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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달걀, 그리고 5세의 동심, 언어유희 어록. 삶은 달걀, 그리고 5세의 동심, 언어유희 어록. "아하하하하 엄마 저거 할아버지 대~머리 같아! 할아버지 대~머리!" 아침 식사 전 달걀을 삶아 식탁에 내 놓으니 5세 막내 아이가 뜬금없이 한 말입니다. 이 말 한마디에 온 식구가 자지러지면서 웃기 시작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 아이의 외할아버지고 머리가 벗어졌고, 친할아버지도 벗어졌고, 가까이 이곳 근처에 살고 계신 지인 할아버지도 머리가 벗어졌습니다. 아이의 시선에 할아버지는 모~두 대~머리! 라는 일반화 생긴 건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얼른 할아버지는 다 대머리는 아니라고 이야기 해줬지요 ㅎㅎ 아이의 말 한마디 덕분에 아침 식사 시간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그저 웃음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의 시선이 너무 신기하고 즐거운 데다 사.. 더보기
고구마 맛탕 레시피- 추억의 빠스! 추억의 빠스! 안녕하세요 ~~ sJSfam입니다. 추억의 빠스~! 기억하세요? 기억하는 사람은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거나 저랑 연배가 같은 걸로~~~ ㅎㅎ 저 중학교쯤이었는데 갑자기 빠스라는 게 생겨나서는 여기저기 지하철이며 버스 정류장이며 곳곳에 빠스 가게가 엄청 유행했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긴 고구마를 고깔 모양의 통에 담아서 이쑤시개 하나 꼽아 손에 들고 친구들이랑 종종 사서 나눠 먹곤 했는데 추억이 되었네요~ 남아공에도 구근 작물들이 많이 있어요 감자 고구마 많이 있는데, 남아공 감자는 맛있는데, 고구마가 진짜 맛이 없어요 ~ 그래서 사람들이 고구마를 많이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한국 고구마는 엄청 종류도 많고, 정말 달잖아요~ 꿀고구마 먹고 싶네요!! 제가 고구마를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는 맛이 .. 더보기
아프리카 겨울 날씨가 0도라고 ? 그리고 계속되는 정전. 아프리카 날씨가 0도라고 ? 그리고 계속되는 정전. 안녕하세요 ~ sJSfam입니다. 오늘은 남아프리카 날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프리카 하면 엄청 덥고 뜨거운 나라, 그래서 피부가 새까맣게 타는 나라로 알고 있지요? 저도 그렇게 알고 왔습니다. 여름만 있고 겨울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북 아프리카쪽과 달리 남아프리카는 기온차가 큰 편입니다. 남아공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있습니다.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반대입니다. 가을 겨울 봄 여름 순으로 진행되고, 학교 학기는 1월에 시작됩니다. 저희가 처음 남아공으로 이주하기 전에 남편이 먼저 이곳을 다녀 갔습니다. 그때, 남편이 와서 했던 말 중에 "남아공 날씨 진짜 희한해 , 하루에 4계절이 다 있어" 이렇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