 소유자 - 성인 14000원, 어린이 6800원 
* 일반 외국인 - 성인 27500원, 어린이 14000원   

 

현재 환율로 계산했을 때 이 정도 되는데, 현지인도 아니고, 영주권 소유자도 아닌 저희는 거의 10만 원 이상을 지불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뭐 한번 둘러보는데 이 정도면 저렴한 거 아니냐고 하실 분도 계실 텐데,

현지인 가격과 영주권 소유자의 가격을 보면 어우~ 일반 외국인으로서는 좀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입장료만 내고 자차로 이동해서 원하는 만큼 둘러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크루거 내에서 개인 자차를 이용하면 여러 가지 안전의 문제나 구경하는 지역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장료 이외에 사파리 차량을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해요. 

성인 1명당, 어린이 1명당 정해진 금액이 있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차를 직접 운전하는 운전자와의 딜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가지를 씌우기도 하고요. 또, 잘 이야기하면 대폭 할인을 해주기도 합니다. 

크루거를 자차로 안전하게 둘러보려면 4X4 정도 되어야 좋습니다. 울퉁불퉁한 땅도 들어갈 수 있거든요.

안쪽에 있는 동물들을 가까이에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 운전석이나 좌석이 아래에 위치한 세단의 경우보다 높은 차량, SUV 정도는 되어야 좀 더 잘 보이고,

4X4 정도는 되어야 안전하게 타고 멀리 보기가 쉽거든요.

왜 사람들이 굳이 돈을 지불하고 사파리 차량을 타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탔던 크루거 차량 운전자 친구가 젊은 흑인 친구였는데, 같이 다니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봤거든요. 굉장히 건실한 청년이었어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생이 2명 있었고, 가족 생계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하더 고요.

눈빛이 굉장히 선했던 친구였습니다. 가격 흥정을 하는 게 미안했습니다. 

그 친구 말이 사파리 차량은 아무나 주는 게 아니고, 본인이 직접 구입을 해서 사파리 안으로 들어간다고 해요. 그렇게 직업을 구하는 것이죠. 

google search - 사파리 차량 

사파리 차량 이용은 올데이, 하프데이, 그리고 4시간 이런 식으로 나뉩니다. 

야간 야생 동물을 보려고 새벽에 이동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에 따라서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4시간이었던가 이용하는데 성인이 600 란드 정도 내야 했던 것 같아요. 

저희는 한 번은 승용차로 이동하며 둘러봤고, 다른 한 번은 사파리 차량을 6시간 타는 것으로 이용했는데,

승용차로는 아무래도 힘들었습니다.

운전자도 매우 피곤하기 때문에 기름 값과 운전자의 피로도를 생각하면 사파리 차량을 권장합니다.

물론 안전면에서도요~ 

사파리 차량을 타고서 길을 지나가는데도  갑자기 코끼리가 달려와서 뒤로 물러나는 순간 사파리 차량 시동이 갑자기 꺼지는 바람에 큰일 날 뻔했던 경험도 있었거든요.

아마 저희 승용차로 타고 있었다면 밟혔을지도.... >, <

이거는 다음번에 풀어볼게요 ^^ 

 

다른 주변 관광지 및 휴게소 

크루거로 가는 길에 둘러볼 만한 관광지들을 3-4 곳 들렀다 가면서 지체되는 시간을 포함하면 새벽 일찍 나서야 다 둘러보고 오후 3시경 숙소에 들어갈 수 있거든요.

제가 사는 곳에서 음푸말랑가를 지나서 크루거 국립공원으로 가려면 약 4-5시간을 달려야 합니다. 

크루거로 가기 전에 들러서 구경할만한 대표적인 장소는

크루거 가는 길에 음푸말랑가에 위치한  블레이드 리버 캐년, 쓰리 론다 벨즈, 피나클 락, 갓스 윈도 정도 에요. 

블레이드 리버 캐년, 쓰리 론다 벨즈, 피나클 락, 갓스 윈도에 대한 포스팅은 또 따로 준비해볼게요. 

 

제가 진저비어에 대해서 포스팅했던 글에 잠시 등장했던 팬케이크 맛집도 크루거를 가기 전에 관광지를 들른 후에 갔던 곳입니다.

2020/09/12 - [남아공 Life/남아공 먹거리 소개] - 남아공 막걸리? 발효 맥주 진저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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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gong2018.tistory.com

남아공의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는 한국의 휴게소와는 정~~ 말 다릅니다.

그냥 주유소와 화장실, 작은 편의점 스타일의 주유소 마켓, 피자 , 햄버거, 커피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이 전부예요. 여느 외국의 모습도 비슷하리라고 생각되지만, 한국의 정겨운 휴게소가 너무나도 그립답니다. 

음푸말랑가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2개 있는데 두 곳 중 Alzu라는 휴게소는 경치가 너무 좋고,

하마, 코뿔소, 쿠두 등의 동물 떼를 볼 수 있는 곳도 있고, 포토존도 있어요. 

