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게티 , 양파 짜파게티 , 어니언 매콤 짜파게티 백종원레시피

양파게티 / 어니언 매콤 짜파게티 

안녕하세요~ sJSfam 스팸입니다 ^^ 

 

크르르릉 쾅! 번쩍! 

 

지금 밖에서는 하늘이 구멍 난 것처럼 비가 무척 세차게 옵니다. 

마치 살수차를 몇 대를 가져와서 한 번에 내리 붓는 느낌에요. 

너무 더운 이 나라에서 비는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허나, 비가 올 때 크르르르릉 쾅! 하면서 번쩍번쩍 하며 쩍! 갈라지는 소리는 하늘의 진노하심 같은 이미지를 연상게 할 정도로 굉장히 강하거든요. 밖에 나가면 번개 맞아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예요. 

우르르르르 크르르르 할 때에는 양몰이가 양을 막 몰아가듯이 신이 하늘 구름을 한꺼번에 막 몰아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높은 건물이 없고, 고지대인 이 남아프리카에서는 하늘도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저희 막내는 이 나라에 와서 천둥 번개가 치면 귀를 막고 바르르르 떨었던 기억이 나요. 

겁에 질려 아빠, 엄마 무릎에 올라가 앉아, 양쪽 귀를 두 손으로 막고 일부러 떠는 것 마냥 파르르 떠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도 아이가 혹여나 놀라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비가 무척 세차게 오는 한주입니다.  

이런 날!!! 

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맛있고 따뜻하면서도 먹을수록 식욕을 돋우는 음식이 있잖아요 ㅎㅎ 

김치찌개? 얼큰한 탕? 생각하셨어요? 

그렇다면 땡! ㅎㅎ 

오늘은 어니언 매콤 짜파게티~ 만들어 먹은 리뷰를 매우 짤막하게 하려고 합니다. 

왜 짤막하냐면요 ~ 

사진이 2개뿐이에요 ^^ 

리뷰 안 하려다 너무 맛있었어서 합니다 ~ 

막내는 "나 이거 매일 먹고 싶다~" , "엄마, 아빠  매일매일 이거 해줘~" 하면서 이야기할 정도였으니까요 ~

뭐 입에 맞으면 항상 나오는 레퍼토리이기는 하지만, 아이 입에서 ' 나 이거 매일매일 먹고 싶다~~"라고 하면 또 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인가 봐요~~ 

 

어니언 매콤 짜파게티 

 

양파 + 짜파게티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ㅎㅎ 백 파더 신조어요.

이거 제가 한 거 아니고요.

남편이 만들어 줬는데요 ~ 

아이들이 짜파게티가 먹고 싶다고 하자,

마침 새로운 게 있다면서 자진해서 짜파게티 요리사로 납시십니다 ㅎㅎ

 

* 준비재료 : 양파 2개, 짜파게티 3개, 고추장 1숟가락 , 프라이팬, 물 

1. 양파를 채 썰어 캐러멜 라이징 해줍니다. 중간 정도로 볶아주세요. 

2. 프라이팬!!! 에 물을 넣고 끓여 주세요. 

프라이팬에 끓이면 수분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프라이팬 사용을 추천합니다!!! 

그럼 물 버리지 않아도 돼요~~ 

3. 짜파게티 3개를 넣고 끓인 후 물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고추장 1스푼 넣고 잘 비벼 주세요. 

4. 볶은 양파를 넣고 같이 비벼주세요. 

5. 짜파게티 동봉 올리브 오일을 넣고 마무리!!! 

그럼 살짝 매콤하면서도~~~ 양파의 아삭함이 곁들여진 맛있는 양파게티, 어니언 매콤 짜파게티가 완성됩니다!! 

 

 

저는 처음에 백종원 레시피인지 모르고, 이거 이름을 어니언 매콤 짜파게티라고 이야기했는데 , 

남편이 나중에 이야기 하기를 백종원 레시피래요 ㅎㅎ 

가만 보니까 백 파더 레시피 열심히 보고 요리 연습하는 것 같아요 ㅎㅎ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 

제가 이렇게 남편이 해주는 요리를 자주 받아 먹을 날이 오다니, 

결혼 초에는 생각지도 못한 일입니다. 

역시, 사람은 오래 살고 볼일입니다.

결혼 10년만에 요리에 입문하여 1년 동안 실력이 쑥쑥 자라났습니다 ㅎㅎ 

 

아쭈~~ 간단하면서 요리가 되는 양파게티

여러분도 만들어 드셔 보세요 ^^