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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recipe

소갈비찜 레시피- 백종원 레시피에 콜라! 더하기!!

<소갈비찜 레시피> 백종원레시피에 콜라! 더하기!! 

안녕하세요. sJSfam 입니다~

오늘은 야들야들 소갈비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 

소갈비 하면 명절 음식이잖아요~

저는 예전에는 갈비, 잡채, 전 이런 음식은 명절에만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왜냐면,, 귀찮아서요 ㅎㅎㅎ

일을 벌리는게 너무 귀찮더라고요~ 미리 핏물 빼야 되지, 양념해서 재워야 하지, 너무 귀찮은거에요.

결혼전에는 친정엄마가 해주시는대로 먹고 살았고, 밖에서도 끼니를 자주 해결했었고,

요리에 대한 걱정이 없었지만,

결혼 후에는 맞벌이 핑계로 또 바쁘게 살다보니까 사먹기도 하고, 받아 먹기도 하면서 살았기때문에 간단한 음식 위주로 해먹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남의 땅에 와서 살다보니까 한국음식을 안해먹고는 못살겠더라고요~ 

한국 처럼 다양한 음식을 팔지도 않을 뿐더러 예전에 먹었던 그 맛들은 왜이렇게 자꾸 그리워지는 걸까요..? ㅎㅎ 그래서 요리를 더 다양하게 해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여지는 것처럼 매일 삼시세끼를 잘~~~해먹고 사는건 아니고요 ^^ 

저희 집 식생활의 모토는 하루 한끼는 제대로 먹자! 입니다. 

뭐 서론이 길었습니다 ㅎㅎ

오늘의 레시피는 소갈비찜이고요! 

오늘의 비밀 병기는 콜라!!

 

콜라로 뭘 하냐고요? 

콜라로 갈비를 재웁니다 ^^

저는 평소에 콜라를 안마셔요~ 탄산을 먹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안먹기 시작했더니 먹고 싶은 마음도 없고 속도 편한것 같아서 콜라를 안마시고 웬만하면 탄산도 안마시려고 해요 ~

그래서 음식에 콜라도 넣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콜라가 연육작용을 해서 고기를 야들야들 하게 만들어 주거든요. 

제가 새로운 돼지갈비 레시피를 만나기 전까지 항상 콜라를 이용해서 숙성을 시켰었는데, 

숙성도 잘 되고, 카라멜 시럽 없이도 맛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에 올렸던 진짜 맛있는 돼지갈비 레시피에는 콜라가 안들어가지만, 그 전에는 콜라로 숙성을 시키고 같이 넣어서 끓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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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전 레시피를 생각하면서 소갈비에도 콜라를 넣어서 끓여 볼 참이었습니다.

저도 좀 모험을 해보려고 했거든요. 아니 그런데.. 

세상에.. 그런데 오늘 하려고 했던 레시피에서 더 큰 모험을 할뻔 했습니다. 

그 이유는요.. 두둥!!

막내가 제가 소갈비에 부어둔 콜라 위에

핫초코를...

 핫초코를!!!!

부어 버렸기때문입니다.  !! 

핫초코에 빠진 갈비들....

보이시죠? 저.... X색깔... ㅎㅎ 진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막내생각에는 자기가 먹던 핫초코를 스스로 싱크대에 붓는다고 잘한다고 잘한건데~~

거기에 저게 있을지 아이가 알았을리 없으니, 이건 엄마 잘못이죠 뭐.. ㅎㅎ 그저 웃습니다. 

그래서 저걸 그대로~~~~ 부어서 끓여? 말어? 를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과감히 버리고, 원래 하려던 레시피를 포기 했습니다.  넣어서 끓여 볼걸 그랬나봐요 ㅎㅎ
무슨 맛이 날지 좀 궁금하기는 했거든요 콜라에 핫초코를 넣은 갈비찜이라니요... 

오늘 레시피는 백종원 레시피를 조금 수정해서 사용했습니다 .

