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oking recipe

냉이된장국레시피- 봄나물 냉이로 만든 냉이 된장국

 

<냉이된장국 레시피> 봄나물 냉이로 만든 냉이 된장국

안녕하세요! sJSfam 입니다. ^^

♩ 봄봄봄봄 ~ ♪ 봄이왔어요~ ♬ 남아공에는 봄이 왔습니다~ 

한국은 태풍소식에 걱정 많이 했는데, 지나가고 나니  하늘이 파랗고~~ 높디높은 가을이 왔지요?

다른 나라에 계신 분들은 또 다른 계절들을 맞이 했을 수도 있겠네요~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해도, 추운 겨울을 벗어나서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따뜻한 햇볕과 화창한 봄 날씨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차 타고 멀~~~~리 소풍 가고 싶네요~^^ 

오늘 레시피는 봄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냉이 된장국 이에요~ 

지난 나물 포스팅에 냉이나물을 포스팅했었습니다.

그때,

제가 냉이 한봉지 삶아서 봉투에 넣으면서 냉동실에 뒀다가 냉이 된장국 끓여 먹을 거라고 썼었거든요.

 

2020/09/01 - [Cooking recipe] - <냉이나물레시피> 남아공에서 먹는 봄 한국 나물반찬, 냉이나물 무쳐 드세요~

 

<냉이나물레시피> 남아공에서 먹는 봄 한국 나물반찬, 냉이나물 무쳐 드세요~

<냉이나물> 남아공에서 먹는 봄 한국 나물반찬, 냉이나물 무쳐 드세요~ 안녕하세요~sJSfam입니다. 남아공은 9월 1일부터 봄이 시작 됩니다. 그래서인지 봄나물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 지난 포스팅��

namagong2018.tistory.com

오늘은 그 잠자던 냉이가 나와 따뜻한 국물에 퐁당! 하고는 뜨끈하고 구수한 된장국에 몸을 담갔습니다. 

 

냉이된장국

냉이는 약간 씁쓸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물로 무쳐 먹을때는 된장소스에 매실액을 조금 넣어서 단맛을 추가하면 쓴맛을 덜 느끼고,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데요. 

사실, 냉이 된장국으로 끓이면 씁쓸한 맛에 아이들이 좀 꺼려하는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도 한 봉지 (400g)를 다 넣어서 끓였는데, 아이들이 안먹어서 남편이랑 둘이서 먹어 치우느라 3일을 먹은 것 같습니다. 하하하 

그래서 1/3 만 넣고 나머지로는 부침개 해먹을것 후회가 되었습니다~ ^^;;

<냉이 된장국>

냉동실에서 꺼낸 냉이가 꽁꽁 얼어 있습니다. 물에 넣어서 해동시켜줍니다.

미리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서서히 냉장해동을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물의 경우에는 이렇게 해동을 해도 무관합니다. 

된장 3스푼, 양파 1개, 마늘1T, 국간장 1T, 액젓 1T, 대파 1대, 무 2줌, 냉이 400g 

 

* 각재료를 준비합니다. (사진에는 된장이 2스푼인데, 나중에 1스푼 추가했습니다.)

다시 멸치 육수를 준비합니다. 다시마 1조각 , 멸치 10마리, 디포리 2마리 

1. 냄비에 물을 넣고 육수를 내줍니다. 

2.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다시마 먼저 제거합니다. (저는 멸치는 마지막까지 그냥 넣고 끓였습니다.)

3. 다시마 건져 낸후, 채 썬 양파와 무를 넣어 줍니다. 

육수를 내는 동안 옆에서 시금치도 같이 삶아 주었습니다. 

4. 펄펄 끓고 있는 육수에 냉이를 몽땅 넣습니다.

5. 냉이를 넣은 후에 조금 풀어지면, 된장을 채에 받쳐서 숟가락으로 개어 줍니다. 

   (된장을 바로 담그지 않고 체에 걸러주는 이유는 된장이 잘 풀어지게 하기 위함입니다)

6. 마늘도 넣어 주세요. 

7. 국간장 1T, 멸치액젓 1T 넣어서 한소끔 끓입니다. 

그럼 완성! 

 

냉이 된장국 끓이면서 같이 삶아 무친 시금치나물, 맛있게 익은 깍두기,

그리고 비름 나물을 곁들여 조촐한 한식 상차림 한상이 되었습니다. 

2020/08/31 - [Cooking recipe] - <비름나물무침 레시피> 향긋한 비름나물무침~, 비듬나물

 

<비름나물무침 레시피> 향긋한 비름나물무침~, 비듬나물

<비름나물무침 레시피> 향긋한 비름나물무침~ 안녕하세요~ sJSfam 입니다. ^^ 봄 나물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비름나물을 살때 한국농장하시는분께 나물 몇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

namagong2018.tistory.com

비름나물 무친지 이틀 후여서 남은 마지막 나물을 먹었던 상차림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아공에서 먹는 한식 맛은 꿀맛입니다^^ 

항상 이렇게 먹지는 못하지만, 나물을 여기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하답니다. 

한국에서 처음 올때는 나물 구경 못할 거 같아서 말린 나물을 바리바리 싸 짊어지고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살다 보니, 한국 농장 하시는 분들을 통해서 구해지더라고요 ^^

너무 감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을 조금 아는 외국인들은 Korean Food 라고 하면 Healthy Food라고 알고 있더라고요~ 

모두 건강한 음식 맛있게 드시고 건강 잘 지켜 내세요~

오늘도 끝까지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