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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Life/남아공 여행 , 동물

lion park, 라이언 파크에서 만난 동물들 (feat.남아공 아이스크림)

lion park, 라이언 파크에서 만난 동물들 (feat. 남아공 아이스크림)

안녕하세요. sJSfam 스팸입니다. ^^ 

오늘은 지난번 windmill에 다녀오면서 들렀던 라인언 파크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20/10/25 - [남아공 Life/남아공 여행 , 동물] - 남아공에 있는 아름다운 풍차 windmill 그리고 저렴한 식재료 마트 Jasmyn 남아공 마트 #3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미룬 게 벌써 몇 개월이 흘렀네요. 

그래서 풍차 다녀오는 길에 라이언 파크를 가보기로 합니다. 

라이언 파크입구에는 크게 사자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위풍당당한 사자의 모습입니다 ^^ 

남아공에서도 아무데서나 쉽게 사자를 만나는 일은 거의 없고,

일전의 다른 포스팅에서도 사파리에 가도 사자 만나는 게 쉽지 않다고 했었는데요~ 

 

여기에서는 체험별 금액은 다르지만 사자를 야생으로 볼 수도 있고,

조련하는 사자도 있는지 직접 만져 볼 수 도 있고,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게 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새끼 사자들도 모여있고 , 사자들이 무리로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 전경이에요. 

이곳은 무료로 동물원 안을 둘러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고,

동물원 안에서는 기린, 바위너구리, 몽구스, 미어캣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기린 먹이를 구입하면 무료로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날은 기린이 안으로 들어가 버려서 ㅜㅜ 기린이 자리에 없더라고요~

직원한테 왜 기린이 없냐고, 기린 먹이 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니까 

기린이 안으로 들어가 버리면  자기도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lionandsafaripark.com 

자차를 이용하여 둘러볼 경우와 사파리 차량을 이용하여 둘러볼 경우

( 시간에 따른 비용 , 시크릿 에어리어는 더 지불해야 함)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각각 다릅니다. 

사파리 이용에도 어린이는 무료예요. 너무 좋지요? ^^ 

이런 곳이 흔치 않거든요.  어른들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링크 걸어 놨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들어가셔서 한번 둘러보세요 ^^ >

(아래 사진 클릭! )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인지, 거의 절반 가격으로 할인 행사도 하고 있고, 

1시간 투어와 3시간 풀 투어 그리고 밤 투어, 부쉬로 걸어 들어가는 체험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lionandsafaripark.com 

 

들어가는 입구에서 지도를 나누어 줬어요.

자차를 이용해서 갈 경우 갈 수 있는 길을 짙은 실선으로 표시해두었습니다.

지도 뒤편에는 레스토랑 메뉴가 적혀 있어요.

지도를 보니까 안쪽에는 못 들어가지만 그래도 외곽 쪽으로만 돌아도 사자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른 데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사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사파리 투어가 될 것 같습니다. 

사파리 투어는 다음으로 미루어 뒀어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 봅니다. 

동물원이어서 그런지 조경에도 신경을 조금 쓴 느낌이었어요. 

남아공은 조경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집에 있는 작은 정원들 관리에도 

애정을 많이 쏟는데요. 그것도 사람들 나름이더라고요~~ 

매우 내추럴하게 관리 안된 곳도 많거든요~ 

남아프리카 전쟁에 대한 역사 소개 지도 

혹시 이곳 지도인가 싶어서 가까이 가서 보니까 남아프리카 전쟁에 대한 역사 지도였어요. 

아이들의 재촉에 얼른 자리를 옮겼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가 왜 여기서 나와? 반가운 인사말 ^^ 

매점이 있는 건물 벽면에 이렇게 다양한 인사들이 적혀있었는데 

한국어로 적혀 있어서 얼른 한 장 찍었습니다 ^^ 

이렇게 이곳에서 한글을 마주할 때마다 기분이 묘하고 뿌듯함도 느끼고, 반갑고 그렇더라고요 ~ 

자주 찾아보기는 어렵지만요 ^^ 

철장 잘 되어 있는 다인승 사파리 차량 

사파리 투어 차량입니다. 마침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내리는 사람들 모습이 보여서 이것도 얼른 한 장 찍었어요. 