 

 

재료

갈비 1600g (800g짜리 두팩), 콜라 500ml, 당근, 무우, 감자,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대파,

홍고추, 꽈리고추 

 

양념장

물1과 1/2컵, 진간장 1과 1/4컵(기본국자로8국자), 설탕 2/3컵, 맛술 2/3컵 ,간마늘 크게 3스푼,

간 생강 2/3T, 대파 2대, 참기름 4T, 후추 톡톡톡 많이 

 

<소 갈비찜 레시피>

보통 이곳 갈비가 저렇게 예쁘게 잘 안잘라져 있거든요 저는 이번에 이렇게 생긴 갈비를 처음 사봤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스튜용으로 뼈 없이 고기만 잘라놓은 걸로 사다가 써요. 

이렇게 뼈가 붙어서 잘 잘라진 고기는 따로 주문을 하거나 파는 곳에서만 팔아요~ 

정육점에서도 잘 진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 갈비모양이랑 비슷하게 잘라놔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집었습니다 ㅎㅎ 

 

1. 냉동실에 보관했던 갈비를 해동합니다.

2. 미리 해동해야 하는데 하지 못해서 바로 뜯어서 찬물에 1시간 가량 담궈놓았습니다. 

3. 핏물이 빠진 물을 버리고 갈비를 깨끗이 씻습니다. 

4. 콜라를 부어 30분 가량 재워둡니다. 

5. 원래는 재워 두었던 콜라를 전부 부어서 같이 끓이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핫초코에게 침략을 당해서... ㅎㅎ

   그냥 포기 하고 깨끗이 씻었습니다. 잔뼈가 남아 있어서 먹을때 치아가 부러질 수 있으니 꼼꼼이 씻어 줍니다. 

6. 깨끗이 씻은 소갈비를 냄비에 담고 

7. 물을 약1과 1/2컵을 넣고 끓입니다.

8. 양념을 모두 다 섞어서 준비하고 

9. 냄비에 소갈비와 물을 넣고 만든 양념도 모두 넣습니다.

10. 냄비 뚜껑을 닫고 끓여 줍니다.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11. 그 사이에 야채를 손질합니다. 감자, 당근, 무우 등 그냥 넣어도 되지만 토막을 낸 후 테두리를 돌려주면 야채가 으스러 지는것을 방지해준다고 해서 귀찮지만 기다리면서 깍아주었습니다. 

깍고 남은 재료는 볶음밥으로~~~ 사용합니다. 다 넣어서 같이 끓이셔도 되요. 

12. 20분 정도 후에 깍아 놓은 야채를 당근, 감자를 먼저 넣습니다.

13. 그 다음 무우, 양파, 버섯 그리고 홍고추도 넣습니다. 이날 냉동실에 반건조 꽈리 고추가 있어서 같이 좀 넣어 주었습니다. 백종원 선생님 말씀에 꽈리 고추가 신의 한수! 라네요 ㅎㅎ 일단 넣습니다. 

14. 뚜껑을 닫고 약 30분 푹푹 끓여 줍니다. 

15. 다 끓으면 파를 넣어 한소끔 끌여줍니다.

16. 제가 레시피에 적어 놓은 물의 양보다 제 맘대로 물을 더 많이 넣었더니....

   국물이 너무 많은 사태가 일어나서 국물을 건져 냈습니다.

   레시피에 적어 놓은 만큼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잡으면 국물이 너무 많아서 졸아 들지를 않아요~  

완성!! 다 익으면 접시에 꺼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 

오늘 레시피가 뭐가 많이 복잡한 것 같은데, 

핏물빼고, 끓이는 시간만 빼면 재료 몽땅 넣고 그냥 끓이면 되거든요~ 

야채도 순서대로 안넣고 그냥 한번에 몰아 넣고 끓여도 맛있어요~

콜라를 직접 넣어서 끓이지는 못했지만, 콜라에 미리 재워두어서 그런지 부들부들 야들야들 하게 잘 익었습니다. 

콜라에 재워서 만든 야들 야들 소갈비찜 ! 

다음번에 원래 하려고 했던 레시피를 한번 다시 도전 해보려고요 ^^ 

성공하면 가져올게요!! 

 

맛있게 드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