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피자헛은 한국 피자헛이랑 맛이 같을까?
유일한 치즈크러스트 피자가 있는 곳
안녕하세요. sJSfam 스팸입니다 ^^
요즘에 남아공 음식 소개에 대해서 올려지는 포스팅 흥미롭게 보고 계신가요?
오랜만에 피자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전에 몇 가지 피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한국에도 있는 브랜드 PIZZA HUT의 피자를 가지고 왔습니다.
2020/08/17 - [남아공 Life/남아공 먹거리 소개] - 남아공 피자 - 남아공 대표 브랜드 피자 Romans 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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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 와서 처음 밖에서 먹었던 음식이 피자였어요~
지인가족이 피자 먹으러 가자며 피자 전문 레스토랑을 안내해줬었는데, 맛있기도 했지만, 짠맛에 살짝 놀라기도 했었거든요. 물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고요 ^^ 피자는 뭐 맛있잖아요~
그 음식점 피자는 그래도 나름 이름이 있는 브랜드였기 때문에 맛집으로 데려가 줬던 것 같아요~
그 뒤로 지내면서 저희는 남아공에 있는 브랜드 피자를 하나씩 먹어보자고 하고는 ,
피자헛, 도미노 피자, 로만스 피자, 데보니어스 피자, 피자 퍼펙트 등 남아공에만 있는 브랜드들도 먹어 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들도 먹어봤어요~
사실 피자가 제일 만만한 서민음식이 되었잖아요~ 가장 손쉽게 테이크 아웃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된 것 같아요.
피자헛 지점은 몇 군데 있는데, 저희가 가끔 피자헛 피자가 먹고 싶을 때 이용하는 지점이에요~
피자헛의 전경은 이렇게 오픈되어 있어요.
맞은편에는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도록 테이블이 3개 정도 놓여 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2 테이블에서 먹고 일어나서 막 가더라고요~
사람 없을 때 찍으려고 했는데 나이스 타이밍이었습니다.^^
카운터 뒤로는 음료가 진열되어 있고, 왼쪽에는 피자 도우를 만들고 굽는 것을 볼 수 있게 통유리로 해놓았어요.
지금 프로모션을 하는지 배너가 세워져 있네요~
카운터 앞에 상판 위에는 피자 메뉴를 고를 수 있게 잘 진열해 놓았습니다.
또 따로 메뉴판 전단지도 있어요~ 제가 막 사진을 찍으니까 직원이 그거 가져가도 된다고 이야기해주더라고요 ㅎㅎㅎ
코로나가 문명의 발전을 가지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무료 배달도 해줍니다.
무료이지만, 으레 약간의 팁은 전해주는 게 상덕이에요~
코로나 전에도 배달 문화가 아주 조금씩 진행되고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급작스럽게 매우 많이 생겼어요.
그래도 아직은 여러 가지 문제로 직접 가서 사는 게 좀 더 안심이 되고 있어요.
메뉴는 단품부터 1인 세트메뉴, 더블 세트 메뉴 등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한국 피자헛에도 이런 피자 있나요? 제가 한국에서는 피자헛을 이용을 많이 안 했어서 잘 모르겠지만,
남아공 피자헛에는 피자 폴드라고 해서 가볍게 먹기 좋게 도우를 접어서 만드는 메뉴도 있고,
초콜릿 맛으로 만든 피자도 있어요~~ 처음에 이게 너무 궁금해서 스몰 사이즈로 한번 사서 먹었었는데,
초콜릿 빵 먹는 기분으로 달달~~ 했어요. 디저트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주문한 지 15분 정도 지나서 메뉴가 나와서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저희는 치즈크러스트 페페로니 피자와 1인 세트 메뉴 하와이안 피자 & 칩스를 주문했어요.
5인 가족이 먹기에는 라지 1판은 약간 부족하고, 2판은 남더라고요.
아이들도 1인 2조각-3조각은 먹거든요~
치즈 크러스트 페페로니 피자입니다.
다른 피자집에서는 치즈 크러스트가 아예 없어요~
그런데 , 딱 피자헛에서만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하면 요금을 지불해야 하지만,
저희 남편은 이 곳을 선호해요.
피자는 치즈크러스트라나요~~ 사실 저도 치즈크러스트 좋아해요 ^^
그리고 , 1인 세트 메뉴로 스몰 하와이안 피자와 칩스(감자튀김) 세트가 나왔어요.
저희 딸아이는 이렇게 1인 세트 메뉴를 꼭 먹고 싶어 하더라고요.
이제는 자기 혼자서 이 박스 하나를 다 먹을 수 있다면서요 ^^
들어와서 손 씻고 얼른 앉아서 피자를 먹어 봅니다. 페페로니 피자 한 조각씩 들고 먹어요.
피자 빵 부분에는 치즈크러스트가 있는데, 맛을 3가지 중에 1가지 고를 수 있거든요.
일반 치즈, 할라피뇨 치즈, 갈릭치즈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할라피뇨 치즈크러스트를 골랐어요.
약간 알싸하게 매운맛이 나기는 하지만, 저와 남편은 좋아하고, 둘째 아이도 매운 걸 잘 먹어요.
첫째는 이미 메뉴를 골랐고, 막내는 먹고 싶은 부위만 먹어요 ^^
열심히 먹습니다 ㅎㅎ 안에 치즈가 통통하게 들어가 있어서 좋았어요.
솔직히 페페로니가 제 입에는 좀 짰어요.
그런데 남편은 원래 페페로니는 더 짠맛이라면서 이 정도는 약과라고 하더라고요.
이태리에서 먹었던 페페로니는 진짜 짰었다고 하네요.
안 가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옆으로 삐져나온 할라피뇨가 보여서 얼른 찍어 봤어요.
할라피뇨가 좀 매콤하긴 하지만, 저는 더 좋아요 ㅎㅎ
이렇게 해서 이 날도 오랜만에 점심을 피자로 해결했습니다.
사실 피자를 먹으려고 갔던 게 아니라, 주변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점심시간도 넘어가고 오랜만에 간 김에 먹자면서 얼른 사서 집으로 왔네요 ^^
남아공 피자헛의 맛은 제가 한국에서 먹었던 피자헛의 맛과는 조금 달랐어요.
물론 메뉴도 좀 다르고요~
저는 한국의 피자 맛이 더 다양하고 좋기는 하지만,
이제 어느 정도 이 곳에서 먹는 피자 맛에 익숙해져서
가끔씩 먹을 때마다 맛있게 먹습니다 ^^
오늘 피자 리뷰는 여기에서 마칠게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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