제가 예전에 크루거에서 탔던 사파리 차량보다 더 크고, 철망도 되어 있어서 더 안전하게 보입니다. 

 

이름 모를 예쁜 꽃

여기저기 꽃도 심어 놓고 아저씨들이 물도 주고 있었는데, 

저는 이 꽃이 예뻐서 이름도 모르고 한컷 찍었습니다 ^^ 

 

음식점 옆에는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놀이할 수 있게 kids area가 따로 있습니다.  

KIDS AERA

저희는 이날 사파리 이용할 계획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간 구애 없이

아이들이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아공에는 주변에 놀이터가 흔치 않아요. 

 실내 놀이터가 있는 음식점이 몇 군데 있지만, 

실외 놀이터는 있어도 매우 작거나 철로 된 놀이터들이로 되어 있어요. 

또는 유료 입장을 해야 하는 공원들이 있고요. 

아프리카의 햇볕은 무척 뜨거운데 그늘이 없으면 미끄럼틀이 무척 뜨거워서 있어도 타지 못하기도 하고, 

저희 동네에는 흑인들이 공원 근처에서 낮잠을 자기도 해서

아이들이랑 놀이터 이용하는 게 자유롭지 못하더라고요.

정말, 아무데서나 누워서 자요. 노숙자가 아닌데도

그렇게 누워서 자는 사람들도 있고, 

노숙자들도 많이 있고요..

중요한 건 놀이터가 별로 없어요 ㅠㅠ 

그럴 때면 한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놀이터가 너무 그립습니다. 

 

이 사진들은 사파리 안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을 적어 놓은 안내 판입니다. 

지도에 표시해놓은 걸 보니, 아프리카 중에서도 어디에서 주로 볼 수 있는지를 표기해놓은 듯합니다. 

남아공에서는 비스트과, 사슴과 의 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저희 집 근처 산에만 가도 스프링 벅스는 매우 자주 보거든요~ 

나중에는 "응~ 스프링벅이구나" 하게 될 정도입니다 ^^ 

그래도 어쩌다 가까이에서 마주칠 수 있는 동물들은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워요~ 

위에 있는 안내 판은 이 날 저희가 가서 보고 왔던 동물들에 관한 안내 판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아프리칸 고슴도치, 바위너구리, 몽구스, 미어캣이 있었어요. 

아프리칸 고슴도치 

얘네는 아프리칸 고슴도 치래요.  애니메이션 'Sing' 이랑 '주토피아' 아세요? 

거기에 나왔던 고슴도치랑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저는 고슴도치는 작은 종류만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날 이거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이름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에이 , 이건 고슴도치가 아니고, 고슴도치과의 다른 동물이 아닐까? 크기는 개미핥기 만해?" 하면서 이야기를 하곤 찾아봤는데, 고슴도치가 맞았습니다. 

아프리칸 고슴도 치래요. 엄청 커요. 

아프리칸 고슴도치 

저희가 가니까 이 아이들이 쉬고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서로 왔다 갔다 자리를 바꾸면서

서로를 보호하기 시작하는 듯 보였어요. 딱 보기에도 암수 쌍 같더랍니다. 

 

바위너구리 

ROCK HYRAX 가 바위너구리래요. 몰랐습니다. ㅎㅎ 대체 저게 뭔지, 이름도 쓰여있는데 뭔지 모르겠어서 찾아봅니다.