시간을 잘 맞추면 포토존 뒤의 물 웅덩이로 물을 먹으러 와서 단체로 물을 먹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 Rhinoceros(코뿔소)를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해요.  코뿔소 이외에도 여러 동물들이 모여드는 시간대를 잘 맞추어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휴게소는 고속도로의 휴게소이고, 

 

크루거 안에 있는 휴게소는 화장실, 음식점, 기념품 샾이 있어요. 

homepage - 크루거 내셔널 파크 안의 기념품 스토어

반나절 걸리는 관광시간 동안에는 도시락을 싸서 차 안에서 먹으면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물론, 휴게소에도 식당과 기념품 샾이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이동하면서 입장료에 차량비용에 다 지불하려면 음식 정도는 미리 준비해서 먹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가격도 조금 비싸기도 하고 오래 지체해서 여유 부리며 먹을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그러니, 가면서 오면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데, 하루에 2끼 이상을 인스턴트로 먹을 수 없으니 크루거 안을 돌아보면서 해결해야 하는 점심 정도는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희는 김밥 또는 샌드위치를 싸서 차 안에서 먹거나 휴게소에서 앉아서 싸가지고 간 음식을 먹고 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기념품 샾 구경하고 아이스크림 한 개씩 사 먹는 정도로 지나쳤어요. 

사실, 사파리 차량 가격 흥정 후에 운전하는 청년의 사정을 알게 되기도 했고, 저희도 너무 비싼 가격에 이용하는 게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청년의 점심식사를 사주고, 같이 싸간 음식도 나눠먹으면서 대화를 나눴었어요. 

 

크루거 주변 숙소 

저희는 처음에 갔을 때 크루거 내셔널 파크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크루거 로지를 예약해서 묵었었고, 첫 방문이었는데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로지는 주변에 굉장히 많은데요. 

미리 예매를 꼭 하고 가야 하고, 숙소 예매 사이트를 통해서 예약한 경우에는 예매한 후에도 직접 다시 한번 숙소에 전화해서 한번 더 체크를 해야 합니다. 가끔 예약이 안되어 있는 황당한 경우가 있다고도 합니다. 

크루거 파크 롯지 입구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이름과 연락처 확인 후 차량에 숙소 이용자 티켓을 부착해줍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 내부예요.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 2층에는 퀸사이즈 침대와 욕조가 있는 욕실이 붙어 있어요. 

지인 가족과 함께 갔었는데 위아래로 나눠 쓰기에 좋았습니다. 

테라스는 브라이(바비큐)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사진에 안 나온 부분 왼쪽 아래 방 2개 욕실 겸 화장실 1개 사진 찍은 위치에 주방이 놓여 있습니다. 

여기는 진짜 주변이 다 골프장 잔디로 되어 있고, 산책하기에 너~~~ 무 좋은 곳이었어요.

원숭이가 나무에 엄청 매달려있고요. 막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차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차를 절대 열어 놓으면 안돼요. 차 안에 있는 물건을 막 주워갑니다. 긴장했었어요 ㅎㅎ 

긴 꼬리 원숭이 아닌가요? 

주변에도 원숭이들이 막 떼로 돌아다니고, 스프링벅들도 막 뛰어다녔었어요. 

제가 사진을 다 찍었었는데, 예전에 쓰던 아이폰에서 백업해놓은 노트북이 사망하는 바람에 외장하드에 옮겼다고 생각했는데 옮겨지다 말았더라고요 ㅜㅜ

아이폰도 사망, 노트북도 사망..이었답니다.  반 정도 옮겨진 듯해요. 

분위기 무척 좋은 이 호수는 하마가 나오는 Hidden Hippo 거든요. 여기에 하마가 나옵니다. 

막 약 올리듯이 물을 뿜으면서 나오지는 않고 물 안으로 이동하는 게 막 보여요 저 날 한참 서서 겨우겨우 하마 하품하는 것을 봤었답니다. 

첫날 가는 길에 관광지를 둘러보고  주변 마트에 들러서 필요한 먹을 것들을 사서 들어가니 저녁 시간이 다 되었어요. 금방 어두워져서 오래 보지 못하고 숙소로 들어갔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가벼운 산책 후 크루거로 향해서 동물들을 구경했었습니다. 

이때가 2019년도네요. 

2020년 1월에는 다른 곳에서 묵었었는데, 2019년 묵었던 이곳이 훨씬 아름다웠어요. 

길에서 만난 원숭이 ~( 동영상 안에 아이들 소음이 좀 있어요 ^^;)

 

처음에 시작했던 의도보다 길이 무척 길어졌습니다. 

많은 정보를 함축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하니 약간 힘드네요 뒤죽박죽인 느낌입니다 ㅎㅎ 

 

지금 당장 여행할 수는 없지만, 남아공 관광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들을 긁어 드려 보고자 포스팅해봤습니다. 

저도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지만, 궁금한 점이 또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제가 아는 한에서 친절히 알려드릴게요 ^^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