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의 요리 레시피 노트
안녕하세요~~ ^^
스팸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첫 번째 초등 어린이의 요리 노트를 공개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는 요리책에서 요리 레시피를 얻었어요.
그 전에는 엄마가 하시는 요리의 '적당히'가 참 애매했는데
요리 레시피를 블로그와 유튜브 외 다양한 플랫폼에 얻을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참 좋은 세상 아닙니까?ㅎㅎ
게다가..
만드는 방법도 영상으로 참 잘 나와있잖아요~
캬!
좋습니다.
덕분에 딸아이는 베이킹 순서와 재료들을 빼곡하게 적은 노트가 한 권 생겼어요.
놀이 유튜브를 잘 못보게 하니까, 요리 레시피와 그림, 과학 카테고리로 궁금증도 풀고,
한 번씩 뒤적거리면서 자료를 수집하나 봅니다.
만들고 싶은 디저트나 빵, 음식이 생기면 일단 적어요.
그리고 재료를 따로 쪽지에 적어서 제가 앉아있는 책상에 쓰윽~ 밀어 놓곤 해요.
그러다가 한번은 같이 사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갔습니다.
저는 주로 베이킹은 비건으로 해서 집에 버터는 소량만 있었는데,
아이는 버터를 이용한 베이킹을 즐겨해서 버터, 초콜릿, 생크림은 아이에게 필요한 주 재료예요.
이 날에도 생크림과 버터가 필요하다며 사다달라고 부탁을 해서 마트에 가는 길에 사다가 주었습니다.
열심히 만들어서 구워낸 결과물!!
두둥.
넘 잘 만들지 않았습니까?
홈런볼 같기도 하고요 ㅎㅎ
베이비 슈의 몸체가 완성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휘핑이 어려웠던 아이가 이제는 손휘핑도 제법 해요.
휘핑기로 하면 팔도 아프고 사방으로 튀어서 싫다면서
손으로 거품기를 이용해 약 10분정도 걸리는 휘핑도 제법 합니다.
사실, 이날 좀 짰거든요 ㅎㅎ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가 남은 슈크림 듬뿍 ~~ 올리기!
그렇게 짠맛을 중화 시켰습니다.
마침 손님이 와서 디저트로 대접했어요~
사실, 어른도 베이킹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귀찮은 작업인데 아이는 너무 재밌대요.
과정을 즐기고 있어요~
무슨 일이든 즐기면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별아 너는 언제 제일 행복하니?
"음. 수영할때랑 베이킹할 때요!"
저희 아이가 이야기 하는 행복한 순간이에요 ~
우리 모두 좋아하는 일 하고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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