 

몸길이 약 40∼50㎝, 몸무게 3∼4㎏이다. 털이 짧고 거칠며, 밤색 바탕에 흰 무늬가 있다. 대체로 5∼50마리가 집단을 이루어 바위가 많은 곳에 산다. 경계심이 강하고, 주로 낮에 활동하면서 식물의 뿌리나 줄기를 잘 먹는다. 수직으로 된 바위를 재빠르게 오르며, 점프력도 뛰어나다. 임신기간은 250일 정도로, 한배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갓 낳은 새끼는 털이 있고, 눈은 떴으며, 낳은 지 수시간 후에 뛰어다닌다. 천적은 비단뱀·표범·독수리 등이다. 짐바브웨에서 동부 아프리카에 걸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위너구리 [rock hyrax] (두산백과)

 

바위너구리라서 저렇게 바위 같은 시멘 위에 올라가 있는 게 좋은 건지 저기서 한참을 부동자세로 있더라고요. 

쉬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줄무늬 몽구스

BANDED MONGOOSE

몸길이 50~65cm, 꼬리길이 18~25cm, 몸무게 1~2kg이다. 꼬리는 끝이 가늘고 거친 털로 덮여 있다. 네 다리에는 모두 5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발바닥은 겉으로 드러나 있고 앞발의 발톱은 길다. 다른 몽구스에 비해서 털이 거칠고 하모()는 거의 없다. 털빛은 회갈색이며, 등에 황색 또는 백색 가로 줄무늬가 약 10개 정도 있다.

보통 6∼20마리로 구성된 무리를 이루며 이른 아침과 해질 무렵에 활동한다. 먹이는 주로 곤충을 먹고 설치류나 작은 파충류·조류의 알·과실도 먹는다. 알껍데기 같은 단단한 것을 부실 때 예리한 이빨로 물거나 앞발을 이용해 던지기도 한다. 행동권은 0.8~4㎢이다. 오래된 흰개미 언덕에 굴을 파는 것을 선호하며, 굴은 무리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굴 중앙에 잠을 자는 공간이 있고 때때로 별도의 작은 공간을 만들기도 하며 입구는 최대 9개까지 만든다. 항문 분비샘에서 나오는 냄새로 영역을 표시한다.

5∼6월과 11∼12월에 새끼를 낳는다. 임신기간은 2개월이고, 무리가 함께 새끼를 돌본다. 약 생후 1개월까지 굴에 머물고 이후 사냥을 위해 함께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물가와 가까운 사바나와 삼림 지대에 서식한다. 바위가 많은 곳이나 산림에 서식한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세네갈에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까지, 남쪽으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줄무늬 몽구스 [Banded mongoose] (두산백과)

몽구스라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줄무늬 몽구스였더라고요. 

몸에 줄무늬가 확연하게 잘 보였습니다. 

어슬렁어슬렁 왔다 갔다 하면서 돌아다녀서 사진 포착을 잘 못했어요. 

배 깔고 엎드려서 쉬는 모습을 보니까 동물이나 사람이나 참 눕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미어캣 

슈리케이트(suricate)라고도 한다. 이름은 학명에서 유래하며, 보통 영어명인 미어캣·미어고양이로 부른다. 다 자란 미어캣의 몸길이는 20㎝ 정도 되는 꼬리를 포함해 50㎝ 정도이다. 몸과 꼬리가 가늘고 길며, 머리는 정면에서 보면 둥글고 코는 뾰족하다. 눈은 크지 않고 검은 테두리가 있으며 양 눈 사이가 좁다.

가까운 종인 몽구스의 발가락이 5개인 것과는 달리 앞·뒷발 발가락이 모두 4개다. 발바닥은 노출되어 있으며, 앞발에는 구부러진 강한 발톱이 있어 굴을 파기에 알맞고 뒷다리는 짤막하다. 털은 매끄럽고 길며 보통 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등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얼굴은 희지만, 귀와 눈자위, 꼬리 끝은 검은색을 띤다.

토양이 딱딱하고 돌이 많은 건조한 개활지에서 생활한다. 30마리까지 무리 지어 굴속에서 사는데, 굴에는 통로와 입구가 많다. 낮에는 굴에서 지내지 않고 자주 두 발로 서서 가슴과 배에 햇볕을 쬔다. 자신을 먹이로 삼는 큰 맹금류를 경계하려고 두 발로 서서 주위를 살피는 까닭에 사막의 파수꾼으로 불린다. 번식기는 9∼10월이고 출산기는 11∼12월이며 한 배에 2∼5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잡식성이며, 주로 거미·딱정벌레·메뚜기 같은 곤충을 먹는다.
기르기가 쉬워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집쥐 구제용()으로 종종 사육된다. 앙골라 남서부에서 남아프리카까지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어캣 [Meerkat] (두산백과)

두 발로 꼿꼿하게 차렷 자세로 서서 주위를 살피는 망보기 대장 미어캣

저희가 다가가자마자 갑자기 한 마리가 위의 높은 언덕에 올라가더니,

저렇게 사진처럼 꼿꼿하게 서서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너무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저희가 본 동물 중에서 동물 우리 안에 제일 많이 있었던 애들이 미어캣이었어요. 

땅에 굴이 있는데 그 사이로 정말 빠르게 왔다 갔다 하면서 바쁘게 움직이는데,

그때 꼭 한 명씩 돌아가면서 망을 보더라고요. 

저희가 앞에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눈이 딱 마주쳤어요. 깜놀! 

진짜 저 쳐다보는 것 같은데 카메라를 정면 응시해서 깜짝 놀랐는데 쳐다봐줘서 너무 고맙더라고요~~ ㅎㅎ

집에 가려고 돌아서 나오는데 갑자기 창문을 박박 긁으면서 마치 가지 말라는 것 같아서 조금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두리번두리번 망보는 영상 한 번 보세요 ^^ 

 

 

 

 남아공 아이스크림 

언제 한번 남아공 아이스크림을 리뷰해보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날 너무 덥고 지쳐서 제가 먼저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어야겠다고 이야기해서

모두 다 하나씩 원하는 걸로 골랐습니다. 

평소에는 현지 마트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잘 안 사 먹어요~ 

저희는 아이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을 2리터짜리 박스에 들은

아이스크림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 놓고 먹고 싶을 때 한 번씩 먹을 수 있게 넣어 놓는데, 

그게 아이들이 컵에 덜어 먹기도 편하고,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저렴하거든요 ㅎㅎ

구글 이미지 

2020/09/24 - [남아공 Life] - 남아공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은 약이다.

 

남아공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은 약이다.

어린이 명언 '아이스크림은 약이다' 안녕하세요.! sJSfam입니다. ^^ 오늘은 저희 집 셋째 이야기를 살짝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집 티라노에요~ 5세 아이 두셨거나, 요만한 시기에 있는 남자아이들

namagong2018.tistory.com

위의 포스팅에서 한번 언급했던 아이스크림인데, 한국에서 먹는 3색 아이스크림 같은 거예요. 

어디 멀리 다녀오거나 할 때 한 번씩 사 먹기는 하는데 자주 안 먹어서 리뷰할 기회가 없었는데, 

기회는 이때다 냉동고 안을 좀 찍어 봤습니다. ㅎㅎ 자세히는 못 찍었는데, 있을 건 다 있어요~~ ^^ 

한국 마트 아이스크림보다 비싼 아이스크림도 많고, 더 저렴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거든요. 

2020/10/09 - [남아공 Life/남아공 먹거리 소개] - 펭 수도 싸만코 빙그레 붕어 싸만코 남아공 한인마켓 떡붕어 싸만코 녹차 붕어싸만코

2020/10/20 - [남아공 Life] - 남아공 한인마트에도 있는 팥빙수 맛 나는 인절미 아이스크림!

 콘 아이스크림도 있고, 하드라고 불리는 스틱 아이스크림, 쭈쭈바류도 가끔 보여요~ 

이 아이스크림은 과일 맛으로 만든 건데 ,

저는 이날 너무 더워서 유지방이 없는 시원한 슬러시 형태를 굳힌듯한 형태로

즙이 많은 그라나 딜라 맛으로 하나 골랐어요!! 

저기 M 마크 표시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이 Magnum이라는브랜드 네임인데,

영국과 네덜랜드에 본사가 있는 유명 아이스크림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좀 비싸지만, 맛도 있어서 많이들 찾는 아이스크림이더라고요. 

하나에 환화로 3000-4000원 사이 되는 것 같아요. 한화로 그 정도면 여기서는 좀 비싼 축에 속합니다. 

사진도 찍기 전에 비닐봉지를 모두 벗겨버린 후 이미 먹은 아이스크림 샷

. 죄송합니다 ㅎㅎㅎ 포장이 어찌 생겼는지 찍으려고 했는데 ,,,ㅜㅜ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늦었습니다 ㅎㅎㅎ)

첫째는 킷캣 콘 아이스크림, 저는 그라나 딜라 아이스크림, Ola 사에서 나온 회오리 아이스크림을 골랐어요. 

남편은 매그넘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 막내는 한국 폴라포 같은 얼음 아이스크림을 골랐습니다. 

 

그래서 먹다가 하나씩 들고 모두 모았어요~ 

세계 어느 나라와도 같은 아이스크림 모양이에요 ㅎㅎ 

Mall에 가면 더 맛있고, 다양한 아이스크림 파는 가게들도 많이 있고요. 

젤라토 아이스크림 집도 있고, 요구르트 전문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어요. 

퀄리티도 좋습니다. 

 

구글이미지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는 아이들 학교 앞을 지나다니는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있어요.

Black african ice cream sales man이라고 불려요. 

가끔 공원에도 보이는 아저씨예요. 이렇게 가지고 다니면서 판매하는 분들도 여럿 있는 것 같습니다. 

리어카같이 생긴 아이스박스를 끌고 다니면서 음악을 틀어요.

가끔은 마치 한국에서 어린 시절에 "아이스케키~~~" 하는 것처럼 음악을 틀고 집 근처를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럼 재밌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주아주 어렸을 때라 기억은 잘 안 나고 제가 어렸을 때는 
"찹쌀떡~ 메밀묵~아이스케키~" 하는 게 거의 사라질 시대였거든요.

그래도 기억은 추억이라고 알고 있으니까 비슷한 장면들 보면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파는 아이스크림은 한 개에 5 란드, 10 란드 하는 저렴한 아이스크림이에요. 

아이들은 그걸 사 먹으려고 엄청 몰리거든요. 저희도 코로나 전에는 애들 학교에서 하교할 때 하나씩 사주곤 했어요. 

저의 딸아이는 그거 먹으려고 10란드씩 받아가기도 하고,

학교 매점에서 뭐 사 먹고 남은 돈으로 동생들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모으더라고요~ 

 

조금 더 가서 흑인들이 모여사는 지역에 가면 벽돌집, 깡통집 사이에 있는 작은 구멍가게에서 

콘 아이스크림을 팔기도 해요.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사 먹어 본 적이 있는데, 꿀맛이었습니다 ^^ 

한 개에 10 란드였던 것 같아요. (환화 약 700원)

 

맥도널드, KFC,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콘 아이스크림이나 컵 아이스크림 팔고요. 

그 근처에서는 아이스크림 사 먹는 사람들을 아주 많이 볼 수 있어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아이스크림 많이들 좋아하고, 많이 먹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는 볼일 보고 들어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막내 아이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러

이곳 유명 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하나 사서 나오는데, 

나이 지긋하시고 머리 희끗희끗하신 노부부 두 분이 Drive Thru로 사이좋게

콘 아이스크림 드시면서 지나가시는데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스크림러버 막내의 아이스크림 

라이언 파크를 시작으로 해서 아이스크림으로 스토리를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아직은 언제 갈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 라이언 파크를 가게 되면 사자 사진 많이 찍어 올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